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10장 44 – 48 한 성령님 안의 그리스도인

smile 주 2024. 8. 22. 07:1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다

44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들 위에 성령께서 내려오셨습니다.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성령을 이방 사람에게까지 부어 주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46 이방인들이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그들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47 “이 사람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이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을 누군들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하였습니다. 그 때, 그들은 베드로에게 자기들과 함께 며칠 더 머물다 가라고 부탁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이방인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다

베드로가 고넬료의 가정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중에 성령님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재하셨습니다. 그동안 이방인은 구원의 은혜 밖에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에 대한 진리의 말씀을 받자, 이방인도 구원의 증표인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를 본 베드로의 일행은 민족을 구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의 주관적인 확신을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그릇되고 낡은 생각일 수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주변에 성령님으로 인해 변화된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타인을 정죄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이방인에게 세례를 베풀다

베드로는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는 것을 보고, 그들이 예루살렘 교회가 받은 성령과 동일한 성령을 받았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과 폐쇄적인 관계에 있었던 유대인의 전통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며 세례를 베풀고 그들과 오랫동안 교제를 나눴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한 성령님 안에서 구원받은 지체입니다. 사도들은 성령님과 하나님의 뜻에 집중함으로 사람을 차별하던 고집을 거두었습니다. 우리 역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자로 쓰임받으려면 우리의 고집을 십자가에 못 박고, 모든 지체를 용납하여 친밀하게 교제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공동체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내가 모든 지체를 용납하고 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령 충만, 우리는 성령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성령 충만이 무엇일까요? 바로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고, 성령이 원하시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죠. 성령이 내 안에 또 내 삶에 주변에 가득한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 우리 삶에는 변화가 있습니다. 회복이 있습니다. 기쁨과 감사와 열매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 충만을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 충만은 원하지만 성령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은 부담스러워합니다. 왜냐하면 죄인인 우리의 본성은 성령님을 따르기보다 내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성령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고넬료의 가정과 주변에 임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성령은 말씀 가운데 임하심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고넬료 및 이방인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성령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재하셨습니다. 본문 44절입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이처럼 성령님은 말씀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베드로는 어떤 말씀을 전했길래 성령이 임하셨을까요? 본문 앞 부분을 보면 베드로는 먼저 하나님을 높이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선한 일들과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 일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죄 사함의 은혜를 전했습니다.

 

이처럼 성령 하나님은 말씀 가운데 임하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떤 도덕적인 말이나 교훈적인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의 능력을 증거할 때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예수님의 예수님 되심을 전하는 말씀에는 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은 항상 함께 역사하십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복음이 선포될 때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게 성령은 강력하게 임합니다.

 

우리는 종종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 신비로운 체험이 필요한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임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예배 가운데 선포되는 말씀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성령님은 그 말씀 가운데 우리에게 충만히 임하실 줄로 믿습니다.

 

두번째로, 성령이 임하면 내 기준이 사라집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임하시는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을 더하십니다. 즉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는 하나님이 말씀이 흥왕합니다. 이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면 우리에게 있었던 기준 즉, 편견과 아집이 사라지게 됩니다. 45절입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지금 베드로와 함께 온 유대인들은 오직 유대인에게만 구원이 있다고 믿던 편견과 아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이방인들에게 임하시고 그들이 방언을 말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기준인 말씀이 흥왕하게 되고 우리의 생각과 기준이 사라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어떤 기준이 있으십니까? 바라기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에게 있는 주관적인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변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충만은 말씀 가운데 임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내 기준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기준이 세워집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어떤 신비적인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셔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힘을 주시는 성령 충만을 경험하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말씀 가운데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흥왕케 하시는 성령님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혹여나 우리가 잘못된 성령 충만을 사모했다면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하루 살아갈 때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도 경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pNk_cMcinqk?si=0b7oY1R2Wybqrbju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0 44절에서 48절은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말씀을 전하던 중 성령께서 이방인들에게 임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가이사랴에서 일어났으며,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으로,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한 삶을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라 이방인들과의 교제를 피했지만,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구원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임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을 차별 없이 받아들이신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베드로가 고넬료와 그의 가족 및 친구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셨습니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으며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을 본 베드로와 함께한 유대인 성도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주셨으니, 그들을 물로 세례 주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종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신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성령께서 이방인들에게 임하신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했다는 사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차별이 없으신지를 다시 한번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어떤 편견이나 장벽도 있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전할 사명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이방인에게도 동일한 성령의 은혜를 베푸신 것처럼, 저희에게도 그 은혜를 내려주셔서 항상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가 가진 편견과 장벽을 허물어 주시고, 주님의 복음을 세상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저희를 통해 흘러 넘치게 하시고, 모든 민족과 사람에게 구원의 소망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