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23장 10 – 20 개혁이 성취되다

smile 주 2023. 12. 21. 06:3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요시야가 이방 제사를 없애다

10 요시야는 힌놈 골짜기에 있던 도벳을 더럽혀 놓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그곳에서 자기 아들이나 딸을 몰렉에게 제물로 바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1 요시야는 유다의 왕들이 여호와의 성전 입구에 놓아둔 말들을 없앴습니다. 그 말들은 내시인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었고, 해를 섬기려고 만든 것이었습니다. 요시야는 해를 섬길 때, 쓰는 수레들도 다 태워 버렸습니다.

12 요시야는 그전에 유다의 왕들이 아하스의 윗방 지붕 위에 만들어 놓았던 제단들도 헐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안 두 뜰에 만들어 놓은 제단들도 부수고 그 재를 기드론 골짜기에 뿌렸습니다.

13 요시야 왕은 예루살렘 맞은편, 멸망의 산오른쪽에 있던 산당들을 더럽혀 놓았습니다. 그 산당들은 솔로몬 왕이 시돈 사람들의 역겨운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역겨운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들의 역겨운 신 밀곰을 위해 세운 것입니다.

14 요시야는 돌 우상들을 부숴 버리고 아세라 우상을 베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죽은 사람들의 뼈로 덮었습니다.

15 요시야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세운 벧엘의 제단도 헐어 버렸습니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게 만든 왕이었습니다. 요시야는 그 곳을 불태우고 제단의 돌들을 부숴서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세라 우상도 불태웠습니다.

16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보니 산 위에 무덤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보내어 무덤에서 뼈를 꺼내게 하고 그 뼈를 제단 위에서 태워 제단을 부정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로써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하신 말씀을 모두 이루었습니다.

17 요시야가 물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저 비석은 무엇이냐?” 그 성의 백성이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묻혀 있는 무덤입니다. 그는 왕이 벧엘의 제단에 대해서 하실 일을 예언한 사람입니다.”

18 왕이 말했습니다. “그 무덤은 그대로 두어라. 아무도 그 사람의 뼈를 옮기지 못하게 하여라.” 그래서 그 뼈와 사마리아에서 온 예언자의 뼈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19 이스라엘의 왕들은 사마리아의 여러 성에 우상을 섬기는 신전들을 세워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는데, 요시야는 벧엘에서 한 것처럼 그 신전들을 다 헐어 버렸습니다.

20 요시야는 그런 산당의 제사장들을 제단 위에서 다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태우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공동체의 유익을 생각하라

요시야는 우상 숭배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합니다. 특히 솔로몬이 세운 아스다롯과 그모스와 밀곰을 위한 산당을 더럽게 하였습니다. 이 산당은 예루살렘 앞 멸망산 우편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멸망산이란 신약 시대에 감람산이라고 불린 언덕을 이르는 말입니다. 솔로몬이 자기의 이방 나라 출신의 아내들을 위해 우상의 산당들을 세워줌으로 그곳이 부정하게 되었기에 멸망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빛으로 보내신 우리는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솔로몬의 죄는 요시야의 시대에까지 이스라엘 민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습니까?

내가 속한 공동체에 가진 책임은 무엇입니까?

 

개혁을 멈추지 말라

요시야는 개혁의 범위를 북이스라엘 지역으로까지 확장했습니다. 요시야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제단과 산당과 목상을 헐고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의 산당과 제사장을 제거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요시야의 개혁은 하나님의 뜻, 즉 말씀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개혁 정신은 루터나 칼빈과 같은 후대의 종교 개혁자들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의 잔재를 계속해서 개혁하기를 원하십니다. 타락한 세속적인 사상과 문화를 개혁하는 도구가 되어 교회를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요시야가 개혁을 진행할 때 기준으로 삼은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날 한국사회는 각종 ‘중독’에 관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 마약 중독, 게임 중독, 카페인 중독, 니코틴 중독, 쇼핑 중독’ 등.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여러 가지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죄는 끈질기고, 반복해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죄에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한번 찌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의 올무에 매어 깊은 수렁으로 빠뜨리려고 합니다. “죄를 끊어내야지!”하고 결단하더라도, 뒤돌아서면 어느 순간 그 죄의 자리에 돌아가 있는 우리를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남유다의 오랜 죄의 습관을 끊어버린 ‘한 왕’이 등장합니다.
바로, 남유다의 16번째 왕이었던 ‘요시야’입니다. 요시야는 율법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이 얼마나 큰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져있는지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요시야는 대체 어떻게 그 죄악의 고리를 끊어버렸을까요? 오늘의 말씀을 통해 두 가지 영적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첫째, 사탄에게 틈을 내어주지 않아야 합니다.

