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23. 요한1서 묵상노트

요한1서 4장 13 – 21 담대함을 가지고 사랑하라

smile 주 2024. 12. 9. 06:3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는 기쁨

13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살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의 성령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14 우리는 아버지께서 그의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그것을 증언합니다.

15 만약 누구든지 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요라고 얘기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거하시고, 그는 하나님 안에 살게 됩니다.

16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그 사랑을 알 수 있고, 그 사랑을 굳게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사는 사람이며,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17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완전해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날에 아무 두려움 없이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두려움도 있을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님과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18 사랑이 있는 곳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두렵게 만드는 것은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19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20 어떤 사람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면서 그의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자기의 형제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들도 사랑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령 충만한 삶

요한을 비롯한 사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본 것을 힘 있게 증언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눈으로 본 그들만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 안에 거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이 성도안에 거하시며 늘 함께하십니다. 성령님은 결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 삶의 주권을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오늘의 만나

내 안에 계신 성령님과 어떻게 교제하고 있습니까?

성령님께 내어 드리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구원받은 자의 담대함

세상에서는 돈 있고 힘이 센 사람들이 힘주어 자기 목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세상과는 다른 담대함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 함께하는 담대함입니다( 16:33).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그날, 우리 모두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그때 주님과 함께한 자들에게는 천국이 주어집니다. 성도는 이 약속을 지닌 자입니다. 이미 천국을 약속받았고, 또한 누리므로 미움, 시기, 질투 가운데 있어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약속을 믿으며, 담대하고 힘있게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를 주눅 들게 하는 세상의 헛된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성도가 심판 날을 기억함으로써 얻는 힘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바람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없어도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내 심령을 관통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할 수도 있고 아니면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 기적이나 기가 막힌 인도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분들도 있죠.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이고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예수님께서 이 간극을 메워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오늘 본문이 이것을 말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특별히 우리가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고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본문 13절입니다.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아멘.

 

이 말씀은 성령님께서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알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이죠.그러니까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지만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날마다 성령님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하나님을 경험하여 아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우리 모두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사람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본문 18절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성경은 우리가 사랑 안에 있으면 두려움을 내쫓을 수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랑은 세상에서 말하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에 시선을 고정하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두려움 자체와 맞서서는 안 됩니다. 두려움을 떨쳐버리려고 노력하기보다 하나님의 사랑에 시선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보호하시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영혼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져야 돼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두려움을 내쫓을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을 반드시 보호하십니다. 두려움이 몰려올 때마다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에 시선을 두셔서 참된 평안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령님! 제 안에서 운행하고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제 힘으로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에 시선을 고정하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내 영혼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두려움을 몰아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OG44TLLsU4M?si=RS38mPGTbnZJFxoW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당시 거짓 교사들(특히 영지주의자들)로 인해 신앙적 혼란을 겪고 있는 교회를 향하여 요한은 이러한 거짓 교리를 경계하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사랑과 순종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고, 이 사랑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함으로써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지를 확신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요한1서 4장 13-21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는 증거와 그 결과를 설명합니다.

  •   13-16절: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십니다.
  •   17-18절: 온전한 사랑은 우리에게 심판날에 담대함을 줍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으며, 두려움은 형벌에서 옵니다. 온전한 사랑 안에 있는 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   19-21절: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은 하나님의 사랑이 단순히 감정이 아니라 희생적이고 실천적인 사랑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형제를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나타내야 합니다. 특히, 진리를 분별하고 거짓된 영에 속지 않으며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임을 가르칩니다. 사랑은 하나님을 아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증거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받은 이 사랑을 잊지 않고, 우리의 삶 속에서 형제자매를 사랑함으로 온전히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져 두려움이 사라지고 형제를 사랑함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말과 행실이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