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8장 34 – 40 성령님이 이끄시는 삶

smile 주 2024. 8. 9. 07:2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빌립이 복음을 전하다

34 에티오피아 내시가 빌립에게 물었습니다. “이 말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예언자 자신을 두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성경 구절로부터 시작해서 그 사람에게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36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물이 있습니다. 제가 세례를 받는 데 장애 될 만한 것이 있습니까?”

37 (없음)

38 내시는 마차를 세우게 했습니다. 빌립은 내시와 함께 물로 내려가 그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39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니, 주의 영이 순식간에 빌립을 어디론가 데려가셨습니다. 내시는 빌립을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쁨에 차서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40 빌립은 아소도라는 성에 나타나, 거기에서부터 가이사랴에 이르기까지 온 마을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전도의 현장에 역사하시는 하나님들

빌립이 내시의 수레에 올라 같이 앉았습니다. 내시는 마침 자신이 읽고 있던 선지자 이사야의 성경 구절을 질문했습니다. 빌립은 그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에 대해 가르쳐 복음을 전했습니다.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세례를 구했습니다. 빌립이 내시를 마주쳤을 때, 내시는 마침 고난받는 종에 대해 읽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립은 예수님의 고난과 구원의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길을 가다 광야에서 물이 있는 곳을 지나서 세례를 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구원은 철저히 성령님의 역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전도의 현장에 성실히 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면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전도 현장에서 이성을 넘어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령님의 이끄심을 받는 사도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를 전도하고 세례를 베풀자 하나님은 빌립을 다른 장소로 순식간에 이끌어 가셨습니다. 그럼에도 내시는 이를 개의치 않고 구원의 기쁨을 가지고 갔고, 빌립은 쉬지않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 전파의 주도권은 성령님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빌립의 모습은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는 모범을 보여 줍니다. 성령의 사람은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성령님이 원하시는 대로 나의 삶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빌립을 통해 깨닫게 되는 성령 충만한 삶이란 무엇입니까?

지금 나의 삶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점점 확장되어 갑니다. 사도행전 8장은 복음이 어떻게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에까지 전해지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 어떻게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됩니다. 그 누구든 말씀 속에 예수님을 만날 때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됩니다. 에디오피아 여왕의 신하는 이사야에서 예언된 고난 받는 종에 대해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난 받는 종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34)" 이때를 놓치지 않고 빌립은 이사야에 예언된 이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증거합니다.

 

그 순간 그 신하는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됩니다.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38)" 이제 그는 에디오피아의 백성 이상의 신분을 얻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자신의 여왕을 섬기지만, 근본적으로는 천지를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믿음의 신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아직도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도래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에디오피아 여왕의 신하가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 나라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이끄심에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복음이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까지 전파됩니다. 살펴본 것처럼 광야 길에서 에디오피아 여왕의 신하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하나님 나라가 더 넓게 펼쳐집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의 과정에 선명하게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신실한 일꾼들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부유한 자, 힘이 있는 자들을 통해서 확장되는 것이 아닙니다.이끄심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확장됩니다. 빌립은 8장에 등장하는 베드로와 요한 같은 사도의 직분을 가진 자는 아니었습니다. 사도행전 6장에 일곱 일꾼으로 선출된 헬라파 유대인 신자였습니다.

 

그는 비록 사도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 선교의 삶을 살았던 귀한 인물입니다. 사도행전 8장에서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복음은 전합니다(5). 주의 사자가 이끄시는 대로 광야의 길에 갑니다(26). 성령의 말씀에 이끌리어 에디오피아 신하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줍니다(36). 그리고 빌립은 다시 주의 영이 인도하시는 대로 이끌려 갑니다.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39)" 그 후 빌립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아소도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합니다.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40)" 빌립은 사도가 아니었으나 순종으로 멋지게 쓰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에서 좀 부족해 보여도 괜찮습니다. 교회 안에서 높은 직분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충성스럽게 순종하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통해 당신의 나라를 확장해나가실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소중한 하루 내가 세상 속에서 비록 부족하고 내 높은 직분이 없을지라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그저 묵묵히 내게 주신 길을 당신의 이끄심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때에 부족한 자이지만 나를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하시고 나를 충성된 종이라 불러주시는 그 하나님 주님을 생각합니다. 주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하루 도와주시고 믿음으로 뚜벅뚜벅 길을 가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https://youtu.be/5S53TU5_IyY?si=-9YKoF2fZ4G0z9tf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8 34절에서 40절은 기원후 1세기 중반, 초대 교회가 형성되고 확장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당시,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기독교는 박해를 피해 사마리아와 더 먼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본문은 사마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성령의 인도로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와 만나 복음을 전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만남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보여주며,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에디오피아 여왕의 내시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가는 길에,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다가 이해하지 못하자, 성령의 인도로 빌립이 그에게 다가갑니다. 빌립은 이사야서의 예언이 예수님에 관한 것임을 설명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내시는 복음을 듣고 믿음을 고백하며 물에서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 후 성령에 의해 빌립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내시는 기쁘게 자기 길을 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복음의 능력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에티오피아 내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빌립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도 동일하게 일하시며,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실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빌립이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복음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주님의 큰 일을 이루시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복음을 듣고 믿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도우며,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