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6장 12 - 21 인내의 사람

smile 주 2023. 6. 27. 10:1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리고가 무너짐

12 이튿날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궤를 다시 메었고,

13 제사장 일곱 명은 일곱 나팔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행군하면서 각기 나팔을 불었습니다. 무기를 든 군인들은 제사장들 앞에서 행군했고, 다른 군인들은 여호와의 언약궤 뒤에서 걸었습니다. 행군하는 동안, 제사장들은 계속해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14 이처럼 두 번째 날에도 그들은 성 둘레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진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육 일 동안, 날마다 했습니다.

15 칠 일째 되는 날, 그들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성 둘레를 일곱 번 돌았습니다. 그들은 전과 같은 방법으로 성 둘레를 돌았지만, 성을 일곱 바퀴 돌기는 그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16 일곱 바퀴째 돌 때, 제사장들이 또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명령을 내렸습니다. “, 고함을 지르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이 성을 주셨소.

17 성과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므로 모두 없애시오. 다만 기생 라합과 그의 집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려주어야 하오. 이는 라합이 우리가 보낸 두 명의 정탐꾼을 숨겨 주었기 때문이오.

18 전리품 중 어떤 것도 가지지 마시오. 이것은 이미 여호와께 바쳐진 것이므로 모두 없애 버리시오. 그 중 어떤 것이라도 취하여 진으로 가지고 돌아오면 그것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이 내릴 것이오.

19 모든 금과 은과 구리와 쇠로 만든 것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그것들은 여호와의 창고에 넣어 두어야 하오.”

20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고함을 질렀습니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고 고함을 치자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성 안으로 곧장 쳐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리고를 차지했습니다.

21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 안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다 죽였습니다. 그들은 남자와 여자, 젊은이와 노인을 죽였습니다. 그들은 소와 양, 그리고 나귀들을 죽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한순간에 무너진 여리고 성벽

6일 동안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바퀴씩 돌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7일째 되는 날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일곱 바퀴를 행진했지만, 여전히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팔소리와 함께 크게 소리를 지르자, 철통같았던 여리고 성이 단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믿으면서 순종하고 또 순종하고 나서야 비로소 함락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한 때에 이루어집니다. 급하게 이루어

지거나 늦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조급함과 나태함을 버리고 인내로 성실히 순종할 때, 하나님의 약속은 때를 따라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때가 완전함을 믿습니까?

내가 하나님 앞에서 조급함과 나태함을 느끼는 영역은 어디입니까?

 

여리고 전리품 처리 방법

여리고성 함락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방법으로 성취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리고 성의 전리품은 당연히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점령한 이스라엘은 그 성의 남녀노소와 가축을 모두 전멸시킨 뒤, 물건을 모조리 모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첫 정복 전쟁부터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하여 드리는 것은 바른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것은 지속해서 배우고 익혀야 할 훈련의 덕목이기도 합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경

외하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며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하나님께 드리기 아까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잊지 않고 드립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오늘도 주만나와 동행하는 이 시간이 여러분들에게 행복 가득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일이 등장하죠.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여리고 성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본문 20절 말씀을 읽어볼까요.

[6:20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도 이 여리고 같은 장벽이 참 많죠. 여리고가 무너졌듯 우리 삶의 모든 장벽도 완전히 허물어지를 축원합니다. 오늘은요.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난공불락이었던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근거가 무엇인지, 또 여리고가 무너진 후에 하나님이 무엇을 명령하시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근거는 뭘까요? 1.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우리가 잘 알 듯이 하나님은 여리고 앞에서 이해하기 힘든 명령을 내리시죠.

성을 무너뜨리고 적군과 싸워 이기려면 세련된 무기, 조직화된 전략! 이런 게 필요할 거 같은데 하나님은 주구장창 그 성을 돌라고 명령하십니다. 성을 돌면서 여리고 성벽이 어떤 재질로 되어 있는지 살피는 것도 아니었구요. 성 안으로 어떻게 침투해 들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성을 도는 거죠. 이 뜻 모를 명령 앞에서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황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획 앞에 순종하죠. 여리고 성 주변을 돕니다.

돌고 또 돌고! 그러다 일곱째 날이 됐죠. 하나님의 전략은 일곱째 날은 일곱 번을 돌고 외치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구절이 있습니다.

본문 16절을 보세요. [6: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이 이미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으니 너희는 담대히 외쳐라!

이제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건 뭡니까? 하나님이 이미 허락하신 승리를 굳게 믿으며 외치는 거예요. 승리를 선포하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어떻게 반응했나요?

본문 20절을 보세요. [6:20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그들은 순종했어요. 내 생각엔 뭔가 이상해 보이고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는 안 가지만 승리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그들은 순종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바로 이겁니다. 믿음! 순종!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여러분들 인생 앞에 놓여진 모든 여리고가 와르르 무너져 내릴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로, 여리고가 무너진 후에 하나님은 어떤 명령을 내리십니까?

하나님은 2. 전리품들을 모두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십니다.

본문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6: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하나님이 모든 전리품을 다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신 이유가 뭘까요? 원래부터 하나님은 욕심쟁이셨을까요?

이건요. 전쟁의 승리를 오직 하나님께서 이루셨으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과정을 잘 보세요. 이게 어디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오합지졸이었던 이스라엘이 창과 칼로 여리고에 맞섰다면 과연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백전백패죠. 이 모든 승리는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결과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요. 우리에게도 똑같이 명령하세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려라!

오늘 우리가 여기에 서 있는 거,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는 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이루신 일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부르는 찬송의 가사 중에 이런 구절이 있잖아요[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오늘도 내 삶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 앞에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삶에 놓여진 여리고와 같은 문제도 오직 하나님께 순종할 때 무너질 줄 믿습니다. 우리 가슴에 순종의 영을 채워 주시고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삶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우리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번씩 돌고 일곱 째 날에는 일곱 번 돌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여호수아는 엿새동안 성을 도는 동안 말을 한마디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호수아가 외치라고 명령하는 날까지 그들은 침묵하며 성을 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여호수아는 무장한 자가 나팔 부는 일곱 명의 제사장 앞에서 행진하고 그 뒤에 언약궤와 후방 군인이 뒤따르며 엿새 동안 매일 한 번씩 돌게 합니다. 일곱째 날 일곱 번 돌고 난 후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백성이 큰 소리로 외치자 여리고 성이 무너집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의 모든 것을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정탐꾼을 도운 라합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리게 합니다.

 

(매일의 작은 순종)

이스라엘은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돌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성을 돈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것이요 순종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 번만 돌고 각자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이렇게 매일 성 주위를 한 번씩 도는 것은 매일의 작은 순종 가운데서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사는 모습입니다. 그들이 육 일 동안 여섯 바퀴를 돌면서 생각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벽돌전문가들인 그들은 그 높은 성벽을 바라보면서 여리고성이 얼마나 튼튼한 성인지 알아보았고, 그리고 자신들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정복할 수 없는 성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여리고성의 정복은 오로지 하나님이 개입하셔야만 하는 전쟁임을 깊이 인식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열 세 바퀴나 돌게 하신 것은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그 전쟁을 자신들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시하신 말씀대로 치른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여리고 거민의 비웃음과 조롱 속에서도 믿음과 순종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담대히 행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중심에 놓고 온전히 따르기 소망합니다. 때로 말씀대로 사는 것이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을 가져온다 해도 말씀대로 사는 순종의 삶을 멈추지 않게 하시고, 우리 삶에 놓여진 여리고와 같은 문제도 오직 하나님께 순종할 때 무너질 줄 믿습니다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소중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