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6. 느헤미야 묵상노트

느헤미야 6장 10 – 19 끝까지 깨어 승리하라

smile 주 2024. 3. 14. 07:2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벽공사가 끝나다

10 어느 날, 나는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의 집으로 갔습니다. 들라야는 므헤다벨의 아들입니다. 스마야는 자기 집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스마야가 말했습니다. “느헤미야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만납시다. 성전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잠가 버립시다. 밤이 되면,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것입니다.”

11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왜 도망을 가야 하오? 왜 내가 성전으로 도망가서 목숨을 건져야 하오? 나는 가지 않겠소.”

12 나는 스마야의 말을 들으면서 그것이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도비야와 산발랏이 그에게 돈을 주어 나에게 이런 예언을 하게 한 것입니다.

13 그들이 스마야에게 돈을 준 까닭은 나에게 겁을 주어 죄를 짓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려 나를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 나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도비야와 산발랏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그들이 한 일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여예언자 노아댜와 나에게 겁을 주려 한 다른 예언자들도 잊지 말아 주십시오.”

15 <성벽 쌓는 일을 마치다> 마침내 예루살렘의 성벽 쌓는 일을 마쳤습니다. 그 때는 엘룰 월 이십오 일이었습니다. 성벽을 다 쌓는 데 오십이 일이 걸렸습니다.

16 우리의 원수들이 그 소식을 들었고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이 일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알고 두려워 떨며 겸손히 있었습니다.

17 그런데 성벽을 쌓을 동안 유다의 귀족들이 도비야와 편지를 여러 번 주고받았습니다.

18 많은 유다 사람들이 도비야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왜냐하면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였기 때문입니다.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19 그 귀족들은 내 앞에서 도비야를 칭찬한 뒤, 내가 하는 말을 도비야에게 일러 바쳤습니다. 그래서 도비야는 나에게 겁을 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믿음의 능력을 드러내라

원수의 집요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성벽 공사가 52일 만에 마무리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대적과 이방 족속들은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남유다 백성의 능력이 미약했고, 대적들의 방해가 있었음에도 매우 짧은 기간에 성벽 재건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방 족속들이 하나님이 남유다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연약하나 포기하지 않고 선을 행하면 결국에는 위대하신 하나님이 승리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으며, 대적들의 공격을 이겨 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방해와 어려움 속에서 선으로 승리를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까?

 

하나님의 대적자와 벗이 되지 말라

느헤미야와 백성이 성벽 공사를 끝냈지만, 영적 방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그토록 집요하게 괴롭히고 방해했던 도비야가 정략결혼을 통해 계속 이스라엘 공동체에 영향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도비야의 가문은 남유다의 여러 귀족과 혼인 관계를 맺고, 심지어 대제사장의 집안과 혼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13:4). 이들은 하나님이 금하신 이방인과의 통혼을 저지르고, 특히 하나님의 일을 대적한 자들과 결탁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주는 일시적인 쾌락과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를 도와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만나

승리 후에 다시 영적 공격을 받은 적은 언제입니까?

세상의 쾌락을 주는 자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의 부요함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후 변화의 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 곳곳이 극단적인 폭우, 가뭄, 산불, 한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이대로 지구의 온도가 계속 상승하면 큰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여기에 전쟁도 우리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나라들도 있고 전쟁을 하지는 않더라도 각국마다 군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는 우리에게종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지구에 끝이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종말은을 의미하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이 세상에 끝이 올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전히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끝은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의 시작인 것이죠. 우리 믿는 자들은 마지막 날에 완전히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에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에게 임했고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임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임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첫번째로, 이미 주어진 승리를 바라봐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대적들에게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대적들은 어떻게 해서든 성벽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도록 계략을 꾸몄고 느헤미야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이리 저리 흔들었습니다. 때로는 달콤한 말로 유혹했고 때로는 죽음의 위협을 가했습니다. 외부에만 적들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공동체 내부에도 문제가 있었어요. 경제적인 문제로 백성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서 공사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벽 공사는 오십이 일 만에 끝났습니다.

 

도저히 마무리를 지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성벽 공사는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성경은 이 소식을 주변 대적과 이방 족속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대적들은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이루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와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이 땅에 완성될 것입니다. 승리는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대적들도 알고 있어요.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리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이미 주어진 승리를 바라보며 사시기 바랍니다. 내가 예수 안에 있다면 최후 승리가 보장되어 있음을 굳게 믿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아직 완전한 승리가 오지 않았기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벽 공사가 끝났지만 위험 요소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공사를 방해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던 도비야가 정략결혼을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입니다. 18절입니다.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도비야의 가문은 남유다의 여러 귀족과 혼인 관계를 맺었고 심지어 대제사장의 집안과도 혼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악이 완전히 뿌리 뽑히지 않은 것입니다.

 

도비야와 혼인 관계를 맺은 이들은 느헤미야에게 그의 선행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느헤미야의 입장에서는 통탄할 일이었습니다. 성벽 공사를 어렵게 끝냈는데 계속 대적들이 활개를 치는 모습을 봐야 했고 또 공동체 내부에 대적들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은 우리의 현실을 잘 반영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했고 우리에게 승리가 보장되어 있지만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주님이 오실 때 까지 악인들은 활개를 칠 것이고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완전한 승리가 올 때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해야 합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승리의 날은 올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지켜 주실 것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미 사탄의 세력을 꺾으시고 승리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주님의 승리가 곧 나의 승리임을 믿고 확신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더욱 깨어 있기 원합니다. 대적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지만 결국에는 그들이 패하고 우리가 승리할 그날을 바라보며 인내하게 하옵소서.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긴장하며 살되 날마다 승리의 기쁨이 누리게 하시고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HLa6qz5eyhU?si=2jWO70k8skPrs02i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는 뇌물을 받고 예언하기를 산발랏과 도비야 일당이 느헤미야를 죽이러 올 것이므로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숨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위급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성전으로 피하지 않았던 이유는 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도록 율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10-11). 느헤미야는 악한 자들과 그들의 악행에 동조한 범죄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행을 기억하시어 보응하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14).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믿음으로 성벽 재건 공사를 수행한 결과 유다 백성은 52일 만에(15)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성벽이 갖는 의미는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방인에게는 성벽이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며, 선민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16). 성곽 완성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가 크게 실망한 것은 백성 중에 도비야와 관계함으로 모반한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18-19).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산발랏과 그 일당들은 느헤미야를 유인할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는 스마야를 매수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느헤미야를 곤란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사단의 세력은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이용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영성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느헤미야와 같이 바른 영안을 가짐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신앙과 지혜를 지니도록 힘써 행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가정의 무너진 성벽이 왜 그대로 있는지, 내 삶과 신앙의 성벽이 완성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이유가 우리들이 경외해야 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단의 계략을 헤아릴수 있는 깊은 영성을 갖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하루하루가 모여, 우리 인생의 성벽도 52일 만에 완성이 되는 것을 목도하게 하시고, 오늘이 그 첫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