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 주일설교/2022년 주일 설교

사탄의 세가지 유혹 (창세기 3:6, 요한일서 2:16)2022.02.27

smile 주 2023. 4. 28. 12:21

2022.02.27  한주간의 말씀 요약 - 씀리뷰 4회  https://youtu.be/sMvs_n1Zee4

 

사탄의 세가지 유혹   창세기 3:6, 요한일서 2:16

사탄의 세 가지 유혹!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세 가지 유혹입니다. 사탄은 이 세 가지 유혹을 통하여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렸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6)

 

① 먹음직도 하고

'먹음직했다'는 말은 정말 그 열매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뱀을 통한  사탄의 유혹의 소리를 듣고 나니 그 선악과를 따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먹음직하다는 말은 단순한 식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대상이 하나님보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축복보다 더 좋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② 보암직도 하고

'보암직하다'는 말의 원문을 직역하면 그 눈에 즐거웠다' 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참   기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보는 것만으로 기쁨이 될 때가 있습니다.

③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움

'지혜롭다'는 말의 원어의 뜻은 '총명함을 넘어 모든 것에 통달하고 형통하고 완전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탐스럽다'는 말은 '귀하다', '흠모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웠다는 말은 선악과를 먹으면 모든 것을 깨달아 알게 되고 모든 것이 형통해지고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될 것 같은 완전한 착각에 빠진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세 가지 시험

그런데 둘째 아담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마귀로부터 이 세 가지 유혹, 곧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하라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4:3)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명령하여 떡이 되게 함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입증해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받았던   "먹음직도 하고"와 같은 시험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4:4)는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②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 주며 절하라

마귀는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내게 절하면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네게 주리라고 했습니다.(4:5-7) 그런데 이것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받았던 "보암직도 하고"의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기록된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4:8) 는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③ 여기서 뛰어내리라

마귀는 예수님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4:9b)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편 9111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이 천사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높은 성전에서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는 놀라운 기적을 통하여 네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사탄으로부터 받았던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던 유혹과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4:12) 이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의 세 가지 유혹

그런데 오늘 하나님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사탄의 이 세 가지 유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세 가지 유혹은 무엇입니까? 바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16)

    육신의 정욕

정욕은 '강한 욕망' '절실히 바라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나치고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허락하신 창조의 질서를 버리고 지나치게 집착을 하고 과욕을 하면 육신의 정욕이 되는 것입니다. 

 

 안목의 정욕

안목의 정욕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하여 욕심을 내어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아야 할 것이 있고 보면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눈은 죄가 들어오는 관문이 되기 때문입니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언가를 보게 되면 그것을 소유하고 싶어집니다. 오늘 안목의 정욕, 보는 것 때문에 죄를 짓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마귀는 오늘도 우리의 눈으로 죄악 된 것들을 보게 합니다.

이생의 자랑

이생의 자랑은 한 마디로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할 때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천사를 명하여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본 많은 사람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며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을 얻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사탄은 돈과 명예와 지위와 같은 이생의 자랑을 통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어떻게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가?

첫째, 분별함으로

우리는 먼저 이 세 가지 유혹이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임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도 정욕도 영원하지 않고 사라진다는 것을 분별해야 합니다.(요일2:16)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어떻게 세 가지 시험을 물리치셨습니까? 죄 없으신 예수님도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하고(6:11)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6:17)

셋째, 기도함으로

예수님은 마귀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기 전 먼저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도 이렇게 기도로 준비하여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렇다면 연약한 우리가 우리 스스로 힘으로 이 사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26:41) 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