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29장 21 – 35 야곱의 결혼과 레아의 자녀들

smile 주 2025. 3. 22. 07:0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야곱이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다

21 칠 년이 지나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했습니다. “약속한 기간이 다 지나갔으니 라헬과 결혼시켜 주십시오.”

22 라반은 그 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23 그 날 밤에 라반은 자기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야곱과 레아는 함께 잠을 잤습니다.

24 라반은 자기의 여종 실바를 레아의 몸종으로 주었습니다.

25 이튿날 아침, 야곱은 자기가 레아와 함께 잠을 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라반에게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일을 하셨습니까? 저는 라헬과 결혼하려고 외삼촌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외삼촌은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26 라반이 말했습니다. “우리 지방에서는 큰딸보다 작은딸을 먼저 시집보내는 법이 없네.

27 결혼식 기간 일 주일을 채우게. 그러면 라헬도 자네에게 주겠네. 그 대신 나를 위해 칠 년 동안, 더 일해 주어야 되네.”

28 야곱은 라반의 말대로 레아와의 결혼식 기간을 채웠습니다. 그러자 라반이 자기 딸 라헬도 야곱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29 라반은 자기의 여종 빌하를 라헬의 몸종으로 주었습니다.

30 야곱은 라헬과도 함께 잠을 잤습니다. 야곱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했습니다. 야곱은 라반을 위해 칠 년 동안, 더 일했습니다.

31 <야곱의 가족이 늘어남> 여호와께서는 레아가 라헬보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레아에게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라헬은 아이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32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레아는 여호와께서 내 괴로움을 살펴 주셨다.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해 주겠지라고 말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르우벤이라고 지었습니다.

33 레아가 다시 임신을 해서 또 아들을 낳았습니다. 레아는 여호와께서는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들으시고, 내게 이 아들도 주셨구나하고 말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시므온이라고 지었습니다.

34 레아가 다시 임신을 해서 또 아들을 낳았습니다. 레아는 내가 아들을 세 명이나 낳았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가까이 하겠지라고 말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레위라고 지었습니다.

35 레아가 다시 임신을 해서 또 아들을 낳았습니다. 레아는 이제는 여호와를 찬양해야지라고 말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유다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레아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WVh-OE9BNqg?si=vMkj9e1TtpkalkEZ

 

우리를 사랑하시고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공의에 대해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라헬과 결혼하려 했지만, 외삼촌 라반의 속임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공의를 이루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주관하시며, 결국에는 공의롭게 갚아주시는 분이십니다. 21절 말씀입니다.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야곱은 칠 년 동안 라헬을 위해 충성스럽게 일했습니다. 그는 오직 라헬을 사랑하며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라반은 속임수를 써서 라헬이 아닌 레아를 먼저 야곱에게 줍니다. 25절 말씀입니다.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야곱은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라반에게 항의합니다.

 

그러나 이 상황은 단순한 인간적인 속임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계획 속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야곱은 과거에 형 에서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이제 그는 라반의 속임수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며, 우리가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라반은 야곱에게 또다시 칠 년을 더 일하면 라헬도 주겠다고 말합니다. 야곱은 자신의 사랑을 위해 다시 헌신하며 기다립니다. 그는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삶을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억울한 상황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결국 공의롭게 갚아주십니다.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또한 레아는 아들을 낳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보셨다고 고백합니다. 31절 말씀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레아는 남편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녀를 위로하시고 자녀를 주셨습니다. 레아는 아들을 낳을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35절 말씀입니다.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레아는 인간적인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정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녀는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가 사람의 인정과 사랑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함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그의 공의로 모든 것을 바로잡으십니다. 우리가 불의한 대우를 받을 때,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믿으며,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억울함을 아시고, 반드시 그의 뜻대로 이루실 것입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을 주관하시고 모든 상황 속에서 공의를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 불공평한 상황 속에서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야곱이 외삼촌 라반과 약속한 7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라반은 야곱을 속여 라헬의 언니 레아를 그에게 줍니다. 야곱은 라헬을 매우 사랑하기에 다시 7년 동안 라반을 섬깁니다. 야곱은장자의 축복이 탐나서 자신의 형에서 팥죽으로 속인 적이 있습니다. 이때 그는 자신이 가족을 속였던 과거를 떠올리고,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시 7년을 인내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를 그냥 넘기지 않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나의 죄를 책망하시고 돌이키신 경험은 언제입니까?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나에게 어떤 은혜가 됩니까?

 

고통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레아가 야곱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함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라헬에게는 자녀를 주시지 않았지만, 레아의 태를 여셨습니다. 레아는 네 명의 아들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를 낳게 됩니다. 인간은 불의한 잘못을 저질러도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롭고 공평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자와 약한 자들을 성도로 택하여 구원하십니다(고전 1:27). 또한 환난받는 자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위로하사 찬송으로 바꾸십니다. 성도는 찬송의 옷으로 슬픔과 근심을 대신하시는 하나님께 무엇이든 아뢰며 간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를 의의 나무, 곧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자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61:3).

 

오늘의 만나

우리 주위에 소외된 자들을 두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고통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알 때 어떤 은혜가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29장 21-35절은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겪는 결혼과 가족 관계의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의 하란으로 도망쳐 라반의 집에서 20년간 머물게 됩니다. 이 시기는 족장 시대에 해당하며, 가족 중심의 사회 구조가 중요했던 시기입니다. 하란은 메소포타미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당시 무역과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성경적으로는 야곱의 12아들이 태어나 이스라엘 민족의 기초를 형성하는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29장 21-35절은 야곱이 라반과의 약속을 지키고 결혼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 21-24절: 야곱은 7년간 봉사를 마치고 라헬과 결혼하기를 요구하지만, 라반은 야곱을 속여 장녀 레아를 먼저 아내로 줍니다.
  • 25-27절: 야곱이 라반에게 속임을 항의하자, 라반은 장녀를 먼저 시집보내야 한다는 풍습을 이유로 대며, 또다시 7년을 봉사하면 라헬을 아내로 줄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 28-30절: 야곱은 라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국 라헬과도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하였고,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31-35절: 하나님께서는 레아의 괴로움을 보시고 그녀의 태를 여시어 아들들을 낳게 하십니다. 레아는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를 낳으며,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찬양을 선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깨닫게 됩니다. 야곱은 라반의 속임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야곱의 가정을 이루고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되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또한, 레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받지 못하는 자를 돌보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 더 큰 계획을 이루어가심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불완전한 인간의 계획 속에서도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야곱의 가정에서 벌어진 갈등과 번민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고, 주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경험합니다. 주님,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정직하고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