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30장 1 – 6 힘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5. 26. 05:5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시글락을 수탈한 아말렉

1 삼 일째 되는 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시글락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마침 아말렉 사람들이 남쪽 유다와 시글락에 쳐들어왔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은 시글락을 공격하여 그 성을 불태웠습니다.

2 아말렉 사람들은 시글락에 있는 여자들과 젊은이와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3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에 와서 보니, 마을은 불타 버렸고 그들의 아내들과 아들딸들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4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너무 울어서 더 울 힘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5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의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과부 아비가일도 끌려갔습니다

6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을 돌로 쳐죽이려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다윗은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자기 아들딸들이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슬프고 화가 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산 넘어 산

다윗 일행은 아벡을 떠난 지 사흘 만에 시글락에 도착했습니다. 그사이 시글락 성읍은 아말렉에 의해서 불타 버렸고, 모든 여인과 자녀가 사로잡혀 갔습니다. 다윗과 함께한 백성은 참담한 상황 앞에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동족들과 싸워야 하는 난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글락에 도착한 뒤 더 큰 괴로움을 목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감격했던 다윗 일행의 기쁨이 참담한 눈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산 넘어 산을 마주하는 듯한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에도 반복되는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용기의 출처

아말렉 사람들은 다윗과 함께한 백성의 여인을 모두 잡아갔습니다. 다윗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도 잡혀갔습니다. 이에 다윗의 명성을 듣고 그를 따르던 사람들마저 다윗을 죽이려 들었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빼앗긴 슬픔과 백성의 분노에 다윗은 마음의 큰 침체를 겪었습니다. 이에 더해 자녀를 빼앗긴 백성이 다윗을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다윗은 순간 너무 놀라고 마음이 급해졌지만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었습니다. 매 순간 찾아오는 어려움에 우리의 마음은 쉽게 요동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힘입을 때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며 회복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는 하나님을 힘입을 때 피어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께 회복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고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무리하게 되면 우리는 많이 지치게 됩니다.
지치게 되면 잘 쉬어야 육체가 회복이 되는데요. 때론 빠르게 회복을 해야 한다면, 피로회복제를 먹기도 합니다. 그만큼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면, 굉장히 무너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영육이 무너져서 낙심하거나 지쳐있다면, 우리는 빠르게 회복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본문에 다윗의 모습을 통해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시글락에 살고 있던 다윗과 군사들이 블레셋 왕 아기스의 요청으로 전쟁터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방백들의 반대로 다윗은 블레셋 군대에 편입되지 못하고 다시 시글락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군대가 비어있던 사이에, 시글락에 아말렉 사람들이 쳐들어왔었습니다. 성읍을 불사르고 여자와 자녀들을 몽땅 사로잡아갔습니다. 다윗의 아내들도 모조리 사로잡혀갔습니다. 이것을 본 다윗의 군인들은 소리 높여 울기 시작해서 울 기력이 다할 때까지 울었습니다.

4절입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이때 백성들은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고 합니다. 지금 이 상황을 모두 다윗의 잘못으로 삼고 다윗을 죽이자는 뜻이었습니다. 6절입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힙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이때 다윗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내색하지는 않았겠지만 적잖이 충격 받았을 것 같습니다. 다윗도 명분이 없는 전쟁에 참전하러 갔다가 쫓겨났습니다. 이 마당에 집안이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함께했던 사람들은 반란을 일으켜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다윗이라고 언제나 담담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아주 화나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아주 다급해졌을 것입니다. 이런 다급한 상황에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다윗이 한 것이 무엇인가요? 의미 없이 쫓겨 다니는 인생이라고 여길만할 때, 다윗이 한 것은 기도였습니다.

자기편이었던 같은 공동체 사람들마저도 등을 돌릴 때, 다윗이 한 것은 기도였습니다.

충분히 화나는 상황이었고, 억울한 상황이었는데도, 그는 변명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삶의 용기를 다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에게 기도하는 것은 언제나 기본입니다. 기본인데 우리가 잘 하지 못하는 것이 기도이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것이 힘든 이유는 육신에 속한 우리가 영적인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도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연약해지고, 피곤해지고, 쓰러질 때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려는 때가 언제인지 확인해보면, 사실 우리가 무언가 다 해보고 나서 기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해 볼 수 있는 것까지 해보고 하는 건, 평소에는 참 좋은 삶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기도에서 그런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다윗처럼 무슨 일이든지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다급할 때든지, 평안할 때든지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매일의 삶을 해쳐나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아주 당연하게도 영육이 무너져 있을 때는 기도해야 합니다. 무너진 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열일 제쳐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위기 때에 기도하였습니다.

다윗이 기도할 때, 죽을뻔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의지가 생겼습니다. 기도했더니, 개인이 회복되고, 나아가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기도했더니, 다시 한 번 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도는 그렇게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원천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는 피로회복제입니다. 피로회복제가 육체의 회복에 이로움을 주는 것보다, 기도는 훨씬 더 뛰어난 능력과 속도로 영혼을 회복시키십니다. 우리의 능력의 원천이며, 우리 용기의 원천이신 하나님이 우리가 기도할 때, 한없이 능력과 용기와 비전과 사랑을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과 형편이 어떠해도 그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무기력한 모습을 떨쳐버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우리 영혼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완벽하고 영원한 회복의 통로입니다. 그런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보살펴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영육이 어떤 이유인지 몰라 쓰러져 있을 때,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힘과 용기를 얻어서, 우리 삶이 활력 있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삶의 순간마다 기도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무엇보다 항상 기도가 최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QLcTuZWbyns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 일행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면하고 아벡을 떠난 지 사흘 만에 시글락에 도착했습니다. 그사이 시글락 성읍은 아말렉에 의해서 불타 버렸고, 모든 여인과 자녀가 사로잡혀 갔습니다. 다윗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도 잡혀갔습니다. 이에 더해 자녀를 빼앗긴 백성이 다윗을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빼앗긴 슬픔과 백성의 분노에 다윗은 마음의 큰 침체를 겪었습니다. 다윗은 순간 너무 놀라고 마음이 급해졌지만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신앙생활을 하며 계속되는 고난을 마주한 때는 언제입니까?

- 기쁨 뒤에 찾아온 고통의 시간을 어떻게 이겨 내었습니까?

- 내가 만일 다윗과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은 적은 언제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위대한 믿음의 출발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을 낮추는 데 부터 출발합니다. 위기에 빠진 다윗은 사람들이 돌을 치려고 하는 상황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으로 인하여 용기를 얻게 됩니다.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은 이렇듯 위기가 닥쳤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의지하고 맡기는 것만이 진정한 힘이요 용기를 얻는 길임을 알고 실천하여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모든 삶을 책임지시고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다윗은 모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것을 통해 용기를 얻고, 위기 속에서 오히려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다윗의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 위기가 오히려 성도로서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고 용기를 얻기를 원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낙심하게 하는 어둠의 그림자는 물러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참된 평안과 안식을 얻고 나가는 이 아침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