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7장 9-18 내가 네 손에 넘겨주었느니라

smile 주 2023. 5. 6. 11:2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기드온이 미디안을 치다

9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내려가서 미디안의 진을 공격하여라. 내가 그들을 물리치도록 해 주겠다.

10 그러나 만약 내려가는 것이 두렵거든 너의 종 부라를 데리고 가거라.

11 미디안의 진으로 내려가면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게 될 것이다. 너는 그 말을 통해 용기를 얻어 그들의 진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드온과 그의 종 부라는 적진의 가장자리로 내려갔습니다.

12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과 동쪽의 모든 백성이 그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치 메뚜기 떼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이 가진 낙타도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13 기드온이 적의 진으로 내려왔을 때, 어떤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들어 보게. 꿈을 꾸었는데 말이야, 보리로 만든 빵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들어오더군. 그런데 그 빵이 얼마나 세게 천막을 쳤는지, 그만 그 천막이 무너져서 납작해지고 말았어.”

14 그 사람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네 꿈은 이스라엘 사람인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과 관계가 있어.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물리치게 하실 거야.”

15 기드온이 그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스라엘의 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일어나시오!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이기게 해 주셨소하고 말했습니다.

16 기드온은 삼백 명을 세 무리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나팔과 빈 항아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항아리 속에는 횃불이 들어 있었습니다.

17 기드온이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잘 보고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하시오. 내가 적진의 가장자리에 이르면

18 나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팔을 불 것이오. 그러면 여러분도 가지고 있는 나팔을 부시오. 그리고 나서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라고 외치시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강해)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실 줄 믿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길을 인도해주실 줄 믿는 마음으로 오늘도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기상천외’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이할 기, 생각 상. 기이한 생각이/ 하늘 천, 바깥 외 / 하늘 밖에 있을 정도로 / 생각이 쉽게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기발하다는 뜻인데요.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는 생각을 하십니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우리를 다루시고, 역사를 이끌어 가시지요.

모든 전쟁의 준비가 다 끝났는데 기드온은 아직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확신이 없었습니다.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기드온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사용하셔서 전쟁을 수행하게 하십니다.

첫 번째는 적군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진영으로 내려가라고 명령하시고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마음에는 아직도 두려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0절 말씀.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내려가서 무엇을 할까요?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생각지도 못한 말씀을 하십니다.

11절 말씀.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 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나님께서 네 손에 넘겨 주었다.’라고 하셨는데도 마음이 잡히지 않았는데

적군이 하는 말을 듣고 손이 강하여 진다니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부하와 함께 미디안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갔습니다.

그 곳에는 수많은 적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들을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는 해변의 모래처럼 많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의 마음은 더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적군 몇 명이 대화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꾼 꿈을 친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왔는데 한 장막을 쳐서 무너뜨려 그 장막이 무너지는 꿈이었어.’

이 이야기를 들은 적병의 친구가 해몽을 하기를 우리 진영을 무너뜨리는 보리떡은 이스라엘의 기드온의 칼을 의미하는 거야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신거지.’

하나님께서 적병에게 꿈을 꾸게 하시고, 그것을 해몽하게 하시고, 기드온에게 들려지게 하신 것입니다.

미디안이 무너질 것이라는 꿈과 해몽을 미디안 군사의 입에서 듣게 되니 이제야 기드온은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상천외한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기상천외하심은 전쟁을 수행하는 무기에서도 드러납니다.

용기를 얻은 기드온은 돌아와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무기를 준비하는데요. 그 무기와 전략은 이것이었습니다.

16절 말씀.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나팔과 빈 항아리, 그리고 항아리 안에 횃불. 이것이 무기였습니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기드온에게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서는 칼과 창이 아닌 기상천외한 무기를 사용하여 전쟁을 수행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이성과 경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과 능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우리의 인생을 놀라운 방법으로 인도해가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의 걸음걸음 또한 인도해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함으로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오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모든 전쟁준비가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망설이는 기드온에게 또 한 번 승리를 확인시켜주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그 말씀은 그대로 진행되어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연합군을 격퇴한다는 내용입니다. 기드온이 적진에 들어가 들은 이야기는 보리떡 꿈 이야기로 그의 친구는 그것이 기드온의 칼이라 해몽합니다. 그 말에 확신을 가진 기드온은 그 날 밤 횃불작전을 감행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을 믿고 행하는 기드온이지만 그의 연약함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으로 하여금 적진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꿈에 대한 대화를 통하여 기드온에게 확신을 심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연약함을 가진 것을 무시하거나 모른척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순종하고자 하는 중심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행할 수 있는 표징들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배려해 주시는 참으로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가야할 길을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권세에 주눅 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환경이나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결단의 때에 주저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 생각 안에 가두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에게 부딪쳐 오는 사탄의 유혹과 도전을 내 힘과 능력, 의지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극복하고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