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20장 8 – 18 아브라함을 보호하시고 아비멜렉의 집을 회복하신 하나님

smile 주 2025. 2. 22. 07:0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비멜렉이 사라를 돌려보내다

8 아비멜렉이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신하들을 모두 불러 모아서 꿈에 보았던 모든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을 했소? 내가 그대에게 무슨 잘못을 했기에, 나와 내 나라에 이런 큰 죄를 불러들이려 했소? 그대는 나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소.”

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했소?”

11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곳 사람들이 아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사라를 빼앗으려고 누군가가 나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2 그리고 실제로 사라는 나의 아버지의 딸로서 나의 누이 동생이지만, 어머니가 다르므로 나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사라는 나와 어머니만 다르고 아버지는 같습니다.

13 하나님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여러 나라로 다니게 하셨을 때, 나는 사라에게 내 말을 들어 주시오. 우리가 어디로 가든 사람들에게 내가 당신의 오빠라고 말하시오. 그것이 나를 위하는 길이오라고 말했습니다.”

14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양 떼와 소 떼와 남종과 여종을 주었습니다.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도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냈습니다.

15 아비멜렉이 말했습니다. “내 땅을 둘러보고 어디든 그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거기에서 살아도 좋소.”

16 아비멜렉이 사라에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오빠에게 은 천 세겔을 주었소. 그것은 사람들 앞에서 그대가 깨끗한 사람임을 증명해 줄 것이오.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대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이 확실해질 것이오.”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그의 여종들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들은 이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 여호와께서는 전에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데려간 것 때문에, 아비멜렉 집안의 모든 여자들이 아이를 낳을 수 없도록 만드셨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o0cGQSGsFCk?si=l1G5BnN2Z0n20OpZ

 

마태복음 5장에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기록돼 있습니다. 산상수훈 중 예수님은 성도들을 가리켜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빛은 어둠을 물리칩니다. 빛이 비추는 곳마다 즉시로 어둠은 사라집니다. 또한 소금은 부패하는 것을 막습니다. 오늘처럼 냉장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고대에는 음식이 부패하지 않게 막아주는 물질이 소금이었습니다.

 

,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자입니다. 어둠과 부패를 막고, 진리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본문 속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부르신 복의 통로로서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첫째, 성도는 선한 행실을 나타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말을 믿었던 아비멜렉은 사라를 아내로 삼고자 데려갔고, 큰 죄에 빠질 뻔했습니다. 본문 9절입니다.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아브라함의 거짓말이 큰 재앙을 불러온 뻔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이러한 죄를 짓고도, 도리어 사라는 나의 이복누이가 맞다며 궁색한 변명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성도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의 선한 행실로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는 존재로 부르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5 16절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성도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온전하진 못합니다.

오늘 본문 속 아브라함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장차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연약하나, 늘 신실하게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점차 신앙이 성장해갔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날마다 믿음이 더욱 성장하길 축복합니다. 선한 행실로 하나님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성도는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거짓말로 인해 아비멜렉은 큰 죄에 빠질 뻔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아브라함의 연약함이 잘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아브라함을 사용하십니다. 본문 17절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 아비멜렉 가정에 닫혀 있던 태의 문을 열어주십니다. 특히 18절은, 하나님께서 친히 아비멜렉 가정의 태의 문을 닫고 계셨음을 알려줍니다. 닫히고 막혔던 문제가 기도를 통해 해결되고 있음을 강조해서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는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앞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복의 근원이 될지라( 1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참된 복이신 하나님의 이름이 전해지고, 그 복이 흘러가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이 속한 가정, 직장, 학교 그 어디든 복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 복은 나의 능력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에게 어떤 영적인 탁월함이 있어서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닙니다. 방금 본문에서 보았듯이,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 거짓말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 막혀 있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복이 성도를 통해 흘러가는 줄 믿습니다. 막혀있는 기도의 수문을 활짝 여시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입술을 열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모든 메인 곳, 막혀있는 곳곳마다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연약한 나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작은 행실로 크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게 하시고, 막힌 곳곳마다 생수의 강이 흘러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할 때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거짓말로 인해 자신이 큰 죄에 빠질 뻔했던 것을 추궁하고자 아침 일찍 그를 부릅니다. 아브라함은 그랄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죽임을 당할까 두려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의 대답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내 사라를 통해 아들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가 아비멜렉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했다면 사라를 넘겨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아브라함 자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 주실 것임을 온전히 신뢰해야 했습니다. 성도는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저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아브라함이 하나님보다 아비멜렉을 더 두려워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떤 때에도 진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아비멜렉이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고 가축과 종도 함께 주었습니다. 또한 원하는 땅에서 거주할 수 있게 하고, 은 천개를 주어 사라의 수치를 가리도록 합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집안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응답합니다. 하나님은 아비멜렉의 집에 있던 모든 여인의 태를 닫으셨고, 아브라함의 기도로 이를 해결하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그의 본래 사명이었던 복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세상을 축복하는 자로 쓰임받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 가운데 복음을 흘려 보내는 통로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을 축복하는 사명을 감당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으로 회복하기 위해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20장 8-18절은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주신 경고와 그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아비멜렉의 집을 회복시키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아브라함이 네게브 지역에서 그랄로 이동한 후, 아비멜렉 왕이 사라를 데려간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아비멜렉에게 사라가 아브라함의 아내임을 밝히시고, 그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에 아비멜렉은 즉시 아브라함을 불러 그를 책망하며 사라를 돌려주었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를 통해 아비멜렉의 집안에 내렸던 저주를 거두셨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20장 8-18절은 아비멜렉이 꿈속에서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아브라함에게 사라를 돌려보내는 이야기입니다.

  • 8-10절: 아비멜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의 경고를 듣고 다음 날 아침 모든 신하들을 불러 이를 알리며, 아브라함을 불러 왜 자신을 속였는지 묻습니다.
  • 11-13절: 아브라함은 자신이 그랄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사라를 누이라고 했다고 변명하며, 애굽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음을 설명합니다.
  • 14-16절: 아비멜렉은 사라를 돌려주며 양과 소, 종들을 아브라함에게 주고, 사라에게 은 천 개를 주며 그녀의 명예를 회복시킵니다.
  • 17-18절: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그의 집안의 태를 다시 열어 주시고, 가정의 저주를 거두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아브라함의 두려움으로 인해 거짓말이 반복되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연약함 속에서도 개입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또한,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경고를 즉시 듣고 순종함으로써 재앙을 피하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실수와 연약함 속에서도 신실하게 일하시며, 그의 계획을 이루어 가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회개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함을 배웁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때때로 우리의 두려움과 염려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며 바른 길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저희가 두려움 때문에 거짓이나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진리 안에서 살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실수 속에서도 신실하게 역사하심을 믿으며, 모든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