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니엘의 꿈 해석
28 <왕의 꿈이 그대로 이루어지다> 이 모든 일이 그대로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일어났다.
29 열두 달이 지난 뒤, 내가 바빌론 왕궁의 옥상을 걷고 있을 때였다.
30 나는 이렇게 말했다. “이 바빌로니아는 위대하지 않은가? 내가 내 힘과 권력으로 세웠지 않은가? 내 영광을 위해 세운 것이 아닌가?”
31 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한 목소리가 하늘에서 들렸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왕권이 너에게서 떠나갔다.
32 너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살게 되고, 소처럼 풀을 뜯어먹게 될 것이다. 일곱 해가 지난 후에 너는 비로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그 나라를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3 그 말은 곧장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나는 사람들에게서 쫓겨 나 소처럼 풀을 뜯어먹었으며, 내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었다. 나의 머리털은 독수리의 깃털처럼 자랐고, 나의 손톱은 새의 발톱처럼 길게 자랐다.
34 정해진 기간이 지나자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우러러보고 정신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영원히 살아 계신 분에게 찬양과 영광을 돌렸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영원하며 그의 나라는 대대로 이어질 것이다.
35 그는 땅의 백성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와 땅의 백성들을 뜻대로 다루신다. 어느 누구도 그가 행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으며, 어느 누구도 무엇을 행하셨느냐고 물을 수 없다.
36 내가 정신을 되찾았을 때, 나의 명예와 위엄과 나라의 권세가 회복되었고, 나의 고문관들과 관리들이 나를 찾아왔으며, 왕위가 회복되자 전보다 더 위세가 커졌다.
37 이제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께 찬양하며 영광을 돌린다. 그의 일은 모두 참되며, 그의 행하심은 의로우시다. 그는 교만한 사람을 낮추신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진실된 하나님을 신뢰하라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꿈 해석이 그대로 성취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다니엘의 경고를 들은 후 1년이 지났을 때에도 그는 여전히 바벨론의 영광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장엄함이 자기 능력 덕분이라는 교만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와 느부갓네살이 왕위를 빼앗기는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왕위와 같은 권세는 하나님이 자신의 뜻대로 주시기도 가져가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교만한 말은 허망한 결말을 맞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되며 능력이 있습니다. 성도는 반드시 성취되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우리가 누리는 영광은 어디로부터 옵니까?
인간이 하는 교만한 말이 허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배하라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왕위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한이 찼을 때 왕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왕위를 빼앗겼을 때 비로소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는 진정한 주권자가 누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의와 진실이 가득하신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우러러보며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십니다.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은 진실하고 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감사하며, 기뻐하고, 하나님께 경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인생의 고난을 통해 내가 만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고난을 지나 연단이 되었을 때 어떤 삶을 살기로 다짐하였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어린아이들이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자기주장이 강해지게 되면 가장 많이 외치는 소리 중에 하나가 바로 ‘내꺼야’라는 말일 것입니다. 소유에 대한 개념이 생김과 동시에 그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이지요. 무엇이든 자신의 소유로 취하고 싶은 마음, 자신의 의지대로 행하려고 하는 마음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꺾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의 소유, 나의 공로, 나의 자랑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은 이러한 가르침을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진실된 하나님을 신뢰해야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이 꿈을 꾸고 다니엘이 그 꿈을 해석해준지 1년이 지났습니다. 29절 말씀입니다.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다니엘이 해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느부갓네살은 여전히 바뀌지 않는 모습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과 태도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그의 말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왕궁 지붕을 거닐며 그가 한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높은 곳에서 바벨론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서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나 왕이 말한다.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했다. 나의 도성으로 삼았다.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짧은 구절 안에 나, 내가 이러한 말들이 네 번이나 등장합니다. 그는 바벨론 제국을 바라보며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것이며,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늘로부터 놀라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31)"
느부갓네살 왕의 말이 입에서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이어지는 예언은 느부갓네살이 사람들로부터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뜯어 먹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느부갓네살은 사람들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궁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의 교만한 말은 험망한 결말을 맞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되며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만을 신뢰하며 살아가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해야합니다. 느부갓네살이 아무리 자신의 위엄을 주장하고, 모든 것의 공로를 자신에게 돌렸지만 하나님께서 왕위를 빼앗고자 하시면 빼앗을 수 있는 분이시고, 가장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바꾸시려면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이런 일을 겪게 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느부갓네살이 하나님께 위협이 되어서일까요?
단지 그를 미워하시기 때문이었을까요? 32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누가 이 세상을 다스리는지, 누가 권세를 주시고, 나라를 주시는 분이신지 가르쳐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게 된 후 느부갓네살은 정신을 차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오,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는,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매일의 삶,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것, 나의 힘, 나의 노력을 버리고,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은혜만 바라보게 하소서. 겸손한 모습으로 왕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XybMDMdMeus?si=I6-9WWYQqKiiE2J4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꿈이 그대로 실현된다는 내용으로, 느부갓네살이 다니엘로부터 꿈에 대한 해석을 받은 후 꼭 열 두 달이 지난 후에 다니엘이 말한 일이 일어납니다. 왕이 왕궁 지붕을 거닐며 자기 영광에 취해 있을 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며, 동시에 왕은 꿈 대로 왕좌에서 쫓겨나 이슬에 몸을 적시고 소처럼 풀을 뜯으며 칠년을 지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예언 성취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능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칠 년 동안의 징계를 받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총명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 왕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경고를 듣고도 자신에게 닥친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하는 자리에 자신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런 느부갓네살 왕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권을 빼앗아 버립니다. 그리고 그를 사람들에게서 쫓겨나게 하시고 들에서 짐승과 같이 살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도적질 하는 자를 얼마나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지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는 잊어버리고 자신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느부갓네살 왕이 자기를 신격화하며 힘과 권세로 억누르며 살아간 것처럼, 혹시 우리도 하나님 없이 내가 내 인생의 주인 되어서 내 뜻대로 자기 성취와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니엘처럼 겸손히 하나님께 무릎 꿇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 가운데서 일하시고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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