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24장 33 – 46 간증의 주인공이 되어라

smile 주 2025. 3. 4. 06:5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을 간증한 엘리에셀

33 라반은 종에게 음식을 주었으나 종이 제가 이 곳에 온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라반이 말씀해 보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34 종이 말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35 여호와께서는 제 주인에게 큰 복을 주셔서, 그분을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께서는 제 주인에게 많은 양 떼와 소 떼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은과 금, 남종과 여종, 낙타와 말들도 주셨습니다.

36 제 주인의 아내 사라는 늙어서야 아들을 낳았습니다. 제 주인은 자기 재산 전부를 그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37 제 주인이 저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게 했습니다. 제 주인은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내가 사는 가나안 여자들 가운데서 얻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백성, 내 친척에게로 가서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데려오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9 제가 주인에게 만약 그 여자가 저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하고 여쭈었더니,

40 주인은 나는 여호와를 섬기니, 주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너를 도와주실 것이다. 너는 내 집안과 내 아버지의 백성 가운데서 내 아들의 아냇감을 택하여라.

41 네가 내 친족에게 도착하면, 너는 나와의 약속을 다 지킨 셈이 된다. 만약 그 사람들이 내 아들의 아냇감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는 나와의 약속을 다 지킨 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2 그리고 저는 오늘 이 우물에 와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제가 아냇감을 찾는 일을 성공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43 저는 지금 우물가에 서 있습니다.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그 물동이의 물을 좀 먹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할 때,

44 만약 그 여자가 마시세요. 내가 당신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제 주인의 아들 이삭의 아내감으로 삼으신 줄 알겠습니다.’

45 제가 마음속으로 기도를 다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성에서 나왔는데, 리브가는 어깨에 물동이를 메고 있었습니다. 리브가는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길었습니다. 제가 리브가에게 말했습니다. ‘물 좀 주세요.’

46 그러자 리브가는 급히 어깨에서 물동이를 내리면서 말했습니다. ‘마시세요. 내가 당신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물을 마셨고, 리브가는 낙타들에게도 물을 주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L94VZOX-zXs?si=alW-6uM5pScgFXRZ

 

옛날에는 왕의 명을 받고 먼 길을 떠나는 신하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처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왕의 뜻을 직접 전달하고 수행하는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왕이 맡긴 임무를 사명(使命)’이라 했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가 곧 사명자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나타내라는 거룩한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보냄을 받은 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번째로, 성도는 보냄을 받은 자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리브가를 만나게 되었고, 라반의 집에 초대받았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는 손님을 환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통이었기에, 라반은 정성껏 엘리에셀을 맞이하며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에셀은 뜻밖의 반응을 보입니다. 본문 33절입니다.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엘리에셀은 먼 길을 달려온 터라 피곤하고 시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심부름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주인의 보내심을 받은 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위해 달려온 사명자였고, 그 사명을 우선시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사명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엘리에셀을 보냈던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이 땅에 사명자로 보내셨습니다. 고린도전서 4 1-2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입니다. 보냄을 받은 자의 가장 중요한 태도는 충성입니다. 엘리에셀은 사명을 받은 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피곤보다 사명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내신 뜻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6 33절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은 필요한 것들을 더하여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냄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며 충성된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은 앞서 행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기바랍니다. 엘리에셀은 리브가를 만나기 전,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인이 맡긴 일을 행할 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 달라고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기보다 걱정과 염려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사야 65 24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기도 전에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이미 앞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려할 것이 아니라, 기도해야 합니다. 엘리에셀은 기도를 통해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이제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라반 앞에서 간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는 하나님과의 스토리가 있습니까? 오늘 본문 속 엘리에셀처럼, 내가 만난 하나님을 간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간증’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만이 진정한 사명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작은 자에게 크신 하나님의 사명을 맡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를 보내신 곳에서 충성스럽게 살아갈 힘과 능력을 주옵소서.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 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간증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맡긴 사명에 충실한 일꾼

엘리에셀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라반의 집에 도착합니다. 엘리에셀은 가나안에서 하란까지 약 800km나 되는 긴 여정으로 인해 피곤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라반이 베푼 음식을 거절하고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엘리에셀이 주인이 맡긴 사명에 얼마나 충실한 종이었는지 보여 줍니다. 우리도 이러한 사명 의식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모든 성도는 이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자로서 사명에 충실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보냄을 받은 자'로서의 사명을 어떤 일보다 귀히 여긴 적은 언제입니까?

 

간증의 주인공

엘리에셀은 라반에게 자신을 아브라함의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베푸신 은혜의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더불어 자신이 리브가를 만나기까지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했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그 기도에 응답하셨는지 소상하게 밝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는 것을 기뻐하시며, 우리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길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 역시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고전 1:21).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의 역사를 전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삶 속의 하나님의 역사를 어떻게 전할 수 있습니까?

세상이 미련하게 여기는 전도가 지혜의 길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24장 33-46절은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리브가의 가족 앞에서 자신의 여정을 설명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결혼은 가문과 신앙을 이어가는 중요한 일이었으며, 아브라함은 가나안 여인이 아닌 자신의 친족 중에서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충성된 종이 하란 지역(나홀 성읍)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했고, 리브가를 만나 기도 응답을 경험합니다. 본문에서는 종이 라반과 브두엘 앞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간증하며, 이 만남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24장 33-46절은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의 가족에게 자신의 여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설명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33절: 라반과 그의 가족이 종에게 음식을 대접하려 하지만, 종은 먼저 자신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말을 꺼냅니다.
  • 34-36절: 종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종이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많은 복을 주셨고, 그의 아들 이삭이 상속자가 되었음을 설명합니다.
  • 37-38절: 아브라함이 자신의 친족 중에서 이삭의 아내를 구하라는 명령을 내린 배경을 이야기합니다.
  • 39-41절: 만약 여인이 함께 가기를 거절하면 어떻게 할지를 물었을 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앞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하며 약속했던 내용을 전합니다.
  • 42-44절: 종은 우물 곁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특정한 방식으로 여인을 구별해 주시기를 간구했고, 리브가가 정확히 그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났음을 말합니다.
  • 45-46절: 종은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나타나 동일한 행동을 했으며,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게 되었음을 증언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지시를 따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통해 리브가를 만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는 교훈을 줍니다. 또한,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 줍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엘리에셀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그분의 응답을 기다리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주님의 크신 계획이 이루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