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23. 요한1서 묵상노트

요한 1서 2장 18 - 27 거짓 선생을 경계하고 진리 안에 거하라

smile 주 2024. 12. 4. 02:3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처음부터 들은 것에 거하라

18 <마지막 때와 그리스도의 적>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적이 올 것이라는 말을 여러분은 들었으며, 이미 그리스도의 적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9 그 적들은 우리의 모임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우리에게 속한 자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를 떠나갔습니다. 만약 그들이 정말로 우리 모임의 일부분이었다면, 우리와 함께 머물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떠나갔고, 이 사실은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속한 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20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이 주신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21 왜 내가 이 글을 쓰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진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여러분이 정말로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진리로부터는 어떠한 거짓말도 나올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2 그렇다면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을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도, 그의 아들도 믿지 않습니다.

23 누구든지 아들을 믿지 않으면 아버지도 잃게 되고, 아들을 인정하게 되면 아버지도 얻게 됩니다.

24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기를 계속하십시오. 그 가르침 안에서 계속 살아갈 때, 여러분은 아들과 아버지 안에 머물 수 있게 됩니다.

25 이것이 바로 그분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그것, 영원한 생명인 것입니다.

26 나는 여러분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려는 사람들에 관하여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27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선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다른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며 진실되고 거짓이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가르치시는 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기를 계속하십시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적그리스도의 등장

세상의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이 한바탕 교회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미혹하여 믿음의 무리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이에 요한은 그들을 '적그리스도',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라고 이름합니다. 비록 그들은 공동체에서 나갔지만 그 후유증이 교회에 남았고, 많은 성도가 혼란스러워하며 신앙과 세상 속에서 갈팡질팡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적그리스도의 등장은 종말이 가까워졌음을 보여 줍니다.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을 볼 때마다 우리는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욱 든든히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주님이 다시 오실 날에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의 가르침에 혼란스러웠던 적은 언제입니까?

바른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을 주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성장하는 신앙

적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초대교회 공동체를 흔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교회는 수없이 많은 이단의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에 요한은 사도들을 통해 들은 정통적인 복음을 더욱 붙들라고 합니다. 복음 안에 거한다는 것은 단순히 현상을 유지함을 뜻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뿌리를 깊이 박고 날마다 적극적으로 성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요한의 눈으로는 수신자들의 수준이 아직 "아이들"로 보였습니다. 성경은 젖먹이 신앙에 머무르지 말고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신앙인으로 자라야 함을 강조합니다 ( 5:12). 우리 역시 말씀을 붙들고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신앙이 이전보다 성장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앙의 성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명품이 있으면 그 명품을 따라한 모조품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비슷하게 만든 가품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원래의 것을 구별하여 '정품'이라 부릅니다. 이처럼 넘쳐나는 가짜들을 속된 말로 짝퉁이라 말합니다. 오늘날의 짝퉁은 얼마나 정교한지, 전문가조차도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어떤 가짜들은 진품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가져와서 만듭니다. 그러나 짝퉁은 결코 명품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비슷해 보여도 진짜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시절에도 기독교를 흉내 낸 수많은 가짜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단'이라 부릅니다. 한자로 '다를 이()', '끝 단()'을 사용합니다. 처음 출발은 비슷해 보여도 그 끝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음과 비슷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참된 구원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님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참된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말세'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시기가 바로 말세입니다. 본문 18절입니다.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말세의 특징 중 하나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까지의 이 기간 동안,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교회 역사 내내, 성도들을 유혹하고 믿음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거짓 교사들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거짓 교사들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혹시 이 마지막 때의 증거들을 보고도 무감각하게 지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깨어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비유를 기억하십시오. 기름을 준비한 다섯 슬기로운 처녀만이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대의 증표들을 볼 때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진리를 더욱 단단히 붙잡아야 합니다 수많은 거짓 교사와 이단이 활동하는 시대에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문 24절입니다.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성도는 처음 들은 복음의 말씀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붙들어야 합니다. 복음의 씨앗이 우리 안에 심겨져 자라나 그 뿌리가 깊이 박혀야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무엇이든 붙들듯이,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그렇게 붙잡아야 합니다. 부모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아이는 사람들 속에서도 안전합니다.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진리의 말씀을 더욱 붙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길에서 수많은 유혹이 다가올 때, 이 진리를 더욱 단단히 붙드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마지막 때에 붙잡을 복음을 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이 다가옴을 볼수록 더욱 복음을 붙들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거짓된 것에 사로잡힌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함께 하나님 나라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mHolXnXoF4?si=us9673onXyDKUi56

 

 

(오늘 본문의 배경)

이 서신은 약 90-95년경, 초대교회가 거짓 교사들과 이단 사상으로 인해 신앙적 도전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쓰였습니다. 본문은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 사상이 퍼져 참된 복음을 위협하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성도들에게 진리를 분별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바른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며 주로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참된 기름부음(성령)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오늘 본문 요약)

요한일서 2장 18-27절은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와 진리 안에 거하라는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   18-19절: 마지막 때와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언급하며, 교회를 떠난 이들이 진정한 신자가 아니었음을 설명합니다.
  •   20-23절: 성도들이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진리를 알고 있음을 강조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임을 경고합니다.
  •   24-27절: 처음부터 들은 복음 안에 거하라고 권면하며,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고 격려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은 우리에게 진리를 분별하는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적그리스도의 시대에 성도들은 흔들리지 않고 처음 들은 복음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거짓과 속임수로 우리를 미혹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기름 부음은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 바른 길을 걸어가도록 인도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마음에 간직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유지할 때, 영원한 생명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진리의 기름 부음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거짓 선생들의 위험성과 진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많은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시옵소서. 진리 안에 굳건히 서서 주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시옵고, 교회 공동체가 서로 사랑하며 진리 안에서 하나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