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 주일설교/2023년 주일 설교

오늘 내게 확신이 있는가? (요한복음 20:20-23) 2023.01.15

smile 주 2023. 4. 7. 16:33

 

2023.01.15  한주간의 말씀 요약 - 씀리뷰 45회    https://youtu.be/8-pbiZsmHJw

 

오늘 내게 확신이 있는가  요한복음 20:20-23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우리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확신입니다. 왜냐하면 확신을 가져야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확신을 가져야 담대히 원색적인 복음을 전할 수 있고, 확신을 가져야 환난당하고 박해를 받아도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바 되어 한 시대에 쓰임을 받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확신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수많은 전쟁을 치렀던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이 나의 편이 되어 주시고 언제나 나를 위해 싸워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래서 천만인이 나를 둘러 치려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3:6)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기에 두려움이 없이 골리앗을 향하여 나아갔고 수많은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를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책임져 주신다는 확신을 가졌기에 바벨론의 왕이 내려 준 음식과 포도주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맹렬히 타는 풀무불 속에 던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였고 사자굴 속에 던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았습니다(요일5:14-15). 사도 바울 역시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사실과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았습니다(8:38-39).

 

우리에게 있어야 할 확신은?

 

첫째, 부활의 확신

하나님의 대사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에게는 반드시 부활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마르다를 통하여 부활의 소식을 듣고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도 예수님 자신의 부활을 의심하고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손과 창에 찔리신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19-20). 또 부활하신 예수님은 처음 그 현장에 없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있던 도마에게도 못 박하신 손을 내어 보여 주시고 손을 내밀어 창 자국난 옆구리까지 넣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7). 왜 부활하신 주님은 두 번이나 제자들에게 나타나 자신이 못 박히셨던 손의 못 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보여 주셨을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의 대사로 나아가는 자들은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확신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부활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까?

 

① 예수님의 부활이 최고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고전15:5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15:57)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승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승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진정한 승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승리했지만, 또 패배할 수 있고 그 승리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승리가 있습니다. 완벽한 승리가 있습니다. 최고의 승리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내 자신도 정복할 수 없없던 승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부활이 영원한 승리, 완벽한 승리, 최고의 승리입니까? 그것은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원수인 죽음을 이기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무소불위의 권세를 가진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이 최고의 승리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 이김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②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가 부활의 확신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야 하는지 그 두 번째 이유는 부활의 확신을 가진 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견실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58). 그런데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부활의 신앙을 가진 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의 가장 크고 무서운 죽음을 정복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대사로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나를 보내신 주님이 내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이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사죄의 확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죄를 사하는 권세도 함께 주셨습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23)이 말은 보냄은 받은 자들이 스스로 사람의 죄를 판정하거나 용서해 주는 권세를 부여받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세상에 나아가서 복음을 증거할 때, 그 복음을 믿고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이처럼 사죄의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리스도의 대사로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우리는 끊임없이 이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모든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권세를 얻게 될 것입니다. 내게 죄 사함의 권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누구든지 죄 사함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죄 사함은 오늘 복음을 전하는 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품고 기도하고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는 누구든지 죄를 사함받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그런데 우리가 만일 이 용서의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그 사람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이 용서의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오늘 이 용서의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부모도 형님과 누나와 동생도 자식도 하나님과 원수 된 상태로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내가 그 영혼을 품고 기도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죄는 그대로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모르는 영혼을 그대로 두지 마십시오. 왜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대사, 하나님의 대사로 당신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까? 이 복음을 전하여 죄 사함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죄 가운데 있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부활의 확신, 사죄의 확신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사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