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0장 38- 11장 4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라

smile 주 2023. 10. 7.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마리아와 마르다

38 예수님과 제자들이 여행을 하다가 어떤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마르다라는 여인이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셔 들였습니다.

39 마르다에게는 마리아라는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40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께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주님, 저 혼자 이 모든 접대를 하는데 제 동생이 저를 거들지 않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41 그러나 주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너무 많은 일 때문에 걱정하며 안절부절못하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일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그 좋은 쪽을 선택했으니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주기도문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을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하나가 와서 말했습니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준 것처럼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십시오.”

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4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도 용서하여 주소서. 그리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마음을 열어 말씀을 받는다

예수님이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방문하십니다. 마르다는 예수님 일행을 접대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동생 마리아는 주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마르다의 모습이 정상적이고, 마리아의 태도는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진정 원하시는 태도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주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저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에 마음을 쏟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마리아의 태도를 칭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말씀에 집중하기 위해 내가 내려놓을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아버지'라고 하나님을 부르며 시작합니다.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두려운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는 아람어인 '아바'를 번역한 것인데, 그 뜻은 아버지보다 '아빠'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두려운 분이 아닙니다. 인자하고 다정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분 앞으로 주저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입니다. 오늘도 아버지가 되어 주신 하 나님께 기도로 나아갑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생각합니까?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오늘 기도해야 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38절 말씀은 [그들이 길을 갈 때에]라고 시작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발걸음은 언제나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예수님의 다양한 목적지는 십자가를 향한 하나의 동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영혼 구원의 뜨거운 사랑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만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을 방문하십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요한복음 11장에서 무덤에서 다시 살아난 나사로의 여동생입니다.

성경기자인 의사 누가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의도적으로 대조합니다.

우선, 마르다는 2가지 행동이 부각됩니다.

오늘의 본문 38절 하반절 말씀에서 그녀는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영접하였습니다.

또한, 40절 상반절 말씀에서 그녀는 여러 일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분주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39절 말씀에서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말씀만 들었습니다.

마르다는 동적입니다. 마리아는 정적입니다. 마르다는 외면적입니다.

마리아는 내면적입니다.

결국, 마르다는 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을 돕지 않고 가만히 있는 마리아를 예수님께 고자질합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예수님이라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초대받아 어느 집에 갔는데 집주인이 서로 싸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분위기를 뒤로 하시고, 오늘의 본문 41절과 42절 말씀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마르다가 아닌 마리아의 손을 들어주십니다.

마르다는 여러 일을 했지만, 본질이 아닌 현상에 집착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예수님이라는 인생의 본질에 집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는 인생의 현상과 본질을 분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도는 인생의 수많은 현상을 뒤로하고,내 영혼의 본질이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내 눈에 더 크게 보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혹시,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매몰되어 살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잠시 눈을 감으시고, 믿음의 눈으로 상황을 바라보세요.

그러할 때, 우리는 수많은 현상 속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내 인생의 본질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제 성경기자는 11장 말씀에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과 동일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 마태복음 6장과 7장 말씀은 산상수훈의 일부입니다.

마태복음은 시간과 장소를 비교적 선명하게 기록합니다.

하지만 의사 누가는 오늘의 본문 11 1절 말씀에서 시간과 장소를 모호하게 기록합니다. 누가는 의도적으로 한 가지 사실을 집중 조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제자들이 기도를 간절히 사모하게 된 이유입니다.

제자들은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새벽 미명에 홀로 일어나 조용한 곳에서 기도하고 돌아오시는 예수님의 얼굴은 마치 해와 같이 빛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기도하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 기도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삶을 통해 제자들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영적인 롤 모델이셨습니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십니까?

나를 보고 다른 누군가가 하나님을 더 생각하고 더 닮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나를 보고 하나님에게서 더 멀어지고, 하나님을 오해한다면, 나의 삶에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죠. 성도는 삶을 통해 주변을 변화시켜야 할 줄로 믿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영적인 롤 모델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오늘 큐티하는 저와 여러분이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예수님 일행을 접대하기 위해 마음이 분주한 마르다에게 어떤 상황이든, 우리 안에 주신 은혜와 평안이 불평과 불만으로 소멸되지 않고, 빼앗기지 않도록 할 것이며, 주님은 말씀을 듣는 마리아처럼 좋은 편을 택하라고 하십니다. ,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제자의 요청에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며,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성도가 행하여야 하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성도가 기도할 때에 빠뜨려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알게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우리는 자신의 능력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므로 자기 삶의 주인이 자신이 되어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주님의 기도를 통해 이러한 우리 삶의 방향을 하나님 곧 우리의 아버지를 향하여 송두리째 바꾸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모든 일을 행하시기 전에 먼저 기도하시는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 일의 주인이 되게 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된 성도는 그분이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행하여야 합니다. 어떤 일을 행하든지 먼저 기도함으로 하늘의 문을 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분주함으로 우리 스스로를 괴롭히고, 자신이 세워놓은 기준대로 주님을 섬기기에 급급함으로 근심과 염려 가운데 있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에 온 힘을 쏟으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우리 가운데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