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중단하지 말고 기도하여라
5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친구가 있어, 한밤중에 찾아와서 말했다. ‘친구, 내게 빵 세 개만 빌려 주게.
6 내 친구가 여행하여 내게로 왔는데 그에게 차려 줄 것이 하나도 없다네.’
7 그런 경우에, ‘나를 괴롭히지 말게! 문이 이미 잠겼고, 내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대에 누웠다네. 일어나서 자네에게 줄 수 없네’ 하고 대답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친구라는 것만으로는 일어나 주지 않을지라도 끈질기게 조르기 때문에 일어나 필요한 만큼 줄 것이다.”
구하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9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문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다. 찾는 사람은 찾을 것이다.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문이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떤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는데 생선을 주지 않고 뱀을 주겠느냐?
12 또 계란을 달라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하더라도 좋은 것을 자녀에게 주려고 한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간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신다
예수님은 밤중에 찾아와 떡을 구하는 친구를 비유로 들어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떡을 구하는 친구에게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떡을 주지 않더라도 간청함으로 인하여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기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응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 29:12).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며 합당한 응답을 내려 주십니다. 응답을 받기까지 인내하며 기도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누군가 나에게 간청할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오늘 합당한 응답을 인내하며 기도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성도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기도의 응답이 하나님이 '성령'을 주시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의미합니다. 즉,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시는 은혜는 내 소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 가장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은 기도하는 성도에게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기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문제가 생길 때만 하는 기도는 [급한 불을 끄는 기도]입니다. 하지만 매순간 깨어하는 기도는 [집을 짓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여 기도의 지경이 넓어지고, 기도의 깊이가 더해지는 오늘 하루보내시길 축복합니다
위대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기도하지 않는 크리스챤은 숨 쉬지 않고 사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호흡이 다한 생명은 곧 죽습니다.
크리스챤에게 기도는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기도는 생명을 위한 호흡입니다. 성도는 살아있기에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살기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 내 입술의 기도가 이전보다 약해지신 분이 계십니까?
아니면, 더 깊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 못해 답답하신 분이 계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오늘의 큐티 말씀은 바로 저와 여러분을 위한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기도 매뉴얼입니다.
예수님의 기도 매뉴얼은 크게 2가지 내용으로 정리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기도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감 나는 스토리 텔링을 시작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떡을 빌리기 위해 자신의 친구를 늦은 밤중에 찾아옵니다.
얼마나 늦은 시간이었던지, 친구네 가족들은 이미 다 잠든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문도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모든 제약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친구에게 떡 세 덩이를 간청합니다. 이에 친구는 그의 간절한 상황을 알기에 여러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어 떡을 줍니다.
여러분은 간절히 기도하고 계십니까?
간절히 기도하면, 포기할 수 없습니다.
간절한 기도에는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끝까지 기도합니다.
간절한 기도는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합니다.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때까지 기도합니다.
간절한 기도는 인과관계를 따지지 않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오직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합니다.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조건이 안 좋다고 불평하지 마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오늘 큐티 말씀을 듣는 지금 이 시간이 바로 하나님께 내 인생의 문제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인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기도의 올바른 방법은 오늘의 본문 9절 말씀의 3가지 동사로 정리됩니다.
첫 번째 동사는 [구하라]입니다.
구한다는 것은 자신의 결핍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지 못하면 결코 하나님께 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동사는 [찾으라]입니다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자기 역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뜻합니다.
세 번째 동사는 [두드리라]입니다.
두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간구하고 자신 역시 최선을 다한 사람이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3가지 동사는 [바로 가기] 버튼이 없습니다.
기도의 3가지 동사는 능동적인 의미가 단계 별로 더해지는 점층적 구조입니다.
나의 결핍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구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자기도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역시 최선을 다 하는 [찾는] 사람이 인내하며 두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현재 어떤 동사로 표현할 수 있습니까?
[구하라]입니까? [찾으라]입니까? 아니면 [두드리라]입니까?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기도를 점검하고 더욱 믿음으로 정진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기도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의 3가지 동사가 모두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부디 이러한 삶을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예수님처럼 기도로 호흡하고 기도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은 기도의 올바른 자세와 기도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기도의 올바른 자세는 간절함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한밤중 떡을 빌리러 간 사람의 비유를 들어, 친구의 간절한 상황을 알기에 여러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어 떡을 줍니다. 또 기도의 올바른 방법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응답된다고 설명하시며, 자신의 결핍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구하여야 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최선을 다하여 찾아야 하며, 하나님께 인내하며 계속 두드려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 전부를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기도란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나길 고백하는 의식입니다.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며,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의 다스림을 간청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얻어내기 위하여 하나님을 협박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고, 하나님께 복종하도록 자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응답이 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다드림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무엇을 구할지,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분별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어떤 간청함도 귀찮게 여기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기쁘고 관대함으로 여겨주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라는 그 말씀을 의지하여 주님께 담대히 나아갑니다. 오늘 하루도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의지하여 예수님께 기도를 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축복을 풍성히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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