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로와 신하들의 반응
16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식이 파라오의 궁전에 전해지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이 매우 기뻐했습니다.
17 파라오가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형제들에게 짐승들 등에 짐을 싣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시오.
18 그리고 나서 아버지와 다른 식구들을 이 곳으로 모시고 오라고 말하시오. 내가 그들에게 이집트에서 가장 좋은 땅을 주겠소. 그리고 그들은 우리의 가장 좋은 음식도 먹게 될 것이오.
19 이집트의 수레를 몇 대 가지고 가서, 어린아이와 아내들을 데리고 오라고 말하시오.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도 모시고 오라고 하시오.
20 가지고 있던 것을 굳이 가지고 올 필요는 없다고 하시오. 이집트에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우리가 그들에게 줄 것이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ihagw5sTzlA?si=eB6JGcpWbhcBHhqx
오늘 본문은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형들에게 밝힌 후, 이 소식이 바로의 궁에 전해지고, 바로가 요셉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초청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요셉 한 사람의 신실한 삶과 믿음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이방 땅에서도 빛을 발하게 되는 모습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보게 되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본문 16절입니다.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요셉은 이방 땅 애굽에서 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지만, 그것은 결코 그의 능력이나 배경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실하게 살았고, 그러한 삶이 결국 사람들의 눈에 빛처럼 드러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가족이 애굽에 왔다는 소식이 바로의 궁에 전해졌을 때, 그것은 축하받을 일이 되었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소식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처럼 큽니다. 요셉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자, 결국 그의 삶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말과 행동, 태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의 빛으로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요셉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초청하며, 극진한 환대를 준비합니다. 17-1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이 얼마나 놀라운 환영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땅에서 환영받고, 그 땅의 좋은 것들을 누리게 되는 은혜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단순히 바로의 호의가 아니라,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간 결과입니다.
두번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빛을 품고 살아갈 때, 우리의 가정, 일터, 공동체도 함께 그 은혜를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두신 이유는, 단지 우리만 복을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진리가 세상에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5장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빛은 감출 수 없습니다. 오히려 어두운 곳에서 더욱 선명히 드러납니다. 바로는 또한 요셉의 가족들을 위해 수레와 양식을 준비시켰으며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이라고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해 그의 가족을 살리셨을 뿐 아니라, 그들을 위하여 새로운 삶의 자리를 준비하셨습니다. 애굽의 좋은 것, 기름진 것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장면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풍성하게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신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믿음으로 빛을 발하면, 하나님은 그 믿음을 통해 주변까지 살리는 일을 행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의 정체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우리의 삶이 빛나기 위해 특별한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처럼 억울한 자리, 고난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실하게 살아간다면, 그 삶은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빛을 발하게 됩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세상을 밝히시고, 그 빛 가운데 복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님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그 빛을 따라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셉이 애굽 땅에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빛을 발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우리의 삶으로 주님의 빛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바로와 신하들은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이는 요셉이 바로에게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아랫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요셉의 선한 영향력이 온 애굽에 전해진 것입니다. 성도들도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병들고 약한자. 가난한 자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삶으로 거룩한 향기를 풍겨야 합니다. 그리할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세상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며 살고 있습니까?
주위 사람들에게 신앙과 인격의 향기를 풍기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세상에서 귀히 여김을 받는 복
바로는 요셉에게 그의 형제에게 명령하여 가나안 땅에 있는 가족들과 아버지를 애굽 땅으로 이끌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그의 가족에게 좋은 땅을 줄 것이며, 부녀자와 노쇠한 아버지가 오는 길이 편하도록 수레도 내어 주겠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온 지역에 기근이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바로는 요셉의 가족들에게 양식이 풍족한 애굽 땅에 정착할 기회를 주었으며, 그들을 귀빈으로 대우했습니다. 이들이 받은 실로 엄청난 특혜는 하나님이 주신 복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세상에서 귀히 여김받는 복도 주십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복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세상에서 귀히 여기는 복을 받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후 형들과 화해하고 가족과의 재회를 준비하는 시점입니다. 심각한 기근이 가나안 땅에 계속되었고, 요셉의 가족은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왔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애굽의 바로 궁과 비옥한 나일 강 삼각주 지역이 배경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에 의해 이집트로 팔려가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 후, 기근이 닥쳐 요셉의 형제들이 양식을 구하러 이집트에 왔고,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며 가족을 이집트로 초대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배경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45장 16-20절은 요셉의 형제들이 이집트에 도착한 후, 바로가 그 소식을 듣고 요셉의 가족을 초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16절: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식이 바로와 그의 신하들에게 전해지자 모두 기뻐합니다.
- 17절: 바로는 요셉에게 형들에게 양식을 싣고 가나안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합니다.
- 18절: 그리고 야곱과 온 가족을 애굽으로 데려오면, 애굽의 좋은 땅과 기름진 것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 19절: 애굽의 수레를 보내 자녀와 아내, 아버지를 태워 오게 하라고 합니다.
- 20절: 가나안의 물건을 아끼지 말라며, 애굽의 좋은 것이 모두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 선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합니다. 요셉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바로의 호의는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길을 여시며, 모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자는 결국 은혜와 환대를 받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 바로의 환대와 약속을 통해 요셉 가족을 풍성하게 돌보셨듯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고 부족함 없이 채워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조차 선으로 바꾸어 역사하시는 주님의 뜻을 신뢰하게 하시옵소서. 주께서 필요를 채우시고 인도하심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과 연관된 성경 구절)
① 창세기 47장 11-12절 :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 땅 고센 땅에 그들에게 소유로 주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장 좋은 땅에 거주하게 하고 양식으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대로 나누어 주어 길렀더라"
📖 바로가 요셉의 가족에게 약속한 '애굽 땅의 좋은 곳' 거주와 '식량 공급'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보여주는 말씀으로, 하나님 약속의 실제적인 결과입니다.
② 시편 105편 20-21절 :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풀며 민족들의 통치자가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도다. 그를 자기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며”
📖 요셉이 애굽에서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된 배경을 시편 기자가 회고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하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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