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22장 41 – 53 신앙의 유산을 남겨라

smile 주 2023. 10. 18. 06:2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호사밧 왕과 아하시야 왕

41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 지 사 년째 되는 해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42 여호사밧은 삼십오 세에 왕이 되어 이십오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실히의 딸 아수바입니다.

43 여호사밧은 그의 아버지 아사처럼 살면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산당은 없애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계속해서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습니다.

44 여호사밧은 이스라엘의 왕과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45 여호사밧은 전쟁을 많이 했습니다. 그의 전쟁 이야기와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들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46 나쁜 신들을 섬기는 신전에는 남자 창기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사밧의 아버지인 아사는 그 남자 창기들을 다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남은 남자 창기들을 다 쫓아냈습니다.

47 그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다 왕이 보낸 장관이 에돔을 다스렸습니다.

48 여호사밧 왕은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오려고 다시스의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배들은 에시온게벨에서 부서졌고 다시는 그 배들을 띄우지 못했습니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을 도와주러 갔습니다. 아하시야는 여호사밧의 사람들과 함께 배에 탈 사람들을 보내 주겠다고 말했지만, 여호사밧은 거절했습니다.

50 여호사밧은 죽어서 조상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곧 그의 조상인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습니다.

51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십칠 년째 되는 해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52 아하시야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지은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을 죄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53 아하시야는 바알을 섬기고 그에게 예배했습니다. 그래서 아하시야는 그의 아버지처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크게 노하게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남유다 왕 여호사밧

남유다의 왕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처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그는 남창들을 남유다 땅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에돔에 대한 남유다의 주권을 회복한 것도 그의 중요한 업적입니다. 그러나 그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오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이스라엘 왕인 아하시야와 가까이 지냈고, 그로 인해 선박업에 실패하게 됩니다(대하 20:35-37). 이처럼 위대한 신앙의 사람으로 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를 지켜보고 계심을 기억하고 마지막 날에 상급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북이스라엘 왕 아하시야

여호사밧이 아버지의 길을 따랐듯이 북이스라엘의 왕 아하시야 역시 그의 아버지 아합의 길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아하시야의 아버지가 간 길은 악인의 길이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과 그로 인해 멸망당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바알을 섬겼고 아버지의 온갖 악행을 그대로 답습함으로 하나님을 노하시계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통치 기간은 2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통치와 그로 인한 백성의 타락을 도저히 용납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불신앙의 모습을 본받지 말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악은 어떠한 모양이라도 버리고 신앙인다운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어제까지 성경기자는 아합과 여호사밧을 같은 렌즈에 담습니다.

하지만 아합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오히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합니다.

이제 성경에 아합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핀 조명은 믿음의 사람 여호사밧을 집중합니다.

저는 오늘 큐티하는 저와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가정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경기자는 43절 말씀에서 여호사밧을 한 줄로 평가합니다.

[여호사밧은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했다]고 평가합니다.

여호사밧의 아버지 아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뒤 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죄악들을 없애는 데 힘썼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이방 제단과 산당을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또 주상과 아세라 상을 제거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아사의 개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 돌이키게 했습니다.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율법과 명령을 지키게 하는 데 힘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유다에 평안을 허락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의 모든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왕위에 오르자 아버지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기로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았던 아버지의 삶을 본받아 정직하게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ㅍ어떻게 살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몫입니다. 누군가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선택의 기로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를 롤 모델로 삼을 것인가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았던 아버지를 바라봤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처럼 살기로 선택했습니다.

백성의 눈치를 보며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상을 섬기고, 세상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뒤를 따랐습니다. 그의 인생에 아하시야와 동맹을 맺는 실수는 있었지만 그는 잘못된 길을 걷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기로 선택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가 원하고,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는 인생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로 선택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하나님이 그 사람의 인생을 복되게 만들어주십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는 여호사밧과 정반대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입니다.

그는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52절 말씀에 보니까,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을 따라 죄를 지었다고 기록합니다아하시야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은 아합과 이세벨입니다.

아하시야는 자신의 부모와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삶을 선택하지 않고 부모의 악한 영향 아래 남기로 선택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악한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원래 악한 환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악한 사람이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영향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는 결국 자신의 선택입니다.

악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하시야가 악을 선택한 것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선택은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선택의 기준은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삶을 살기 바랍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자녀에게 올바른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롤 모델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의 언행심사를 통해 매 순간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훗날 나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부모로 기억되는 복된 삶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IQpz46tXEwY?si=zYmfe7bYvBy_znPw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남유다의 왕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처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그는 남창들을 남유다 땅에서 쫓아냈으며, 에돔에 대한 남유다의 주권을 회복하였으나, 그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오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이스라엘 왕인 아하시야와 가까이 지냈고, 그로 인해 선박업에 실패하게 됩니다(대하 20:35-37). 아합이 죽고 왕이 된 그 아들 아하시야는 사마리아에서 이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그는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사벨의 죄를 따름은 물론이고 이스라엘의 첫 왕으로 우상숭배를 하였던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서 바알을 섬기고 그것에 절하며 그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였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온전한 삶이 어려워도 이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옵니까?

- 이번 주 경건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입니까?

- 주변에 반면교사로 삼을 사람은 누구입니까?

- 악을 따라가지 않고 버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여호사밧에 대한 기록을 통하여 여호사밧은 몇 가지의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아합과 함께 한 것이며 또 산당을 제하지 않음으로 우상숭배의 여지를 남겼고 또한 아합의 아들 아하시아와 상업적 동맹을 맺음으로 북쪽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의 물결이 남쪽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가벼이 여기는 작은 영적인 틈을 통하여 영적으로 좋지 않은 것들이 밀려 들어올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의 삶 가운데 이러한 영적인 틈들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고 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지금까지 열왕기상을 묵상하며, 때로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도 하시고,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도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도 하시고, 아버지의 성품을 보게도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열왕기상의 마지막에서 남 유다의 여호사밧과 북 이스라엘의 아하시야의 길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여호아 보시기에 여호사밧과 같이 정직한 길로 행하여 훗날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평가받길 소망합니다. 아하시아의 길이 아닌 여호사밧의 길을 가게 하시고,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길을 가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