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5장 1- 10 반드시 찾아내시는 예수님

smile 주 2023. 10. 24.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잃은 양의 비유

1 많은 세리들과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려고 예수님께 가까이 나 왔습니다.

2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먹기까지 한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4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를 잃었다고 하자. 그러면 그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판에 남겨 두고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다닐 것이 아니냐?

5 그리고 양을 찾으면 양을 어깨에 메고 기뻐할 것이다.

6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 말할 것이다. ‘함께 기뻐하자. 잃었던 양을 찾았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 없는 아흔아홉 명의 의인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명을 두고 더 기뻐할 것이다.”

 

잃은 드라크마의 비유

8 “어떤 여자가 열 개의 드라크마 를 가지고 있다가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그러면 등불을 켜고 온 집안을 쓸며 찾을 때까지 자세히 뒤지지 않겠느냐?

9 그러다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말할 것이다. ‘나와 함께 기뻐하자. 잃었던 드라크마를 찾았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처럼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크게 기뻐할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잠시 잃어버렸을 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의인과 죄인은 완벽히 구분된 존재로, 그들은 죄인과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죄인들과 먹고 마시면서 말씀을 전하셨던 예수님 또한 죄인이라며 수군거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해 잃은 양과 드라크마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그들이 죄인이라며 상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실은 하나님이 찾고 계신 잃어버린 사람들이며, 얼마든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사람들임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죄인'이란 잠시 잃어버린 사람', '곧 찾아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죄인'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평소 내가 '죄인'이라며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찾아내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잃어버린 양과 드라크마를 찾아내는 주인이십니다.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결코 쉬지 않으십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잃은 것을 다시 찾을 때, 잔치를 열어 그 기쁨을 모두와 나누십니다. 한때는 우리도 잃어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이 찾아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내셨을 때도 천국 잔치를 열어 모든 피조물과 함께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을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를 통해 잃어버린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자들을 찾을 때마다 하나님은 어김없이 잔치를 베푸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천국잔치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어떻게 예수님께 발견되었습니까?
내가 예수님과 함께 찾아야 하는 주위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본문은 두 가지 비유인데, ‘잃은 양을 찾는 목자 비유(3~7)’, ’잃은 동전을 찾는 여인 비유(8~10)‘입니다. 이 비유를 말씀하신 배경은 이렇습니다.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이 비유들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말씀을 듣는 것을 비난하며, 예수님이 죄인들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비판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당시 유대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던 자가 이 세상에서 멸망하면 하나님 앞에서 기쁨이 된다.”

그러나 이 격언은 사실 하나님이 정말로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말입니다. 진정으로 주님이 기뻐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1. 진정한 하나님의 기쁨은 잃은 영혼을 다시 찾은 기쁨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두 가지 비유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10).”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목자가 양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았을 때 너무 기뻐하면서 말합니다.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6).” 나와 함께 즐기자.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여인이 열 개 중 한 개의 드라크마를 잃어버렸는데, 그 한 개의 동전을 다시 찾았을 때 너무 기뻐하면서 말합니다.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9).” 이 여인도 똑같이 말합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목자와 여인은 하나님을 상징하며, 동시에 우리들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목자에게는 양이 가장 귀하고 여인에게는 당시 결혼예물과도 같았던 열 개의 드라크마 고리가 가장 귀합니다. 그 잃어버린 것을 찾았을 때의 기쁨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벌일 만큼 큰 기쁨이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은 무엇입니까?

잔치를 벌일 정도의 기쁨은 무엇입니까? 승진, 자녀들의 진학, 좋은 직장 취직, 학위, 결혼.. 다 축하하고 기뻐할 일이지만 가장 큰 기쁨은 영혼 구원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잃은 영혼을 다시 찾을 때 우리 또한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며, 우리들의 삶 또한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둘째로, 2. 우리는 잃은 영혼을 끝까지 찾고 또 찾아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해야 합니다.

두 비유에서 목자와 여인은 끝까지 찾는 자로 나타납니다.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4)”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8).”

찾아내기까지 찾는 목자, 부지런히 찾는 여인. 이 모습이 하나님의 모습이자, 바로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축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잃은 영혼을 찾고 또 찾아내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잃어버린 영혼이 있다면 그들을 다시 찾읍시다. 찾고 또 찾읍시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찾읍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잃은 영혼을 다시 찾는 것임을 깨닫고, 잃은 영혼을 끝까지 찾고 찾아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결국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즐기자 하고 우리 삶에 기쁨의 잔치를 벌여주시는 축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잃은 양과 잃은 드라크마의 비유를 통하여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잃어버린 영혼, 주님께로 다시 회복되어야 될 영혼을 다시 한번 우리 마음가운데 붙잡게 하여 주시고 그 영혼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그 영혼에게 주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찾고 찾는 우리들의 모습이 나타내어질 수 있도록 우리를 주님의 기쁨을 동참하는 자로 삼아 주옵소서. 잃어버린 영혼, 한 영혼, 한 영혼을 오늘 생각하며 기도할 수 있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 또한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며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은혜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잃어버린 양의 비유와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를 통해 잃어버린 것을 찾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땅에서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의인 99명이 기뻐한다는 잃어버린 영혼의 구원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예수님은 그러한 죄인들이 하나님의 구속 대상이 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을 잃어버린 양과 동전에 비유하시며, 자신은 잃어버린 죄인 한 사람을 찾으러 왔다고 선포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죄인 하나가 회개하여 돌아왔을 때 기뻐하십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았을 때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서 잔치를 벌인 것처럼 하늘의 잔치가 벌어집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는 것,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는 것, 그 일을 기뻐하십니다.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해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친히 사람들에게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가로막힌 담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넘으려고 했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그 담을 예수님이 무너뜨렸습니다.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일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잃어버린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찾으시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내가 구원받았음을 고백합니다.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또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생각하며 기도할 수 있는 귀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시어,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며, 하나님 나라를 채워가는 작은 목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