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4장 43 - 54 예수님을 높이라

smile 주 2024. 4. 17. 06:2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갈릴리에 오신 예수님

43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 이틀 후에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44 전에 예수님께서는 예언자가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직접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도착했을 때, 그 곳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유월절에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들을 보았으며, 또한 자신들도 유월절에 그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46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가나를 또 방문하셨습니다. 이 곳은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던 곳입니다. 이 곳에는 높은 지위를 가진 왕의 신하 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신하의 아들은 병에 걸려 가버나움에 있었습니다.

47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서 유대 지방에서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께 찾아가 가버나움으로 오셔서 자기 아들을 낫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 신하의 아들은 거의 죽기 직전에 있었습니다.

48 예수님께서 왕의 신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표적과 기이한 것들을 보지 않으면 전혀 믿으려 하지 않는다.”

49 그 신하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 아들이 죽기 전에 가버나움으로 오십시오.”

5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가시오. 당신 아들은 살 것이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집으로 갔습니다.

51 그 사람은 집으로 가는 도중에 자기의 하인들을 만나 자기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52 왕의 신하가 자기 아들이 낫게 된 때를 묻자, 하인들은 어제 오후 1시무렵부터 열이 떨어졌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53 아이 아버지는 그때가 바로 예수님께서 당신 아들은 살 것이오라고 말씀하신 그 시각과 정확히 일치한 것을 알고 자기와 그 집의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54 이것은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어느 곳에 있든 예수님을 높여라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45절을 보면 갈릴리인들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표적을 목격했고( 2:23) 이를 근거로 예수님을 환영한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메시아로 믿은 것( 4:42)과 대조되는 태도입니다. 앞서 1 11절에도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셨지만 자기 백성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했다고 보도합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온 땅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주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믿는 자들은 어디서든 예수님을 담대히 높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 주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교회를 적대하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야겠습니까?

 

예수님의 구원자 되심을 인정하라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 이르자 고위 관리가 찾아와서 죽을병에 걸린 아들을 고쳐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고위 관리는 예수님께 직접 아이를 만나 주실 것을 요청했지만 예수님은 "네 아들이 살아 있다"라고 하실 뿐이었습니다. 고위 관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돌아가는 길에서 종들을 만나 아이가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잘 알지 못하던 고위 관리에게 표적을 베푸시고 스스로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이 이적이 없이는 믿음을 가지지 못할 정도로 참된 신앙을 가지지 못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심을 인정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게 된 사건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예수님께서는 유대지방을 떠나 갈릴리를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그러던 중에 예수님은 사마리아 마을로 들어가셔서 2일을 머무십니다. 이제 드디어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어 갈릴리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46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예수님을 왕의 신하가 찾아옵니다. 그는 그의 아들과 함께 가버나움에 살고 있었습니다. [가버나움]은 이때 당시 예수님이 계신 [가나]와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그 거리를 약 34km 정도로 추정합니다.

 

왕의 신하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왔을까요? 오늘의 본문 47절 말씀입니다.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그에게 아픈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병이 심각하여 거의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아버지로서 얼마나 그 마음이 아팠겠습니까? 당연히 만사 제쳐두고서라도 예수님께 한 걸음에 달려왔던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의 스토리는 누가복음 7장의 백부장의 스토리를 연상시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의 왕의 신하와 누가복음 7장의 백부장은 모두 질병의 회복을 예수님께 구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7장의 백부장은 예수님이 직접 오시지 않아도 말씀만으로도 자신의 신하가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본문 말씀의 왕의 신하는 예수님이 직접 내려오셔서 아들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에게는 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 오는 뜨거운 열정은 있었으나 믿음에는 뚜렷한 한계가 존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이렇게 평가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48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에 실망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의 본문 50절 말씀에서 왕의 신하에게 아들의 질병을 치유하셨음을 선포하십니다. 치유의 기적을 통해 그의 온 집안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매 순간 당신의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을 인도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할 나의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고, 세상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외부 정보의 80프로를 시각을 통해 얻습니다. 따라서 시각 정보에는 하나님이 아닌 세상이 담깁니다. 나머지 20프로의 비시각적 채널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채워지는 것이죠. 따라서 성도는 눈으로 입력되는 상황과 환경이 가슴으로 느끼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더 크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의 불균형이 우리의 믿음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성도가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을 감고 봐야 합니다. 유입되는 정보의 80프로를 독점하는 문제와 상황을 의도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20프로에 불과한 비시각적 채널을 100 퍼센트로 끌어올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러할 때, 나의 믿음이 두뇌를 지배하여, 믿음의 프로세스가 가동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던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손에 잡히지 않던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손에 잡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내 인생 가운데 행하실 놀라운 역사가 내 마음의 캔버스에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합니까? 눈을 감고 보는 인생입니다. 문제를 향해, 환경을 향해, 조건을 향해 눈을 감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희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믿음의 눈을 열어 바라보는 자! 그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의 주인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육체의 눈을 닫고 믿음의 눈을 떠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더욱 크게 보이는 오늘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VWQTrjKRBBA?si=VlfuApvkD6VeSJGp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두 번째 표적인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쳐 주신 이야기로, 말씀만으로도 예수님을 영접했던 사마리아 사람들과는 달리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기적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예수님이 가나에 이르시자 왕의 신하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도움을 구했습니다. 왕의 신하는 약 35킬로미터 떨어진 가버나움에서 왔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병들었는데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이 갈릴리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재촉하는 왕의 신하를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왕의 신하는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 믿고 아이에게로 돌아갑니다.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다가 가버나움에서 가나로 오는 자신의 종을 만났습니다. 가버나움에서는 죽어가는 아이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순간에 아이가 살아났다는 말을 듣고 그의 온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두 번째 기적은 인간 생명의 주관자 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생사의 주인 되시고 주관자가 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시공간을 초월하셔서 역사하십니다.  왕의 신하는 함께 내려가서 고쳐달라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34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아들의 병을 고쳐 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간절히 소망하며 찾을 때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 문제가 어디에 있든지 말씀으로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의 주님이 되심을 온전히 믿고 항상 주님 앞에 우리의 문제를 온전히 내어 놓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겨자씨 같은 작은 믿음이라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겨자씨가 점점 자라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왕의 신하처럼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갈 때에 우리를 위해서 앞서 행하시는 그 하나님을 경험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더욱 크게 보이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