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전 봉사자와 지도자를 세우다
1 성벽을 다 쌓은 뒤에 나는 문들을 제자리에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사람과 레위 사람들을 뽑아 각각 일을 맡겼습니다.
2 나는 내 동생인 하나니에게 왕궁의 지휘관인 하나냐와 더불어 예루살렘을 맡겼습니다. 하나냐는 정직하며 다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 내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해가 떠서 더워지기 전에는 예루살렘의 문을 열지 마시오. 문지기들이 문을 지키고 있을 때에 그들더러 문을 닫아걸고 빗장을 지르라고 하시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을 경비원으로 세우시오. 경비 초소와 자기 집 앞에 사람들을 세워 지키게 하시오.”
4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 성은 크고 넓었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집들도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배자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하라
성벽 공사를 마친 뒤, 느헤미야는 성벽을 다스리고 방비할 사람을 세우기에 앞서 성전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성벽을 다시 세운 이유 중 하나는 성전을 안전하게 지켜서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고자 함입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배자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끝날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느헤미야가 지도자를 세우기 전에 한 일은 무엇입니까?
평생 동안 신실한 예배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 노력은 무엇입니까?
경외심과 충성심으로 직분에 임하라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다스리고 방비하는 지도자로 하나니와 하나냐를 세웠습니다. 하나니는 예루살렘이 처한 형편을 전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3개월 이상이 걸리는 거리를 달려갔습니다(느 1:2). 하나냐는 충성되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2절). 이는 느헤미야가 지도자를 세울 때 신앙과 성품을 가장 우선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그를 통해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됩니다. 따라서 교회의 직분자는 외적인 조건보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충성심과 경외심을 갖추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느헤미야가 하나니와 하나냐를 지도자로 세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직분자로 세워질 때 가장 중요하게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한가지 질문으로 오늘 큐티를 시작하길 원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집 내부 인테리어를 멋지게 리모델링하셨는데 집의 벽이 무너져 있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집의 내부 인테리어를 누가 가져갈까봐 굉장히 불안하겠죠. 또한, 벽이 무너졌는데 무서워서 잠이나 편하게 자겠습니까?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룹바벨을 통해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하십니다. 비록 외관상으로는 솔로몬의 성전만 못했지만 하나님은 성전의 외형이 아닌 영적인 기능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제 진정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성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성전 중심으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전은 있으나 성벽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방인의 약탈과 노략은 계속되었습니다. 성전은 여전히 위협을 받습니다. 성전으로서 제 기능을 온전히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느헤미야는 온갖 공격을 이기고 52일만에 성벽을 재건합니다. 이러한 감격스러운 사건으로 오늘의 본문 말씀은 시작됩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의 감격에 젖어있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곽 수비를 위한 조직적인 체계를 구축합니다. 크게 3가지 단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를 세웠습니다. 오늘의 본문 하나님은 [하나니]와 [하나냐]에게 예루살렘을 맡기십니다. 하나니는 느헤미야 1장에서 예루살렘의 처참한 소식을 느헤미야에게 전해주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냐는 바사제국의 관원이었습니다. 이 둘은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경외는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할 때 생기는 거룩한 두려움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성벽을 재건한 이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통해 성전을 안전하게 지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두번째로, 파수를 세웠습니다. 오늘의 본문 3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주민 중에 파수를 세웁니다. 파수를 NIV 영어성경은 경비, 보초를 뜻하는 [가드]로 직역합니다. 파수는 적의 공격을 미연에 탐지하고 특별히, 야간 공격에 대비한 효과적인 방어전략이었습니다.
셋번째로, 자기 스스로 지키게 하였습니다. 3절 하반절 말씀에 보니까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맞은 편이란 건너 편이 아니라 근처를 뜻합니다. 즉, 자기 집 맞은 편을 지키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 자기 집 근처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느헤미야는 다양한 방법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영적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전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복한 성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 순간부터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 사탄과 싸워야 합니다. 내 힘으로 싸우면 백전백패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대장되시는 예수님을 앞장 세우고 나가면 우리는 백전백승합니다. 바라기는 매 순간 깨어 예수님을 의지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사단과의 영적 전쟁을 승리하길 소망합니다. 매 순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만 의지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PtHaZuJDiuc?si=maHS4bMx2L71inUl
(오늘 본문 요약)
악한 자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를 중심 한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 재건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성문 지키는 자로 뽑힌 레위인들이 뽑혔습니다(1). 느헤미야는 자신의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로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하나니는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성의 비참한 현실을 전함으로써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한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냐는 위인이 충성되어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에서 뛰어난 자였습니다(2)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관리할 자들을 세운 후에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거민으로 각각 반차를 따라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재건된 후에도 대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아니었으므로 항상 경계를 늦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3-4).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느헤미야는 자신의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로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하나니는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성의 비참한 현실을 전함으로써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한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냐는 충성되어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에서 뛰어난 자였음을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는 자가 예루살렘성을 관리하는 책임이 주어짐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의 자격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 주는데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의 직분을 맡아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니와 하나냐가 하나님께 충성스럽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뛰어났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삶의 자리가 척박하게 보일지라도 그곳에서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있음을 잊지 않아,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신 것처럼 충성스러운 자,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가정과 일터가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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