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0장 1 - 13 하나님이 주신 지혜

smile 주 2023. 9. 6. 06:2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오다

1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솔로몬을 시험해 보기 위해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2 스바의 여왕은 수많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향료와 보석과 금을 실은 낙타도 매우 많았습니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에게 와서 마음속에 있는 모든 생각을 솔로몬과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3 솔로몬은 여왕의 질문에 빠짐없이 대답해 주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4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이 매우 지혜롭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왕은 솔로몬이 지은 왕궁과

5 솔로몬의 식탁 위에 놓인 음식과 솔로몬의 신하들과 왕궁 관리들과 그들이 차려입은 옷, 식탁에서 시중드는 종들의 모습, 그리고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를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6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말했습니다. “내 나라에서 들은 왕의 업적과 지혜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군요.

7 거기에서는 믿을 수 없었는데, 여기에 와서 내 눈으로 보니 듣던 것보다도 더 놀랍군요. 왕의 지혜와 부유함은 내가 듣던 것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8 언제나 왕을 섬기면서 왕의 지혜를 들을 수 있는 왕의 백성과 신하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9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을 좋아하셔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히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언제나 이스라엘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을 왕좌에 앉게 하시고 정의를 지키면서 공평하게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10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 금 백이십 달란트 와 많은 향료와 보석을 주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가져온 것보다 더 많은 향료를 가져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11 (히람의 배는 오빌에서 금을 가져왔고, 그 밖에도 백단목과 보석을 매우 많이 가져왔습니다.

12 솔로몬은 백단목을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계단을 만드는 데 썼습니다. 그리고 음악가들이 쓸 수금과 비파를 만드는 데도 썼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좋은 백단목은 들어온 일도 없었고 본 적도 없었습니다.)

13 솔로몬 왕은 스바의 여왕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보통 관례에 따라 한 나라 왕이 다른 통치자에게 주는 만큼의 선물 외에도 여왕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과 달라는 것을 다 주었습니다. 여왕은 신하들과 함께 자기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하여,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합니다(1).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가 명성만큼 훌륭한지 확인했고, 솔로몬은 스바 여왕의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합니다(3). 성경은 솔로몬의 지혜와 명성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삶에서 이루는 성취와 얻는 소유물이 모두 하나님이 내려 주신 은혜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잊지 말

아야 합니다.

 

복이 되는 하나님의 지혜

솔로몬의 지혜를 확인한 스바 여왕은 크게 감탄합니다(6). 그리고 그의 지혜와 명성을 인정하며 솔로몬을 섬기는 신하들에게 복이 있다고 칭송합니다(8). 그녀가 이렇게 고백하는 이유는 신하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항상 가까이 듣고, 들은 대로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지혜의 말씀을 가까이할 때,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은혜와 복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지혜를 사모하는 성도가 세상에서 가장 복된 존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샬롬! 반갑습니다.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시작하는 소망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맛집을 찾아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유행인데요, 여러분은 맛집을 찾아서 어디까지 가보셨습니까?

아마 한 두 시간 정도의 거리는 가보셨을 것이고, 맛집을 찾아가서도 한참을 기다리는 수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왜 그곳을 찾아가게 됩니까? 그곳이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지요. 소문을 듣고, 나도 가서 확인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스바의 여왕도 그러했습니다. 당시의 스바라는 곳이 어디였는지 그 위치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여왕의 방문을 언급하시는 구절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2 42절 말씀입니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 12:42).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해서 솔로몬 당시 스바의 여왕이 남방 멀리에서부터 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멀리 이방 땅에까지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의 지혜와 부가 탁월하다는 소문이 들렸던 것입니다. 과연 소문대로 솔로몬이 그러한가? 스바의 여왕은 직접 가서 확인해 보고 싶었고, 정말 그렇다면 필요에 따라서 솔로몬과 정치적인 교섭을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소문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에 좋은 소문이 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섬기시는 교회가 지역에 좋은 소문이 나기를 바랍니다. 그 소문을 듣는 이들이 과연 소문대로 그러한가? 궁금해져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보고 싶고, 교회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좋은 소문은 우리 자신에 대한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에게 주시는 형통함의 축복이어야 합니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이 가진 탁월한 지혜와 부가 그가 섬기는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직접 보고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비단 이 여왕 한 사람만이 아니라, 당시 이방의 모든 나라들이 솔로몬이 누리게 된 부귀와 영화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은혜요 축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제는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방의 왕들도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고 그들을 통해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통해서 솔로몬의 사람들과 신하들도 이방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본문 8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왕상 10:8) 이처럼, 솔로몬과 그의 신하들 모두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너무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이들보다 더 복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오직 주님만을 왕으로 섬기는 거룩한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당대 최고의 지혜를 가진 왕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의 통치는 불완전한 것이고 이 땅에서 잠시 뿐입니다.

지혜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만이 완전하고 영원한 것입니다. 오늘도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을 주관하시고 이 세상을 통치하심을 믿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주님 안에 거하는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날마다 증거 되고, 땅 끝까지 기쁘고 좋은 복음의 소식이 전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시는 거룩한 사명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통해서 좋은 소문이 나게 되기를 원합니다. 하늘의 지혜와 믿음의 능력을 더해 주셔서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거룩한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prsvcLplqNw?si=qVY_ZMsN6b7tcdM7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루살렘에서 무려 2,400km나 떨어진 곳에서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그를 시험하고자 예루살렘에 옵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 왕과의 접견 후 솔로몬 왕의 지혜에 감동되고 솔로몬 왕이 이룩한 모든 것에 깊이 압도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솔로몬 왕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냅니다. 솔로몬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된 스바 여왕은 그 지혜를 항상 들을 수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신하들에 대해 깊은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고, 솔로몬도 스바 여왕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주어서 돌려보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주신 은사임을 잊고 내 능력에 교만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하나님의 지혜는 어떻게 이웃을 복되게 합니까?

- 내가 하나님의 지혜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곳은 어디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스바 여왕은 지혜를 구하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솔로몬 왕의 소문을 듣고 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솔로몬 왕의 지혜를 보고 겸손하게 그 지혜를 인정합니다. 솔로몬 왕과 함께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스바 여왕의 태도는 성도 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입니다. 지혜를 찾아 먼 곳까지 온 스바 여왕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진리를 구하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움도마다 않고 나설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탁월함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그 자체를 겸손하게 인정하는 겸손의 마음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지혜를 찾아 2,400 km 먼 곳까지 달려온 그 정성과 하나님을 찬송하는 믿음의 태도와 풍족한 물질을 헌납하는 스바의 여왕의 열심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부어 주시고, 날마다 주님을 찬송하는 믿음을 허락하시어, 우리의 삶이 복되게 하시옵소서. 우리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항상 참된 지혜를 들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자들로써,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의 삶을 통해 소문이 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내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