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6. 느헤미야 묵상노트

느헤미야 4장 15 – 23 사탄에게 틈을 보이지 말라

smile 주 2024. 3. 10. 07:3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남유다 백성들의 대응

15 원수들은 자기들의 계획이 탄로 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계획을 헛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다시 성벽 쌓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16 그 날부터 내 종들 가운데 절반은 성벽 쌓는 일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창과 방패와 활과 갑옷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은 성벽을 쌓는 유다 백성 뒤에 섰습니다.

17 짐을 나르는 사람은 한 손으로 짐을 나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들었습니다.

18 성벽 쌓는 사람도 허리에 칼을 차고 일했습니다. 나팔을 부는 사람은 내 곁에 있었습니다.

19 나는 귀족과 관리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은 매우 방대하오. 게다가 우리는 성벽을 따라 넓게 퍼져서 서로 떨어진 채 일하고 있소.

20 그러니 여러분은 어디에서든지 나팔 소리가 나거든 그곳으로 모이시오.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실 것이오.”

21 그렇게 우리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절반은 창을 들고 일했습니다. 우리는 해가 뜰 때부터 별이 보일 때까지 일했습니다.

22 그 때, 내가 또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밤에는 누구나 다 자기의 부하와 함께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와 묵으면서 보초를 서고, 낮에는 일을 하시오.”

23 나와 형제들과 종들과 나를 따라다니는 경호병들은 그 누구도 자기 옷을 벗지 않았습니다. 물을 길러 갈 때조차도 무기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사탄에게 틈을 보이지 말라

대적들은 예루살렘 기습을 준비했지만, 남유다 백성이 이를 미리 간파해서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느헤미야는 긴장을 놓지 않고, 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백성을 무장시킵니다. 무기를 지니고 건축하는 일은 힘들었겠지만 불시에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적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에게도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감당할 때 사탄은 그 사명을 방해하려 우리가 방심하는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탄에게 그 틈을 보이지 않도록, 언제나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영적 무장을 해야 합니다( 6:11-17).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명을 이어 가는 것을 방해하는 나의 연약한 틈은 무엇입니까?

 

행함으로 본을 보이라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집에 돌아가지 말고, 예루살렘 안에서 자라고 명령했습니다. 백성의 귀가를 허용하면 여러 위험이나 문제가 생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습격을 받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적이 쳐들어올 위험이 있었습니다. 반면 성벽으로부터 멀리서 와서 귀가할 수 없는 사람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하나님의 일에 마음을 쏟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명령에 따르는 것은 매우 불편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와 그의 측근들은 스스로 늘 무장한 채로 지내며 모범을 보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말과 행동이 같음으로 먼저 솔선수범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아닌 것에 곁눈질하고 있다면 무엇입니까?

본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기도보다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말은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를 먼저 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평소에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래야 위기의 순간이 와도 인간적인 방편을 구하는 것보다 기도를 먼저 할 수 있고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기도보다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는 것을, 기도에는 목숨을 걸지만 인간적으로는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라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기도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라는 것이지 다른 일에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앞서 일하시도록 가장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하고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균형 잡힌 신앙인으로 살 수 있어요.

 

오늘 본문에서 느헤미야가 균형 잡힌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대적들이 성전 공사를 방해하자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요. 여기에 우리가 배워야 할 영적인 교훈들이 있습니다.

 

첫째, 기도한 이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느헤미야가 대적들의 훼방을 막아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꾀를 폐하셨습니다.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대적들의 간계가 수포로 돌아갔음에도 느헤미야는 자신의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자신과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요. 본문 17절과 18절입니다.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느헤미야는 백성들이 공사를 하면서 동시에 적들의 공격에 대비하게 했습니다. 한 손으로는 일을 하게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잡게 했어요. 아니면 칼을 허리에 차고 건축 일을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적들이 쳐들어오면 언제든 단합하여 무찌를 수 있도록 나팔 부는 자를 곁에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도 인간적인 방편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해서 무기를 준비한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심을 핑계로 나의 몫을 떠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날마다 가장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어 하나님께 부르짖으시고 그 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영적 전쟁에는 틈을 주지 않는 선제조치가 중요합니다.

느헤미야는 건축에 동원된 사람들에게 무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백성들을 예루살렘 성 안에 머물도록 했어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보초서는 일이 끊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본문 22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말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일하리라 하고느헤미야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백성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습격을 받거나 아니면 그들의 빈자리를 틈타 적들이 쳐들어 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들에게 공격할 틈을 주지 않은 거예요.

 

심지어 느헤미야는 자신을 포함해서 백성들이 옷을 벗지 않게 하였고 물을 길으러 갈 때도 무기를 잡게 했습니다. 적들이 공격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조금의 틈도 주지 않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영적 전쟁에는 선제조치가 중요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공격을 받은 이후에 조치를 취하면 더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악한 영들에게 공격할 기회자체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악한 영들에게 틈을 주지 않는다면 보다 수월하게 영적전쟁을 치를 수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대적들에게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깨어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기도보다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행하게 하옵소서. 신앙을 핑계로 내가 해야 할 몫을 떠넘기지 않기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악한 영들에게 틈을 주지 않기 원합니다. 늘 깨어 있게 하시고 영적인 선제조치를 통해 승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Bg-V-D7H7NM?si=VaLBflOdgX9DRkG_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으로 한 손에는 병기를 잡고 한 손으로는 역사를 감당하게 하였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나팔 부는 자가 느헤미야 뒤에 서 있어 유사시에는 나팔을 불어 유다 온 백성에게 알리도록 하였습니다(15-17). 느헤미야는 백성에게 격려하여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20)고 하였습니다. 이는 유다 백성의 성벽 재건 사역이 하나님의 일이고 그로 인한 핍박은 곧 하나님의 일에 대한 도전이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유다의 대적과 싸우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지키시지만 그들은 대적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지키기 위하여 옷을 벗지 않고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무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즉 그들은 언제나 깨어 경성 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21-23).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느헤미야는 백성에게 격려하여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유다 백성의 성벽 재건 사역이 하나님의 일이고  그로 인한 핍박은 곧 하나님의 일에 대한 도전이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유다의 대적과  싸우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때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두려워할 것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며 승리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위기가 주어질 때마다 그 위기를 오직 주님 앞에서 관리하고 대처해 감으로써 믿음 안에서 한 걸음씩 성숙되어 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때때로 인생길에서 낙심이 되고 좌절이 되고 절망이 될 때도 있지만, 그러나 주님이 서 있으라 명령하신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을 두려워하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에 대해 위축되지 않는 당당함으로 그 자리를 지키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