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7장 19-25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smile 주 2023. 5. 6. 13:3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미디안을 물리침

19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군사 백 명이 적진의 가장자리까지 갔습니다. 마침 한밤중이었고, 적군이 보초를 막 바꾼 뒤였습니다.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깨뜨렸습니다.

20 세 무리로 나누어진 기드온의 군사들이 모두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왼손에는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는 나팔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여호와와 기드온을 위한 칼이여!” 하고 외쳤습니다.

21 기드온의 군사들은 모두 진을 둘러싸고 자기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 안에서는 미디안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22 기드온의 군사 삼백 명이 나팔을 불었을 때, 여호와께서는 미디안 사람들끼리 칼을 가지고 서로 싸우게 만드셨습니다. 적군은 스레라의 벧 싯다 성과 답밧 성에서 가까운 아벨므홀라 성의 경계선으로 도망쳤습니다. 아벨므홀라는 답밧 성에서 가깝습니다.

23 그러자 납달리와 아셀과 므낫세에서 모여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 사람들을 뒤쫓았습니다.

24 기드온은 에브라임의 모든 산지에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어서 내려와서 미디안 사람들을 공격하시오. 벧 바라까지 요단 강을 지키시오. 그래서 미디안 사람들이 요단 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하시오.” 그리하여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들은 벧 바라까지 요단 강을 지켰습니다.

25 에브라임 사람들은 오렙과 스엡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디안 왕 두 사람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오렙을 오렙 바위에서 죽였고, 스엡은 스엡의 포도주틀에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에브라임 사람들은 계속해서 미디안 사람들을 뒤쫓았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잘라서 기드온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그 때, 기드온은 요단 강 동쪽에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주께서 복된 날을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전략은 중요합니다. 기업이든, 스포츠 경기에서든, 이기기 위한 전략이 있습니다. 전략은 성취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하고, 현재 위치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합니다.

전쟁에 임하는 기드온도 하나님의 전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전쟁에 임하여 승리했습니다.

우리도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전략을 어떻게 받고, 승리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발견하고자 합니다.

기드온의 병력은 300명이었습니다. 상대편인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은 수가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낙타의 수는 해변의 모래만큼 많습니다. 그렇다면 기드온에게는 전략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병력 차이가 나는 전쟁은 지력으로 싸워야 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적진으로 내려가서 적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가서 적들의 소리를 들으니, 그 내용은 지난밤 꿈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해몽하는 적군의 입에서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승리를 주셨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 모든 것을 들은 기드온은 전쟁의 승리를 확신했습니다이제 그는 전략을 짰습니다. 승리를 확신하고서, 전쟁 무기가 아닌 것으로 전쟁에 나갑니다나팔과 항아리, 횃불이었습니다.

20절입니다.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지금 나팔과 항아리, 횃불을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라고 선포합니다.

기드온과 300용사는 칼을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도구들이 전쟁에서 칼이 되었습니다.

22a입니다.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이렇게 기드온에게 칼이 없었지만, 300명으로 엄청난 대군을 물리칩니다. 애초에 기드온에게는 전략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따랐더니, 승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전략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으로 전쟁을 승리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일에서 도저히 돌파구를 찾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때론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말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십니다. 심지어 문제를 해결할 요소들이 아닌 것으로도,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굉장히 뛰어나고 놀라운 아이디어를 주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기가 막힌 생각으로 우리가 직면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렇게 믿고 행동하기를 축복합니다.

기드온이 미디안을 승리했다는 소식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퍼졌습니다.

전쟁터 북쪽에 있던 3지파, 납달리, 아셀, 므낫세 지파는 이 전쟁에 편승하여 남쪽으로 도망가는 미디안을 추격하였습니다. 미디안이 도망가고 있는 남쪽은 에브라임 지파의 본거지였습니다.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에 사람을 빨리 보내어, 미디안이 도망가는 길목을 점령해달라고 당부합니다. 사실 미디안 연합군이 도망가기 시작한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21b입니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두려움에 휩싸인 미디안 연합군은 퇴각로인 요단 강 수로에서 에브라임 지파에게 막히게 되었고, 그곳에서 두 장수, 오렙과 스엡이 죽었습니다.

두려움에서 촉발된 대책 없는 판단은 결국 완패라는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두려움은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미디안 군대는 전략적 요충지였던 요단 강 수로에 들어가면 갇히게 되는지 알았지만 두려워서 무턱대고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두려움은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두려움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우리 인생의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두려운 상황이 없을 순 없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 인생을 하나님의 전략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답게 신앙의 전략가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전략이 따로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그 전략을 알기 위해 우리는 늘 기도하여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기도하여 하나님의 전략으로 세상을 이기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낙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할 믿음을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전략으로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갖춘 지혜의 사람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오늘도 하나님의 전략으로 승리하길 원합니다.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기드온이 적진에 들어가 들은 보리떡 꿈 이야기 해몽에 확신을 가진 기드온은 그 날 밤 횃불작전을 감행하여 삼백 명이 모두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부수고 왼 손에 횃불을 들고 여호와의 칼이다  기드온의 칼이다라고 외치며 진영을 에워싸니, 미디안 진영의 군사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중지란에 빠지고, 요단 쪽으로 혼비백산하여 도망하게 됩니다. 이에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 부름을 받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디안을 추격합니다. 기드온의 부름을 받은 에브라임 사람이 미디안의 두 우두머리 오렙과 스엡을 죽여 그들의 머리를 기드온에게 가져오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승리를 허락하셨음을 확신하고는 자신에게 있는 300명의 군사로 적군을 치러 갑니다. 기드온은 자신의 군사를 의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였습니다. 믿음은 나의 환경과 여건을 기준하여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다윗도 자신의 손에 들려진 것은 보잘것 없는 물매였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향하여 영적 의분을 가지고 물매를 들고 나아 갔을 때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승리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가진 것을 가지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승리의 비결)  

기드온과 300용사를 앞세워서 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기드온과 그의 군사들이 항아리를 깨고 나팔을 불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군사들은 자신들끼리 전쟁을 하는 진풍경을 만들어 내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사를 잡으러 온 아람 군대들을 눈을 감겨서 사마리아 성으로 인도하게 하셨으며, 여리고 성을 백성들이 13바퀴를 돌고 고함을 질렀을 때 무너지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인생 가운데 승리하는 비결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우리가 믿음으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행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행하기만 하면 승리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드온과 300용사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의 삶을 돌아봅니다. 기드온과 300용사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했던 것처럼 저희들도 순종의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에서 세속적 시각과 가치관을 제거하여 주시고, 저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의 자리에서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 승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되는 통로임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낙망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힘과 지혜를 구하는 자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