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마엘의 후예
12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자손들은 이러합니다. 이스마엘의 어머니는 사라의 이집트인 여종이었던 하갈입니다.
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태어난 순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스마엘의 맏아들은 느바욧이고, 그 아래로는 게달, 앗브엘, 밉삼,
14 미스마, 두마, 맛사,
15 하닷, 데마, 여둘, 나비스, 게드마입니다.
16 이것은 이스마엘의 아들들 이름이며 또한 여러 마을에 사는 종족들의 열두 조상의 이름입니다.
17 이스마엘은 백서른일곱 살까지 살다가 숨을 거두어 조상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18 이스마엘의 자손들은 하윌라와 술 사이에서 살았습니다. 술은 이집트의 동쪽 앗시리아로 가는 길에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의 자손들은 다른 형제들의 맞은편에 마주 대하여 살았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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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는 반드시 결과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을 택할 때 더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인간의 어떠한 약함, 한계도 하나님을 제한하지 못합니다. 내가 못 하면 하나님도 못 한다고 여기는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본주의 믿음입니다. 인본주의 믿음은 출발이 인간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요? 천지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분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하여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후예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통하여 인간적 방법을 택할 때 어떠한 결과가 주어지는가 교훈을 얻기 원합니다.
첫 번째, 인간적 방법이 하나님의 방법보다 빠르다고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이스마엘은 사라가 아닌 그녀의 몸종 하갈을 통하여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믿음으로 순종하며 그분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과 사라는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젊은 여종이었던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이 태어납니다. 이스마엘이 이삭보다 더 빨리 태어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마엘이 열두 아들들을 낳게 됩니다.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열두 지도자들이었더라.” (16절)
반면에 이삭은 리브가와 결혼은 했지만 바로 자녀를 낳지 못합니다. 리브가는 임신을 하지 못하여 한동안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인간적 방법이 지름길 같아 보입니다. 때로는 기다리지 못하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하고자 합니다. 인위적 방법이 오히려 더 현명하고 상식적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최선의 적은 최악이 아니라 차선이다.” 사탄은 오늘도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하나님의 방법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우리 스스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바로 그 유혹이 선악과의 유혹이었습니다.
두 번째, 인간적 선택은 인간적 결과로 이어집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인간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선택의 결과는 이스마엘이었습니다. 이스마엘로 인하여 나중에 이삭이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창세기 21:9)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그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의 순종이 다음 세대에 선한 영향력과 축복을 남깁니다. 마찬가지로 잘못된 선택 또한 다음 세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삭은 야곱을 통하여 열두 지파로 성장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스마엘도 마찬가지로 열두 아들을 낳고 그들은 열두 지도자들로 번식하게 됩니다.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18절) 하윌라는 모래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 (성벽)에 자리를 잡고 정착하게 되었다고 18절을 설명합니다. 결국 지리적으로 야곱의 열두 지파 형제들의 맞은편에서 대립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때로는 인간적 방법과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돌이켜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잘못된 선택을 하나님께 인정하고 맡길 때에 어려움 가운데에서 보호해 주시며 회복의 기회를 주실 줄 믿습니다. 비록 이스마엘이 태어났지만 이삭을 통해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여 하나님의 약속과 타이밍을 기다리지 못하고 나의 노력과 의지를 비롯하여 인간적 방법을 택할 때가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보호해 주시며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주님 앞에 다시 결단하며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본문은 이스마엘의 후손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사라의 여종 하갈을 통해 낳은 아들인데, 하갈과 함께 광야로 쫓겨났습니다(창 21:14). 그때 하나님은 하갈에게 이스마엘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마엘은 12명의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들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큰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이스마엘은 가죽 부대 하나만 들고 광야로 쫓겨났지만, 하나님은 그의 인생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만드시는 분입니다(사 43:19). 어떠한 상황에도 하나님을 믿는 자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으며, 번성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오늘의 만나
오늘 나를 주저앉게 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언제나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출생 순서로만 본다면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장자이지만, 언약의 자손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한 아브라함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가진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후의 성경 이야기는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에게 초점을 맞춰 흘러갑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의 다른 아들들도 주목하지 않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갖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또한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주목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이삭의 후손이 언약 백성 역사의 주요 인물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25장 12-18절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후손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부분은 이스마엘의 족보와 그들이 거주했던 지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스마엘의 열두 아들과 그들의 족속, 그리고 그들이 살았던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의 지역을 언급합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이스라엘 민족과는 다른 계보를 이루며 아랍 민족의 조상으로 여겨집니다. 이 기록은 성경 역사 속에서 이스마엘 자손들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25장 12-18절은 이스마엘의 족보와 그들의 거주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 12-13절: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서 태어난 이스마엘의 족보가 시작되며, 그의 장자 느바욧을 비롯한 아들들의 이름이 나열됩니다.
- 14-16절: 이스마엘의 12아들들의 이름이 계속 나열되며, 이들이 12지파의 족장이 되었음을 설명합니다.
- 17-18절: 이스마엘이 137세에 죽었음을 기록하고, 그의 후손들이 거주한 지역을 설명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하갈에게 하신 약속대로 이스마엘의 후손을 큰 민족으로 만드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스마엘의 후손들이 독립된 부족으로 번성하였지만, 이들은 이삭의 계보와는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지라도, 그 길이 반드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과 일치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의 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이스마엘의 후손들에게도 약속을 지키시고 그들을 번성케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묵상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주님은 항상 신실하시며 모든 민족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가심을 믿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주권적인 통치를 인정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하여 : 이스마엘의 자손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12명의 아들들의 이름만 나열되고 있습니다. 이스마엘에게 12명의 아들들이 있었다는 것은 창세기 17:20의 내용이 성취된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이 번성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2명의 아들들은 대부분 아랍 족속의 조상이 되며, 매우 광범위한 지역에서 유목민 혹은 어느 한 지역에서 정착하며 살아갑니다. "하윌라에서부터 술" 지역이라는 것은 현재 이스라엘, 이란, 이라크, 사우디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이 됩니다. '하윌라'의 정확한 지역은 알 수 없으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우르 지역과 인접한 곳(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근처)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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