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5장 17 – 31 그 분을 안다면 마음을 낮추라

smile 주 2024. 1. 29. 06:3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니엘이 글을 해석하다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선물은 왕이 가져가시고 상도 다른 사람에게 주십시오. 하지만 나는 왕을 위해 벽 위의 글을 읽고 그 뜻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18 왕이시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을 위대하고 강한 왕으로 만드셨습니다.

19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기 다른 말을 쓰는 모든 사람이 느부갓네살 왕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는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했으며,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했습니다.

20 하지만 느부갓네살 왕은 너무 높아지고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왕의 보좌에서도 쫓겨나고 누리던 영광도 빼앗겼습니다.

21 느부갓네살 왕은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그 마음이 들짐승처럼 되어, 들나귀처럼 살며 소처럼 풀을 먹었고, 몸은 이슬로 젖었습니다. 그러다가 비로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2 느부갓네살의 자손인 벨사살 왕이시여, 왕께서는 이 모든 일을 알면서도 마음을 낮추지 않으셨습니다.

23 오히려 하늘의 주를 거스르고, 주의 성전에 있던 잔들을 가져오게 하여 귀한 손님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왕은 왕의 생명과 왕이 하시는 모든 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은과 금과 놋쇠와 쇠와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습니다.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그것들은 참 신이 아닙니다.

24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손을 보내셔서 벽에 글자를 쓰게 하신 것입니다.

25 벽에 적힌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바르신입니다.

26 그 뜻은 이렇습니다. 메네는 하나님께서 왕의 나라의 끝날을 정하셨다는 뜻입니다.

27 데겔은 왕이 저울 위에 달리셨는데, 무게가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28 바르신은 왕의 나라가 나뉘었다는 뜻입니다. 왕의 나라는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입니다.”

29 이에 벨사살이 명령을 내려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어 주고 그를 나라의 셋째 가는 통치자로 세웠습니다.

30 바로 그날 밤에 바빌로니아의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새 왕이 되었습니다. 다리오의 나이는 육십이 세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사명을 따라 사역하라

다니엘은 벨사살이 약속한 예물과 상급을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는 상급에 상관없이 그 글을 해석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이 왕의 요청을 대가 없이 수락한 이유는 왕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벨사살과 바벨론의 모든 사람에게 이적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하신 뜻을 전달할 사명이 자기에게 있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세속적 가치를 초월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다니엘과 같이 물질적 대가를 바라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위해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대가에 대한 욕심으로 사명을 망각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늘 내가 대가를 초월하여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이전 세대보다 겸손하라

다니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벨사살이 느부갓네살의 실패를 알면서도 마음을 낮추지 않았기에 벨사살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벨사살은 자기 아버지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며 하나님의 성전 기구를 모독했습니다. 결국 벨사살은 그날 밤에 나라를 빼앗기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호흡과 인생을 주장하십니다. 이전 세대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전에서 경건하지 못한 때가 있었다면 언제입니까?

내가 이전 세대로부터 배워야 할 신앙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바벨론 왕 벨사살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탈취한 금과 은그릇을 가지고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성전의 예물들은, 그의 전리품이 되어, 그의 교만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벨사살에게 있어 유다는 패전국이었습니다. 그에게 여호와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한 나라의 신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교만과 쾌락이 가득한 그곳에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됩니다. 그리고 선포된 말씀대로 그날 밤 벨사살은 살해되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다스리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수많은 벨사살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는 수많은 벨사살이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우선시하고, 세상의 쾌락을 우상으로 삼는 자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다니엘을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다니엘은 벨사살 왕 앞에서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벨사살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강대국인 바벨론의 왕이었고, 그의 왕궁은 세상의 중심이었습니다. 모두가 그의 말에 두려워 떨었고, 그 누구도 자신의 권위에 도전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런 벨사살보다도 높으신 분, 벨사살의 부친이자 선왕이었던 느부갓네살보다도 크신 분이 있음을 선포합니다.

18절입니다.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벨사살의 아버지인 느부갓네살에게 권세와 영광을 주신 분이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느부갓네살이 교만해지자 하나님께서 그를 폐위하셨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보았음에도 교만이 행하는 벨사살의 죄가 얼마나 큰 것인지,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려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각자 자기 자신이 왕이 되어 살아갑니다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타락했던 사사시대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반복됩니다“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람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부인하고, 자기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이 설령 왕 앞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오, 죄를 심판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른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왕 되심을 나타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전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벨사살에게 손가락이 적은 글을 해석해 줍니다.‘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세었다, 달아보았다, 나누었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하나님의 저울로 벨사살과 바벨론을 달아보니, 부족함이 드러났고, 이에 그 나라가 끝날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이처럼 다니엘은 벨사살과 바벨론에게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전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날 밤, 메데-바사 군대가 침략하여 벨사살이 죽게 되고 바벨론은 멸망하게 됩니다.

다니엘이 이 글의 내용을 해석한 것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16절과 17절에서 벨사살은 분명 다니엘에게 예물을 주겠다고 했지만, 그는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심판의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우리 역시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주님의 자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분명 끝이 있습니다.

 

오직 영원한 것은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 사실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 자신을 우상시하는 이 세대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그들을 회개시킬 수 없습니다. 그들을 구원할 힘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우리는 심판과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오늘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심판이 있기에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는 주님의 신실한 일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세상이 하나님을 모른다 하기에 오늘도 하나님을 전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임박한 심판과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게 하시되, 특별히 믿지 않는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6cE_sY8J6gY?si=ZLfofrTRToPVjouK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은 벨사살 왕이 주겠다는 예물과 상급을 받지 않겠다며 거절한 후 그 글의 뜻을 해석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선왕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 앞에 교만했다가 7년 동안 방랑생활을 했던 역사를 간략히 말한 후, 벨사살 왕에게 왜 똑같은 잘못을 범하느냐며 왕을 책망합니다. 기록된 글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하여 그의 나라를 베데와 바사 사람들에게 넘겨주기로 하셨다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벨사살왕은 다니엘에게 자주옷과 금사슬을 주고 나라의 셋째 치리자가 되게 합니다. 그러나 그날 밤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고 메데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벨사살 왕은 역사를 알고는 있었지만 그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어리석은 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어리석음과 교만함의 대가로 죽임을 당하고 나라마저 멸망당하는 처참한 지경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배우지만 역사에서 교훈받지 못하고 똑같이 죄를 되풀이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복된 삶,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과거의 역사를 정확히 되새겨 실패의 역사를 답습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축복의 삶을 위한 기초이며 형통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임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삶의 날들이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하옵나이다. 벨사살 왕이 알고도 행치 않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벌을 받는 모습을 봅니다. 저희들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아직 벗지 못한 옛사람의 습관을 벗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행동하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