요시야는 유다에 있던 우상을 파괴하되 철저히 파괴합니다. 본문 안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제하여 버리다’, ‘불사르다’, ‘쏟아버리다’, ‘더럽게 하다’, ‘깨뜨리다입니다.

모두, 더 이상 그곳에서 예배하지 못하도록 중단시키다’, ‘제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다시는 우상에게 예배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파괴한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끊어버릴 때, 확실하게 끊어버려야 합니다.

사탄에게 우리가 다시 죄를 지을 수 있는 조금의 여지도 남겨주어선 안됩니다.

만약, “내가 이제부터 금주를 하겠다!”, “더 이상 술로 나를 더럽히지 않겠다!”라고 말하면서 냉장고 안에 맥주와 소주를 그대로 둔다면, 다시 그 올무에 빠지게 됩니다.

“담배를 끊겠다!”라고 말하면서, 주머니 안쪽에 담배갑을 그대로 둔다면 틀림없이 넘어지게 됩니다. 우리 발을 오물 안에 그대로 두고서, 아무리 향수를 뿌려봐야 그리스도의 향기가 날 수 없습니다. 데살로니가 5 22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사탄에게 틈을 내어주지 마십시오. 사탄의 올무를 끊어버리고, 철저히 파괴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과 참된 자유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사탄은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간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사탄의 계획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고, 사탄에게 빼앗긴 영역은 반드시 회복됩니다. 요시야가 우상의 제단을 파괴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성취된 사건입니다.

300년 전,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왕 르호보암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왕상 13:2b)"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 안에서 그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사탄이 아무리 으르렁거리며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 해도, 말씀의 반석 위에 있는 성도는 안전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피할 바위시오, 산성이 되십니다. 아니, 오히려 사탄의 권세를 제압하고 승리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사탄이 우리의 죄를 찌를 때, 우리를 참소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실 만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3:16).”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기억하십시오사탄이 우리를 참소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사탄의 죄악을 끊어내며, 주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도 내 안에 역사하고 있는 그 죄를 미워하고 또 그 죄를 끊어버릴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사탄이 틈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음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으로 마귀의 간계를 물리치고 말씀으로 사탄의 참소를 이겨내며 말씀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_pzHotAZww?si=xxgPFq-YNU7XOZmL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요시야는 우상 숭배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합니다. 특히 솔로몬이 세운 아스다롯과 그모스와 밀곰을 위한 산당을 더럽게 하였습니다. 요시야는 우상의 형체를 없애 버림으로써 이제 다시 그 우상들 앞에 절할 수 있는 가능성 자체를 제거해 버렸던 것입니다. 요시야 왕의 개혁은 예루살렘과 유다에만 머물지 않고 북이스라엘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요시야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제단과 산당과 목상을 헐고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의 산당과 제사장을 제거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은 요시야의 종교개혁이 얼마나 광범위하고도 철저게 이루어졌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타락하게 하는 모든 악의 요소는 철저하게 근절해야 합니다. 요시야는 산당을 제거하되 게바에서 브엘세바까지 그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바는 벧엘에 인접한 유다 최북단의 경계지역입니다. 그리고 브엘세바는 유다의 남방 경계지역입니다. 그러므로 게바에서 브엘세바까지 산당을 제거했다는 것은 유다 전국에 걸쳐 산당을 제거했다는 말씀입니다. 즉 요시야는 악의 온상이 되는 모든 근거지를 철저하게 부순 것입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개혁을 하였기에 유다의 왕들 가운데 최고의 왕으로 칭찬을 받은 것을 기억합니다. 개혁이란 이렇게 성도를 타락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제거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언약책을 발견하고 잘못 살았음을 깨닫고, 성전 안에서 성전 바깥에서 좀 더 넓은 범위로 우상을 타파하고 개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요시야 왕의 신속함과 철저함을 봅니다. 우리의 삶의 작은 영역에서부터 열방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악인 우상숭배를 버리고, 요시야처럼 신속하고 철저하게 바로잡을 부분을 바로잡고, 제거해야 할 것은 제거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시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