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29장 1 – 8 야곱, 외삼촌 라반의 땅으로 향하다.

smile 주 2025. 3. 20. 07:0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야곱과 우물

1 <라반의 집에 도착한 야곱> 야곱은 여행을 계속해서 동쪽 백성들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2 야곱이 보니 들판에 우물이 있었습니다. 우물 근처에는 양 떼 세 무리가 엎드려 있었습니다. 목자들은 그 우물에서 나오는 물을 양들에게 먹였습니다. 우물 위에는 큰 돌이 덮여 있었습니다.

3 양 떼가 다 모이면, 목자들은 우물을 덮고 있는 돌을 굴려 낸 다음 양들에게 물을 먹였습니다. 그런 후에 다시 돌을 덮었습니다.

4 야곱이 그 곳에 있던 목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이여, 어디에서 오시는 길입니까?” 목자들이 대답했습니다. “하란에서 오는 길입니다.”

5 야곱이 물었습니다.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십니까?”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 그분을 압니다.”

6 야곱이 또 물었습니다. “그분은 안녕하십니까?”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 안녕하십니다. 저기, 그분의 딸인 라헬이 양 떼를 몰고 오고 있군요.”

7 야곱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낮이라 아직은 양 떼를 모을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다시 풀을 뜯게 해야 하지 않나요?”

8 목자들이 말했습니다. “양 떼가 다 모이기 전에는 그럴 수 없습니다. 양 떼가 다 모여야 우물 위의 돌을 치운 다음, 양 떼에게 물을 먹입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iVdrwKLFU-E?si=NbKNiCgwS-pb09Uu

 

존 파이퍼 목사님은 섭리라는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를 참된 예배의 깊이로 인도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상황 속에서 인내하고 충실하게 하며, 모든 것을 그분으로부터 그리고 그를 통해, 그의 영광을 위해 보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하란에 도착하여 라반의 가족을 만나기 직전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야곱의 인생 여정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인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형 에서를 피해 길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그의 발걸음을 친히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삶 역시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겸손히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일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 1절 말씀입니다.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외삼촌 라반이 있는 하란으로 떠났습니다. 길은 멀고 험난했지만,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뜻하지 않은 삶의 여정을 걷게 됩니다. 때로는 낯선 환경과 예상치 못한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야곱은 하란에 도착하여 우물가에서 목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2절 말씀입니다.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야곱이 도착한 곳은 단순한 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는 장소였습니다. 이 우물에서 그는 라헬을 만나게 되고,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만남과 사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로, 우리가 예상치 못한 길을 걸어갈 때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3절부터 6절 말씀을 보면, 야곱은 목자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묻습니다. 목자들은 하란에서 왔다고 대답하며, 라반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6절 말씀입니다.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야곱이 먼 길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셔서 라반의 가족과 연결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예상치 못한 길을 걸어갈 때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인내와 겸손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완벽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급하게 행동하면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처음에 언급한 존 파이퍼 목사님의 섭리라는 책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것을 포괄하고 편만하며 불가항력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향한 궁극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야곱처럼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도 있고, 우리가 원치 않는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겸손하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서두르고 조급해하지만, 주님의 뜻과 섭리를 신뢰하며 기다리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야곱을 인도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친히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계획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라

야곱이 집을 떠난 지 며칠 후에 마침내 목적지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당시에는 제대로 된 지도가 없던 시대였기 때문에, 야곱이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장소를 정확하게 찾아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우물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그 사람들은 야곱이 가고자 하는 하란 출신일 뿐 아니라. 야곱의 외삼촌 라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라반의 딸 라헬이 양에게 물을 주기 위해 그 장소로 오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우연 또는 행운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길을 알고 계시고 예비하시는 분입니다.

 

오늘의 만나

기독교가 우연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경험과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라

야곱은 우물가에 모여 있는 목자들에게 날이 아직 저물지 않았으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풀을 뜯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야곱이 목축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고, 속으로 그들을

게으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자들은 야곱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우물 입구를 막고 있는 돌을 옮겨 가축에게 물을 먹이는 규칙을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그 지역의 규칙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의 지식으로 그들을 판단하고 충고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함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항상 겸손한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얕은 지식으로 판단하는 잘못을 한 적은 언제입니까?

나의 경험과 지식의 한계를 인정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납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29장 1-8절은 야곱이 하란으로 여행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에 도착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이 당시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도망중이었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란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란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이 본문은 야곱이 라헬을 처음 만나고, 라반의 가족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29장 1-8절은 야곱이 하란에 도착하여 라헬을 만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 1-3절: 야곱은 하란으로 여행을 계속하다가 한 우물가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세 무리의 목자들이 양 떼를 몰고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우물은 돌로 덮여 있었고, 모든 목자들이 모여야만 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 4-6절: 야곱은 목자들에게 어디서 왔는지를 묻고, 그들이 하란 출신임을 알게 됩니다. 이에 야곱은 외삼촌 라반을 아는지 묻고, 그들이 라반을 알고 있으며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고 있다고 말해 줍니다.
  • 7-8절: 야곱은 아직 해가 중천인데 왜 양을 물 먹인 후 집으로 데려가지 않는지 묻습니다. 그러자 목자들은 모든 양 떼가 모여야만 우물에서 돌을 옮기고 물을 줄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먼 길을 떠났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은 이미 모든 환경을 예비하시고,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길을 계획하고 걸어가지만,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뜻을 이루어 갑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때를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야곱의 여정을 통해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길이 있음을 믿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주어진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기다리는 믿음을 갖게 하시옵소서. 또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며 겸손히 행하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