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8장 54 - 66 기도로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라

smile 주 2023. 9. 3. 06:1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솔로몬의 축복과 권면

54 솔로몬은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고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마친 솔로몬은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55 솔로몬은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56 “여호와를 찬양합시다!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대로 안식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그의 종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좋은 약속 가운데서 하나라도 이루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57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 계시기를 원합니다. 결코 우리를 떠나시지도 않고 버리시지도 않기를 원합니다.

58 우리의 마음이 주께 기울게 하시고 주님을 따르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우리 조상에게 주신 모든 율법과 계명을 우리가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59 우리의 주 하나님께서 제가 드린 이 기도를 언제나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종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가까이 계시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우리가 필요한 대로 우리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60 그러면 세계의 모든 백성이 주님만이 참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61 여러분은 우리의 주 하나님 여호와께 완전히 복종하십시오. 주님의 모든 율법과 계명을 지키십시오.”

 

성전 봉헌식

62 그런 다음에 솔로몬 왕과 온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63 솔로몬은 화목 제물로 소 이만 이천 마리와 양 십이만 마리를 잡아서 여호와께 바쳤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왕과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성전을 바쳤습니다.

64 그 날에 솔로몬 왕은 성전 앞뜰을 거룩하게 구별했습니다. 솔로몬은 거기서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화목 제물의 기름도 바쳤습니다. 여호와 앞에 있는 놋제단이 너무 작아서 제물들을 다 담을 수 없었기 때문에 성전 앞뜰에서 이 제물들을 바쳤습니다.

65 그 때에 솔로몬 왕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절기를 지켰습니다. 북쪽으로는 하맛 어귀에서부터 남쪽으로는 이집트 시내에 이르기까지, 그 지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칠 일을 두 번 합한 십사일 동안, 절기를 지켰습니다.

66 절기 팔 일째 되는 날에 솔로몬은 백성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그들은 왕에게 복을 빌어 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온갖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가장 큰 축복

성전 건축 후 기도를 마친 솔로몬은 백성을 축복하고 권면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열조와 함께하셨던 것과 같이 현재의 백성과도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54-60). 만유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축복입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축복이 백성에게 내려지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또한 축복의 조건으로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기를 백성에게 권면했습니다(61). 그 무엇도 가진 것이 없

다고 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가 축복받은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할 때 경험하는 기쁨

솔로몬은 백성에게 '완전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하며 기쁨으로 화목제를 드렸습니다(61-66절). 완전한 삶이란 하나님의 법도와 계명을 지켜 행하며, 화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자는 완전한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완전함은 시련과 어려움이 전혀 없는 무사태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완전함은 비록 우리 삶에 고난과 시련의 바람이 불어온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솔로몬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온전한 삶의 기쁨을 알고, 이러한 동행의 축복을 이웃에게 권면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 하나님은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약속을 하실까요?

