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8장 33 - 43 기도로 회복의 문을 열라

smile 주 2023. 9. 1. 06:3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전재건 후 올리는 기도

33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죄를 지어 적에게 패한 후, 주께 돌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드리면,

34 주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주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신 그 땅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35 만약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죄를 지어 주님이 그 벌로 비를 내리지 않으실 때, 그들이 이 곳을 향해 기도하고 주님을 찬양하며 죄에서 돌아서면,

36 주님은 하늘에서 그들이 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의 종들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에게 올바르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주님의 백성에게 주신 이 땅에 비를 내려 주십시오.

37 만약 이 땅에 가뭄이 들거나 백성들 사이에 무서운 전염병이 돌거나 병충해나 메뚜기 떼가 온갖 곡식을 갉아먹거나 주님의 백성이 적의 공격을 받게 되거나 그들에게 병이 생길 때,

38 그들이 참마음으로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어느 누구든지 이 성전을 향해 팔을 벌려 기도드리면,

39 주께서는 하늘에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만이 사람의 속마음을 아십니다. 그러니 각 사람을 판단하시고 그들이 한 일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십시오.

40 그렇게 하시면 주님의 백성은 주께서 우리 조상에게 주신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늘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

41 - 42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외국인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께서 행하신 큰 일에 대해 듣고 먼 땅에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43 주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이 구하는 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온 땅의 백성이 주님을 알고 주님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또한 제가 지은 이 성전이 주님의 이름이 있는 곳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기도는 항상 회개로 시작하라

솔로몬이 성전 건축 이후 가장 먼저 한 기도는 단순히 복을 바라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범죄 하여 기근과 전염병 및 전쟁의 어려움에 처하게 될 때, 성전에 나아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회개하면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33-38).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위와 생각을 감찰하십니다(39). 성도는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숨김없이 전심으로 회개하며, 간구해야 합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할 때 진정한 하나님 백성으로의 회복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라

솔로몬은 성전을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기도처로 한정하지 않고, 만민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으로 생각했습니다. 솔로몬은 비록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면, 그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41-43). 하나님은 기도하는 모든 자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세상에서의 신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성도가 어려울 때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하나님

을 경외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9월에도 주만나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라는 찬양이 있는데요, 가사가 이렇습니다.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그의 자비는 무궁하며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

참 은혜로운 가사 내용입니다.

이 찬양으로 말씀을 시작하는 이유는 이 가사의 내용이 나온 예레미야애가의 배경이 오늘 본문의 말씀과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애가는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성의 멸망을 보면서 탄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레미야가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히 무궁하시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회복의 길로 이끄실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아침마다 새롭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역시 이러한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인자는 끝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가 부족하더라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회복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기도인데요, 우리가 살펴 본 가사의 내용처럼,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대한 신뢰가 그 밑바탕에 깔려있습니다.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주님이 나를 용납하시고 용서하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용서와 회복을 요청하는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잘못을 했기 때문에 용서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잘못을 하더라도 용서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만일 주의 백성이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적국 앞에서 패하거나 기근이나 전염병을 만났을 때,

죄를 인정하고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면 죄를 사하시고 회복시켜 달라고 청원하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앞으로 잘못해서 벌을 받더라도 언제든 다시 받아주시고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뻔뻔한 기도로 보일수도 있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믿음의 기도였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회개하는 사람을 언제나 용납하시고 용서하신다는 확신이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도를 올려드린 것입니다.

우리 역시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회개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이 나를 용납하시고 용서하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회개하면서 설마 용서해 주실까?’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내 죄가 사해졌음을 완전히 믿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자비하십니다.

용납과 용서에 대한 확신을 가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좋으신 하나님이 열방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이방인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41절 하반 절에서 43절 상반 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아멘.

솔로몬은 이방인이라도 주님을 인정하고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래서 만민이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경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솔로몬이 이방인을 위해서 기도한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만이 아니라 온 땅에서 높임을 받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열방의 모든 족속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자비와 사랑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을 온 땅의 사람들이 경험하여 알고 경배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경험해서 하나님을 경배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진정한 기쁨과 감사가 있으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더욱 경험하셔서 그것을 열방에 전하는 삶을 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실하신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을 좀 더 알아가고 주님의 성품을 더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특히 넘어졌을지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면 언제나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성품을 깨닫게 하사 용납과 용서의 확신을 가지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솔로몬이 온 땅의 사람들과 열방의 모든 족속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기를 원했던 것처럼 내 가족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하므로 좋으신 하나님의 이름이 온 열방 가운데서 높임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gNpzBsSzsRw?si=fpfuU1T340sPApHG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성전 건축 이후 가장 먼저 한 기도는 단순히 복을 바라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믿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즉 솔로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서 패전(33)하거나, 가뭄(35)이 닥치거나, 기근이나 전염병(37)으로 고통받거나,적의 포로가 되었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해 자신들의 죄악을 회개하고 간구한다면 다시 회복을 시켜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위와 생각을 감찰하십니다(39). 솔로몬은 성전을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기도처로 한정하지 않고, 만민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으로 생각했습니다. 솔로몬은 비록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면, 그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41-43).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왜 복을 구하는 기도를 하기 전에 회개 기도를 해야 합니까?

-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간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 어려울 때에도 경외와 찬양으로 기도한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성도는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숨김없이 전심으로 회개하며, 간구해야 합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할 때 진정한 하나님 백성으로의 회복이 시작됩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빈틈없이 잘하고 있을 때만 드릴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솔로몬의 기도를 통해 우리가 죄를 짓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하지 못해 스스로 초래한 곤경을 맞는다 할지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간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게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해 주시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있는 모습 그대로 죄지은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솔로몬의 기도처럼 하늘에서 들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모든 죄악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여 온전히 내려놓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다시 회복하는 기쁨을 누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