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7장 1-11 대적들의 위협을 이겨내라

smile 주 2023. 4. 19. 06:5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대치상황

1 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을 하기 위해 군대를 모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유다 땅 소고에 모여서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습니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도 엘라 골짜기에 모여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 대형을 갖췄습니다.

3 블레셋 사람들은 한 언덕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른 언덕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4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골리앗이라는 한 대장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가드 사람이었고, 키는 육 규빗 한 뼘 가량 되었습니다.

5 머리에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놋으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가 오천 세겔 가량 되었습니다.

6 다리에도 놋으로 만든 보호대를 대고 있었으며, 등에는 작은 놋창을 메고 있었습니다.

7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큰 창의 나무 부분은 베틀채만큼 컸습니다. 그리고 그 창날의 무게는 육백 세겔 가량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커다란 방패를 든 부하가 그 사람 앞에 걸어 나왔습니다.

8 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싸울 대형을 갖추고 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다. 한 사람을 뽑아 나에게 보내어 싸우게 하여라.

9 만약 누구든지 나를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너희들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 사람을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한다.”

10 골리앗은 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너희 이스라엘 군대를 이렇게 조롱하는데 나와 싸울 놈이 없단 말이냐?”

11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블레셋 사람의 말을 듣고 무서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나타나 일대일 대결을 제안합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마주한 상황에서 싸움을 돋우러 나온 골리앗은 2m가 넘는 신장에 갑옷으로 무장하고, 거대한 방패와 긴 창을 든 채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합니다. 골리앗은 큰 키와 무기뿐만 아니라 말로도 이스라엘을 위협합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자신과 싸워서 이기면 자신들이 종이 될 것이요. 만약 자신들이 이기면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종이 되도록 하자고 요구하지만, 사울과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싸움 돋우는 자 앞에서 기가 죽었고, 블레셋의 오만방자함에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놀라 크게 두려워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현재 내 앞에 나타난 골리앗과 같은 문제는 무엇입니까?

- 사탄의 거짓 음성에 속지 않기 위해 결단해야 할 나의 다짐은 무엇입니까?

- 나는 지금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 나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영적인 힘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은 지금 큰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수모를 당하면서도 제대로 된 대항도 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골리앗이 키가 크고 힘이 강해서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심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여 있을 때에는 감히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고 영적으로 부족함이 생길 때, 우는 사자와 같이 나의 약점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나를 넘어뜨릴 기회만 옅보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가장 강한 신앙인은 마귀와 싸워 이기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연합하여 있음으로 마귀가 감히 공격할 수 없는 자입니다.

 

(오늘의 기도)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제 힘과 능력과 지혜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골리앗과도 같은 문제 앞에서,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영적 싸움의 승패는 외적인 조건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결정됨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이미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셨음을 믿고,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영적 전쟁을 감당하고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