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9장 1 - 9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라

smile 주 2023. 9. 4. 06:3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의 응답

1 솔로몬은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가 살 왕궁과 자기가 짓고 싶어 하던 모든 것을 다 지었습니다.

2 여호와께서 기브온에서 나타나셨던 것처럼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3 “내 앞에서 기도한 것과 네가 나에게 구한 것을 들었다. 네가 지은 이 성전을 내가 거룩하게 구별하였으므로, 내가 내 이름을 영원히 거기에 둘 것이다. 내가 그 성전을 보살피며 항상 지킬 것이다.

4 만약 네가 네 아버지 다윗처럼 올바르고 성실하게 내 율법과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지키면,

5 네 집안이 영원토록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있게 해 주겠다. 나는 다윗의 집안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끊이지 않고 나올 것이라고 다윗에게 약속했다.

6 그러나 만약 너나 네 자녀가 나를 따르지 않고 내가 너에게 준 규례와 계명도 지키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예배한다면,

7 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 땅에서 쫓아 내겠다. 그리고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히 구별한 성전도 헐어 버리겠다. 이스라엘은 다른 백성들에게 속담거리와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8 성전이 무너지면, 그 모습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놀랄 것이다. 그들은 너희를 놀리며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과 이 성전을 이런 지경으로 만드셨을까?’ 하고 비웃을 것이다.

9 그러면 다른 백성이이렇게 된 까닭은 그들의 조상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여호와 하나님을 그들이 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마음이 끌려 그들을 예배하고 섬겼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린 것이다라고 대답할 것이다하고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라

성전과 왕궁의 건축이 모두 마무리된 후,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1-3). 솔로몬이 성전 봉헌 기도를 한 지 13년 만에 기도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왕상 7:1).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하나님이 응답하신 이유는 모든 것을 이룬 솔로몬이 자칫하면 영적으로 해이해지고 타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정확하게 응답하십니다.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에 기도 응답이 이뤄질 것을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그의 부친 다윗이 행했던 것처럼, 법도와 율례를 따라 살아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5).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행하면 복을 받고 형통함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지만, 계명과 법도를 버릴 시에는 재앙이 임하게 된다는 언약을 주십니다(6-9).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는 자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생명처럼 지키는 자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영생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전의 봉헌식, 우리가 말씀을 살펴봤듯이 정말로 대단하고 최고의 예배와 번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며 그렇게 봉헌식이 끝이 났습니다. 엄청난 열심, 헌신, 그리고 엉청난 양의 제물/헌물 등이 집중 되어질 수 있지만, 사실 솔로몬의 모든 것들이 귀하게 남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성전과 그 예배를 기뻐 받으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성전이 크고 웅장하고 엄청난 규모의 예배가 드려진다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그저 시끄러운 소란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부분을 솔로몬에게 다시 강조하십니다. 3절에 보니,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구별 하셨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성전이 특별한 겁니다. 그러나 7절에 보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리니 말씀하십니다. , 하나님이 떠난 성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것이 열심히 일하고 욕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잘못하면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고 엄청난 일을 했다고 하지만 난 도무지 너희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고 하시며 열심을 낸 사람들을 쫓아 내버리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러했습니다. 엘리 대사장 때에 언약궤만 가지고 가면 무조건 승리하는 줄 알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 없이 블레셋과 싸웠다가 패하는 것을 뛰어넘어 언약궤 마저 빼앗기는 수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싸웠지만 오히려 결과가 최악이었습니다. 예수 이름만 외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고, 언약궤만 가지고 나간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셔야 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성전이라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거룩한 성전인 것입니다. 아름답게 지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시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내가 예배를 열심히 드려 좋은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기뻐 받으셨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솔로몬의 아름다운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그 후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 사람들이 70년만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다시 성전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무너졌습니다. 헤롯왕이 자신의 건축 재능을 뽐내며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헤롯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 성전 역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심하게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지 않으시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성전이 다시 세워졌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세워진 영원하고 거룩한 성전입니다. 놀라운 것은 여러분과 제가 바로 그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절대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런 성전이 되었을까요? 우리 같이 연약하고 죄된 사람들이 거룩해진 이유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별하셨고, 우리를 거룩하다고 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나누었던 것과 같이 솔로몬의 엄청난 가축에서 나온 피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정결케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죄악의 소굴과 같았던 우리의 삶이 성전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이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의 은혜 때문입니다. 이렇게 구별해 주신 우리의 삶은 너무나도 귀한 삶입니다. 여태껏 계속 지어지고 무너졌던 사람이 만든 성전과는 달라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셔야 합니다. 전부가 되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도께서 우리 삶의 왕이 되셔야 하고 참된 통치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겉만 화려하고 많아 보이지만, 정작 우리 삶이 예수로 충만하지 않고, 예수가 드러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내 삶에 보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별하실 이유가 없어지십니다. 그러나 비록 작은 삶이지만, 연약하지만,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주님으로 내 삶을 채워 나가는 그 적은 삶이 세상에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 삶이 하나님께서 보이시기엔 충분히 구별하시고 최고의 복을 주실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도 특별한 이유, 구별되는 이유, 의롭다는 선포를 받는 이유는 오로지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주님으로 우리 삶을 가득 채우시는 복된 하루 되길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성전으로 세워 주시고 구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를 거룩하다 하시고, 복되다 하시고,

의롭다 하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 이 주님의 놀라운 음성을 날마다 듣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주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주님만 내 삶에 드러나시옵소서라는 이 참된 고백이 고백되는 아름다운 성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의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 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GjTsYYwwtBo?si=y-pVM9w2UDW2dvgq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나타나셨습니다. 솔로몬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뜻을 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하시면서, 그가 만든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그 성전에 두고 그곳에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을 두겠지만,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이스라엘 백성을 그 땅에서 끊어버리고 그가 만든 성전도 던져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만백성의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기도 응답이 하나님의 때에 맞게 이뤄진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응답받은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오늘 내게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구원받은 성도를 일컬어서 몸 된 성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머물지 않으십니다. 무너진 성전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영적으로 민감하게 하나님의 음성과 법도를 지켜 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구별하여 죄 많은 저희들을 거룩하게 세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눈과 하나님의 마음이 저희에게 있다고 약속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관심은 예배당을 어떻게 짓고 어떤 예배 의식을 행하느냐가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기대에 져버리지 않도록 하나님의 명예를 위한 다윗의 행함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과 같이, 행할 수 있도록 온전하고 바르게 순종하며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