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26장 1– 11 이삭의 그랄 체류와 아비멜렉의 경고

smile 주 2025. 3. 11. 06:4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다  

1 <아비멜렉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삭> 아브라함 때에 있었던 것과 같은 기근이 또다시 찾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그랄 마을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을 찾아갔습니다.

2 그 때,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땅에서 살아라.

3 이 땅에 머물러라.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너에게 복을 주며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이 땅을 주어,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을 지키겠다.

4 내가 너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고, 이 모든 땅을 네 자손들에게 주겠다. 그들을 통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다.

5 그것은 네 아버지 아브라함이 내 말에 순종하고 내 명령과 가르침과 계명과 규율에 복종했기 때문이다.”

6 그래서 이삭은 그랄에 머물렀습니다.

7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그 곳 사람들이 이삭에게 그의 아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이삭은 저 여자는 내 누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자기 아내라고 말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사람들이 리브가를 빼앗기 위해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8 이삭은 그랄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어느 날,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 밖을 내다보니, 이삭이 자기 아내 리브가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9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이 여자는 네 아내인데 왜 우리에게는 누이라고 했느냐?” 이삭이 아비멜렉에게 말했습니다. “저 여자 때문에 제가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0 아비멜렉이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에게 그런 일을 했느냐? 자칫하면 우리들 가운데 누군가가 네 아내와 잠자리를 함께하여, 우리가 큰 죄를 지을 뻔했다.”

11 아비멜렉이 모든 백성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건드리는 사람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8RlubrLuJUA?si=-Y76tl65l9aNAszx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솔로몬 왕은 전도서 1 9절과 10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이 말의 핵심은 해 아래에 새 것이 없다는 것인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일어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을 우리가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수 천 년 전에 기록된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점토판에도, 이집트 피라미드 내벽에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남긴 글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이야기가 쓰여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세대 갈등은 지금 새롭게 대두된 문제가 아니라 과거부터 계속 발생했고 앞으로도 발생할 문제라는 것인데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게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해도 고난과 연약함이 함께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은 거의 대부분 과거의 사람들도 경험했던 일로 나만 겪는 고난이 아니고, 우리 모든 인생이 연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교육수준이 높아져도 우리 인생들은 끊임없이 고난을 경험할 것이고 연약함을 드러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삭이 등장하는데 그는 흉년이라는 고난을 경험했고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연약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이삭의 고난과 연약함은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도 동일하게 경험했고 드러냈던 부분입니다.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성경은 아브라함 때에 흉년이 들었는데 이삭의 때에 또 흉년이 찾아왔다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겪었던 고난을 이삭도 동일하게 겪었다는 것이죠.

 

아브라함과 이삭만이 아니라 우리 역시 인생의 흉년을 경험합니다. 누구나 원하지 않는 고난을 겪을 때가 있어요. 특히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했음에도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가나안 땅에 있다가 흉년을 겪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흉년을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의 연약함을 드러내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흉년을 만나자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두 사람 모두 옮긴 거주지에서 비겁함이 드러났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이삭은 그랄 땅 사람들이 아내 리브가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녀를 빼앗기 위해 자신을 죽일까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도 아내를 아내라고 말하지 못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었죠. 여기서 우리는 이삭과 아브라함만이 아니라 우리 역시 연약함이 있음을 기억하시기바랍니다.

 

두번째로,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축복과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들도 때로는 비겁하게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이렇게 고질병과 같은 연약함이 있다 할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축복과 사랑을 거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흉년을 만난 이삭에게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그의 가문에게 줄 것이고 그의 가문을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훗날 이 약속은 그대로 성취되어서 이삭의 자손은 이스라엘이라는 큰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내를 누이라고 말했던 비겁한 아브라함과 사라를 지켜 주셨듯이 이삭의 연약함도 덮어 주셨습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이삭과 리브가 부부를 보호해 주셨어요. 이삭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감싸주신 것이죠. 여러분, 우리는 인생의 고난과 연약함을 계속해서 마주해야 합니다. 냉혹한 현실을 피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에게 고난과 연약함만 계속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도 우리에게 계속 다가와서 모든 것을 덮어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고난을 넉넉히 이겨내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는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찾아오는 고난과 드러나는 연약함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자비를 거두지 않으시고 끝까지 보호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더욱 확신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연약함보다 하나님의 자비가 더 크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넉넉히 고난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

이삭은 살고 있던 땅에 흉년이 들어서 거처를 옮겨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지 말고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이삭과 그의 자손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에게도 가나안 땅을 주고 그의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훗날 약속의 말씀대로 이삭의 자손은 이스라엘이라는 큰 민족을 이루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이어지며 틀림없이 완성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믿음의 힘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오늘도 이어지는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연약함을 덮으시는 하나님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랄 땅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이삭에게 아내 리브가에 대해서 물었고, 이삭은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리브가가 너무 아름다워

서 자신을 죽일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일은 이삭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이 두 번이나 저질렀던 잘못입니다. 이삭도 아버지처럼 비겁한 행동을 저지른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지켜 주셨듯이 이삭과 리브가 역시 보호하셨습니다. 그랄의 아비멜렉왕은 이삭과 리브가가 부부라는 사실을 알고 리브가를 보호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신실하심과 약속에 근거해서 우리의 연약함을 덮어 주시고 보호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다음세대에 물려주고 싶지 않은 나의 연약한 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나의 연약함을 아심에도 덮어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26장 1-11절은 이삭이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자 그랄로 이동한 사건을 다룹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경험했던 것처럼 흉년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랄은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다스리던 지역으로,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에 위치한 곳입니다. 당시 이 지역은 농업과 목축업이 주된 생업이었으며, 흉년은 매우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애굽으로 가지 않고 그랄에 머물렀습니다. 이 사건은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26장 1-11절은 이삭이 흉년을 피해 그랄로 이동하면서 겪은 일을 기록합니다.

  • 1-5절: 이삭이 흉년을 피해 그랄로 이동하자, 하나님이 나타나 애굽으로 가지 말고 그 땅에 머무르라고 명령하며,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이삭에게도 확인해 주십니다.
  • 6-7절: 이삭은 그랄에 머물면서,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입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사라를 누이라고 했던 사건과 유사합니다.
  • 8-11절: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과 리브가가 부부임을 알아차리고, 이삭을 책망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리브가를 건드리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간의 연약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과 같은 실수를 반복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실수하고 연약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삭이 애굽으로 가지 않고 그랄에 머무른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를 인도하시고, 약속을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분이심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때때로 두려움에 빠져 인간적인 방법을 의지하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을 더욱 굳게 하게 하시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정직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