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심
1 예수님께서 성령이 충만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셨습니다.
2 그리고 사십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 동안에 아무것도 드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배가 매우 고프셨습니다.
3 마귀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시오.”
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라고 쓰여 있다.”
5 마귀는 예수님을 데리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6 마귀가 말했습니다. “내가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겠소. 이것은 모두 내게 넘어온 것이니,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소.
7 내게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 될 것이오.”
8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주 너의 하나님을 예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겨라!’라고 쓰여 있다.”
9 마귀가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서 뛰어내리시오.
10 성경에 이렇게 쓰여 있소. ‘그가 너를 위하여 천사에게 명령하여 너를 지킬 것이다.
11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네 발이 바위 위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
12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고 쓰여 있다.”
13 온갖 시험을 마친 마귀는 더 좋은 기회를 노리려고 잠시 동안,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에게는 시험이 찾아온다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당시는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신 후였습니다. 마귀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은 예수님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마귀는 한 사람이 성령에 충만하여 신앙으로 살아가려 할 때 그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고 시험합니다. 마귀의 시험은 언제나 신실한 성도에게 찾아옵니다. 오늘 우리 인생에 시험이 찾아왔다면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앞에서 신실한 신앙을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험 앞에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보호해 주셨듯이 반드시 우리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말씀이 시험을 이긴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으십니다. 첫번째 시험은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 시험은 천하만국의 영광을 줄 테니 자신에게 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 시험은 하나님께서 구해 주실 것이니 예루살렘 성전에서 뛰어내려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말씀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겨 내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임을 잊지 마십시오. 어떤 시험을 만나도 예수님처럼 말씀으로 이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이 기록될 당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영적으로 큰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로마제국의 통치 아래에서, 그들의 신앙은 크게 흔들립니다.
특별히,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로마의 거대하고 세속적인 문화 앞에 그들의 신앙은 완전히 무너집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 해답은 바로, ‘광야의 영성’입니다.
‘광야의 영성’이란, 광야에서 주어지는 믿음입니다!
광야에서 생기는 영성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 계셨듯이 우리도 인생의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성을 붙들 때, 이 세상을 능히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광야’란 어떠한 곳일까요?
광야는 그냥 버려진 땅입니다.
광야를 일부러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길을 잘못 들어 헤매거나, 사람들을 피해 도망칠 때, 가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다르게 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버려진 땅에서, 당신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광야를 영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로 묘사합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광야의 의미를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버려진 땅 ‘광야’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인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 인생의 광야에서 광야의 영성을 회복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본문 3절 말씀 이하에는 예수님이 받으신 3가지 시험이 기록됩니다.
첫 번째 시험은 40일간 금식하신 예수님에게 돌을 떡으로 바꾸라는 유혹이었습니다.
이 시험은 육체적인 시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배고픔을 해결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신명기 8장 3절 말씀으로 시험을 물리치십니다.
두 번째 시험은 사단은 예수님이 자신에게 엎드려 절하면 천하 만국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고 미혹합니다.
두 번째 시험은 영적, 종교적 시험입니다.
특별히 엎드려 절하는 것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전적인 순종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신명기 6장 13절 말씀으로 사단을 대적하십니다.
마지막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정신적인 시험입니다.
예수님은 이 시험 역시 이미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이나 계시를 시험하지 말라는 신명기 6장 16절 말씀으로 대적하십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단의 3가지 시험은 우리 내면에 일어나는 내면의 갈등을 뜻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우리 안에 일어나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뜻합니다.
인생의 광야를 걸으며 매 순간, 우리 마음에는 이러한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믿음이 약할 때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믿음이 좋을 때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7장 24절 말씀에서 이렇게 탄식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사랑하는 여러분. 내면의 갈등 속에서 광야의 영성을 회복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과 평행본문인 마가복음 1장 13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 들더라]아멘!
광야의 영성으로 승리하신 예수님을 천군 천사가 수종 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던 예수님께 힘을 더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그냥 광야 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세요!
나 몰라라 하지 않으세요!
지금 인생의 광야에 계십니까?
그 인생의 광야에서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광야의 영성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성령이 충만하고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가운데서도 사십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마귀에게 3차례의 시험 즉, 떡을 만들라는 것과 세상을 주겠다는 것과 이적을 보이라는 시험을 받는 장면과 그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극복하고 승리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성령 충만할 때 마귀의 시험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 시험을 만나도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 말씀으로 승리하기 위해 더 힘써야 할 경건생활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과 같은 시험을 만날 때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마귀는 한 사람이 성령에 충만하여 신앙으로 살아가려할 때 그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고 시험합니다. 마귀의 시험은 언제나 신실한 성도에게 찾아옵니다. 오늘 우리 인생에 시험이 찾아왔다면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신앙을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험 앞에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보호해 주셨듯이 반드시 우리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겨 내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임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셨지만, 오직 말씀으로 모두 승리하셨음을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따라, 말씀을 더 묵상하고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모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하나님만 사랑하고 경배하며 사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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