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장 19 - 28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라

smile 주 2023. 3. 25. 11:4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무엘이 태어남

19 이튿날 아침 일찍, 엘가나의 가족은 자리에서 일어나 여호와께 예배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엘가나가 자기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여호와께서 한나를 기억해 주셨습니다.

20 드디어 한나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한나는내가 여호와께 구하여 얻었다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습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침

21 엘가나와 그의 온 가족은 하나님께 해마다 드리는 제사인 매년제와 약속을 지키는 제사인 서원제를 드리기 위해 실로에 갔습니다. 엘가나가 또다시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실로로 올라가려고 할 때였습니다.

22 한나는 엘가나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나가 엘가나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젖을 떼면, 이 아이를 데리고 여호와를 뵈러 가겠어요. 그리고 이 아이를 영원히 그 곳에 있게 하겠어요.”

23 한나의 남편 엘가나가 말했습니다. “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시오. 아기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남아 있으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오.” 그리하여 한나는 집에 남아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돌보았습니다.

24 사무엘이 젖을 뗄 만큼 자라나자, 한나는 사무엘을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한나는 삼 년 된 수소와 밀가루 한 에바 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도 함께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아직 어렸습니다.

25 그들은 소를 잡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나는 사무엘을 데리고 엘리에게 나아갔습니다.

26 한나가 말했습니다. “제사장님, 맹세하건대 저는 제사장님 가까이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드렸던 그 여자입니다.

27 저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제 기도를 들어 주시고 이 아이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28 이제 이 아이를 여호와께 다시 돌려 드립니다. 이 아이는 평생토록 여호와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 뒤, 그 아이는 그 곳에서 여호와께 예배드렸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한나를 기억하신 하나님

집으로 돌아간 엘가나 가족은 다시 일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나의 일상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한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고, 하나님께서는 한나를 마음 깊은 곳에 품고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때가 이르자,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허락하셨습니다. 한나는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하나님이 들으셨다)로 지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3:3). 하나님은 가난하고 슬픈 자들의 기도를 귀 기울여 들으시고 끝내 응답해 주십니다.

 

오늘의 만나
이루어질 것임을 믿는 나의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변해야 할 나의 삶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한 한나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를 데리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사무엘의 평생을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서원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기까지 수많은 유혹이 있었을 것입니다. 어렵게 얻은 귀한 자녀였기에 마음 속으로 여러 고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나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세상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한나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로 자랐습니다. 우리도 한나처럼 큰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면서 자신의 전부를 드려 갚는 믿음의 사람을 기뻐하며 높이십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전부를 송두리째 바칠 만큼 존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묵상 속에서 하나님의 귀한 은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는 세 가지 포인트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여호와께서 한 나의 기도를 기억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기억하셨다는 말씀은 그분이 약속하신 것을 행하시려 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우리는 항상 신실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기도하고 탄원한 것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둘째  엘가나의 신실함입니다

사실 사무엘을 나실인으로 바친다는 서약은 한나가 했습니다 구약의 율법에 남편이 허락하지 않으면 아내의 서약은 무효가 됩니다 그런데 엘가나는 한나가 서약한 것을 이해하고 허용해줍니다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입니다 어지간한 남편은 왜 그런 서원을 했냐고 화를 내고 절대 내 아들을 줄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렸을 것입니다 여호와께 서약한 것이기에 그것이 본인에게 힘들어도 엘가나도 함께 책임을 져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셋째 한나의 신실함입니다

한나가 기도로 얻은 사무엘을 나신인으로 바칠 때 정말 힘들었을 것입니다 한나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사무엘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한나의 신실함 정직함 그녀의 순종 믿음 희생의 모든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역대상 29 14절에 보면 다윗은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이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아 싸우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뿐입니다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묵상해야 할 것은 자녀를 나실인으로 서약을 해야 한다거나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다 바쳐야 한다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은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항상 기억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내 자녀 내가 열심히 번 내 돈 내가 마련한 집 내가 얻은 학위 내가 노력한 재능 등 말은 하나님 것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 일부만을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4 7절은 현대인의 성경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여러분을 남달리 뛰어나게 하였습니까 여러분이 가진 것 중에 하나님에게 받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가진 것이 하나님에게 받은 것이라면 어째서 받지 않은 것처럼

자랑합니까 오늘 묵상해야 하는 말씀과 일맥상통하며 정곡을 찌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 온 것임을 명심하고 그러기에 늘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한다는 것이 한나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거룩하신 주님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주신 모든 것은 다 주님의 뜻대로

사는 노력을 계속 해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집으로 돌아간 엘가나 가족은 다시 일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나의 일상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한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고, 하나님께서는 한나를 마음 깊은 곳에 품고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때가 이르자,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허락하셨습니다. 한나는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하나님이 들으셨다)로 지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를 데리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사무엘의 평생을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서원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한나는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 사실 자체보다도 하나님께서 자기를 잊지 않으시고 응답하셨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한나는 사무엘이 어머니의 품에서 떠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아이를 데리고 실로 여호와의 집으로 나아갔습니다. 사무엘은 한나의 기쁨이자 영광을 가져다준 자식이었지만, 한나는 자식에 대한 모성애 보다도 하나님과의 서원을 지키는 것에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한나는 서원을 이행했을 뿐 아니라 거기에 수반되는 모든 제사와 제물의 준비도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내가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그 분께 드린다는 고백을 드리는 한나의 신앙을 본받기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기도의 응답으로 받은 사무엘의 일생을 주님께 드렸던 한나의 믿음처럼,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길 소망하며 이 아침을 시작합니다. 한나의 온전한 순종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한 것처럼, 우리의 삶의 모습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시고, 날마다 우리가 믿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