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5장 11- 24 하나님께 발견되는 기쁨

smile 주 2023. 10. 25.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

11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받을 몫의 재산을 주십시오.’ 그러자 아버지는 재산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모든 재산을 모아서 먼 마을로 떠나 버렸다. 거기서 그는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재산을 다 날려 버렸다.

14 모든 것을 다 써 버렸을 때, 그 마을에 큰 흉년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아주 가난하게 되었다.

15 그는 그 마을에 사는 한 사람에게 가서 더부살이를 하였다. 집주인은 그를 들판으로 보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를 먹어 배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나 주는 사람이 없었다.

17 그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 말했다. ‘내 아버지의 품꾼들에게는 양식이 풍족하여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 말해야겠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꾼 가운데 하나로 여기십시오.’

20 그 아들은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 아들이 아직 먼 거리에 있는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달려가 아들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했다. ‘서둘러 가장 좋은 옷을 가져와서 아들에게 입혀라. 또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주고 발에 신발을 신겨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고 와서 잡아라. 우리가 함께 먹고 즐기자.

24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즐기기 시작하였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먼 나라로 떠난 아들

둘째 아들은 자신의 요구로 미리 상속받은 재산을 가지고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향했습니다. 재산이 있으니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믿은 까닭이었습니다. 그는 재산을 방탕하게 쓰다 모조리 탕진했습니다. 결국 하루 아침에 돼지를 치며 생활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은 스스로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 아버지의 은혜 없이는 한시도 잘 지낼 수 없습니다. 우리가 향할 곳은 하나님을 떠난 먼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 머물러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간 이유는 무엇입니까?

먼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 중에서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 아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 아직 집까지는 한참인데 저 멀리서 아버지가 달려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을 꽉 끌어안고 잘 돌아왔다 다독이며 잔치를 열어 기쁨을 나눕니다. 아버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멀리까지 나와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사람은 양이나 드라크마와 다르게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항상 같은 곳에서 기다리기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애타는 기다림으로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는 하나님의 열심 덕분에 발견된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나를 기다리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주만나 큐티를 통해 말씀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탕자의 비유로 잘 알려진 본문 가운데 전반부(11~24) :

아버지 곁을 떠난 둘째 아들 탕자와 기다리고 맞아주시는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하나님 곁에 있을 때> 누리는 두 가지 축복을 깨닫고 은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1. 하나님 곁에 있을 때 우리는 참된 자유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둘째 아들과 같이 아버지 곁을 멀리 떠나 맘대로 살아보기를 꿈꿉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교회 다니니까 자유가 없어.’ ‘신앙생활 때문에 못하는 것이 너무 많아.’ 이 말이 맞습니까?

과연 교회는, 하나님은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고 우리의 목을 조르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둘째 아들을 보십시오.

아버지 곁을 떠나서 맘대로 살 때는 잠깐 자유를 얻은 것 같지만, 세상은 녹녹하지 않습니다.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세상은 냉혹합니다.

재물이 있을 때는 좀 괜찮은 것 같지만 이내 사라지고 나면 비참한 삶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것이 아버지 없는 삶의 특징입니다.

결국 둘째 아들은 깨닫습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17).”

아버지 곁에 있을 때가 진짜 참된 자유함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곁에 있을 때가 축복인 줄 믿기 바랍니다.

하나님 손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운 것 같지만 이내 고통과 절망이 몰아닥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17)

하나님으로부터의 자유는 칼과 전염병과 기근이 맘대로 우리 삶에 세력을 발휘하는 상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있을 때, 하나님 곁에 있을 때 우리는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서 보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곁에 있을 때가 가장 참된 자유의 축복을 누리는 것임을 깨닫고 아버지를 떠나는 탕자와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고

하나님 곁을 지키는 축복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2. 하나님 곁에 있을 때 우리는 참된 기쁨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곁을 떠난 사람은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없습니다.

둘째 아들은 마음껏 물려받은 재산을 낭비하며 살았지만 진정한 기쁨은 없었습니다.

결국 닥친 것은 배고픔과 비참한 인생, 아버지 집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무엇이 기쁨입니까?

아버지 집에 있는 것이 기쁨임을 깨닫길 바랍니다.

하나님 곁에 있는 것이 참 기쁨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세상에 뭐 볼 것 있습니까?

잠깐 즐겁게 할 수는 있겠지만 영원한 기쁨은 줄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16:11).“ 아멘입니까?

둘째 아들이 아버지 곁으로 돌아오자 아버지는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22)“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23)“고 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잔치가 벌어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곁에 있을 때 우리는 참 자유와 기쁨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줄 믿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곁을 사모하고 그 곁을 지키며 그 안에서 누리는 자유와 기쁨의 축복을 누리는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는 주님 곁을 떠나 세상가운데 닥치는 고통과 한숨과 눈물을 경험합니다. 아버지 곁에 있음으로 오히려 우리는 그 모든 고난으로부터 보호함을 받는 자유를 누리게 됨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버지 곁에 있음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기쁨을 맛보게 됨을 발견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으로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의 말씀과 함께함으로 참자유함을 누리며 참기쁨을 누리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 곁에 있음으로 말씀으로 함께함으로 참 자유함과 기쁨을 누리는 축복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탕자의 비유로 잘 알려진 본문 가운데 전반부(11~24) 로 아버지 곁을 떠난 둘째 아들 탕자와 기다리고 기쁨으로 맞아주시는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를 떠나 자기 뜻대로 먼 나라로 갔던 둘째 아들은 재산을 탕진하여 먹을 것이 없어 돼지가 먹던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며 삶의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때 그는 비로소 자신이 가야 할 곳, 돌아가야 할 아버지의 집으로 향합니다. 아버지는 회개하며 돌아온 아들을 용서해 줄 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것을 회복시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본문은 회개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보여 주십니다. 성도가 행복하고 안전한 곳은 하나님의 은혜 안입니다. 그곳에 머물 때입니다. 둘째 아들과 같은 자리에 떨어질 때에는 회개의 길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은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혹시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가 있다면 지금 더 늦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무한하신 사랑으로 기다리며 품에 안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 곁에 있을 때 우리는 참 자유와 기쁨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줄 믿습니다.

사람들은 외면하고 버렸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찾으시며, 기다리시며, 맞아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미 내가 올 것을 기다리고 계시는 그 주님을 신뢰하며, 때때로 주님으로부터 멀어졌다고 느낄 때마다 그 모습 그대로 주님 앞으로 돌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