하나님은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이 사람의 말을 믿고, 사람의 약속을 믿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다고 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변합니다.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고, 그 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고, 그 때는 어쩔 수 없었고지금은 그러면 안 되고등의 사람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 약속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어떤 환경과 형편 가운데서도 변한 적이 없고 지켜지지 아니한 적이 없습니다. 하여 솔로몬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약속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벌써 솔로몬과 모세의 년수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미 모세 때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결국 다윗 그리고 솔로몬에게까지 그대로 지켜졌습니다. 이것뿐이겠습니까?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을 통하여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하는 외아들의 생명을 내어 주시면서까지 하시며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56절에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우리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이 어려운 세상을 살 수 있는 근거가 믿음에서 나오는 데그 믿음은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기도에서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하나 소개가 되는데요… 58절에 보니,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믿는다가 아닙니다.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설사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고, 내가 기대한 것과 다르고, 어려울 때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믿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그 순종의 시작은 어디에서 올까요? 모든 상황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집중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죄의 시작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아담과 하와 역시 선악과에 대한 유혹 앞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묻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하였기에 결국 죄가 들어오게 된 것 처럼,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그 상황에서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을 하고 안 하고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황 가운데서 나와 함께 하시는,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놓치지 않기 위한 행동, 그것이 순종의 시작인 것입니다그 순종이 내 삶에 먼저 일어날 때, 말씀대로 사는 그다음의 삶의 순종 나오는 것이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약속하신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놀라운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와 함께 솔로몬이 엄청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데, 63절에 보니, 이 제사는 화목제로서 엄청난 희생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합니다. 그 제물의 기름이 감당 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제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화목제는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뜻 그대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회복과 또는 화목의 관계를 위하여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그 안에는 이미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 하실 일에 대한 감사, 그리고 서원까지도 다 포함이 됩니다. 인도하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또 우리 삶을 드리는 이런 아름다운 관계, 그 관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하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그 많고 많은 제사를 위한 가축을 죽여 역사에 남을 만한 피 흘림의 양을 기록하였어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흘리신 피와는 아예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의 화목을 위하여 예수의 피를 흘리게 하신 이 놀라운 구원을 우리가 누리게 될 때에, 참된 감사와 순종과 헌신이 삶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은혜와 사랑이 넘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여러분과 저는, 오늘 솔로몬의 기도와 같이, 하나님을 믿되 끝까지 믿어 그 믿음의 열매인 참된 순종을 통하여 결국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그런 복된 아들 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어떤 종교적 노력과 희생보다 더 값지고 귀한 것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날마다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 보혈이 참 된 감사와 순종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오늘도 그 보혈의 공로로 참된 감사, 참된 순종, 참된 서원이 즐거이 일어나는 하나님과의 복된 관계가 누려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하신 그 언약을 지키시기 위하여 사랑하는 독생자의 피를 흘리게 하시며 그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시고 성실하신 주님, 오늘도 나의 믿음을 드리오니, 입술로 드리는 믿음의 고백이 아닌 순종으로 드리는 참된 믿음의 고백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우리의 종교적 헌신으로 만족하지 않게 하시고, 보혈의 공로 앞에 날마다 감사하고 감격하여 마땅히 드려야 할 참된 예배와 순종과 서원이 주 앞에 드려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q08CKLCSvvY?si=icRmlpOdL4VMxJzz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하늘을 향해 기도와 간구를 마친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큰 소리로 축복하는 내용과 성전 봉헌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마친 솔로몬은 온 회중을 축복합니다. 만유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축복입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축복이 백성에게 내려지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또한 축복의 조건으로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기를 백성에게 권면했습니다(61). 솔로몬은 백성에게 '완전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하며 기쁨으로 화목제를 드렸습니다(61-66). 솔로몬은 성전 봉헌식(낙성식)을 마치자 초막절의 7일과 성전 봉헌식의 7일을 합하여 14일간의 축제의 행사가 모두 끝이 나고, 솔로몬은 백성들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고자 하는 죄를 범한 적은 언제입니까?

-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느낀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만족했던 처음과 달리 금세 기쁨을 잃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온전한 삶의 축복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솔로몬은 백성에게 완전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하며 기쁨으로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완전한 삶이란 하나님의 법도와 계명을 지켜 행하며, 화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완전함은 비록 우리 삶에 고난과 시련의 바람이 불어온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영적 공동체가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참 감사의 제사를 드릴 때 놀라운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이 은혜를 체험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신령함과 진정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배를 통하여 참 은혜를 날마다 체험할 수 있도록 항상 힘써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관심은 크고 화려한 성전이 아니라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행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것으로 주님께 드린다 해도 우리의 삶이 주님의 뜻에서 멀어지면 그것은 울리는 꽹과리가 될 뿐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윗처럼 항상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솔로몬의 기도와 같이, 하나님을 믿되 끝까지 믿어 그 믿음의 열매인 참된 순종을 통하여 결국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그런 복된 소중한 날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