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8장 41 – 46 참 부요함을 주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10. 5. 06:2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가뭄이 그침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올라가서 먹고 마시십시오. 곧 큰 비가 내릴 것이오.”

42 아합이 돌아가서 먹고 마셨습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몸을 굽혀 머리를 무릎 사이에 파묻었습니다.

43 엘리야가 자기 종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바다 쪽을 살펴보아라.” 종이 가서 살펴본 후,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엘리야가 다시 가서 살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가서 살펴보는 일이 일곱 번이나 되풀이되었습니다.

44 일곱 번째가 되자, 종이 말했습니다. “사람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종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아합에게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마차를 준비해서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전하여라.”

45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더니, 큰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합은 자기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돌아갔습니다.

46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큰 능력을 주셔서 엘리야는 허리를 동여매고 아합 왕보다 앞서서 이스르엘로 달려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엘리야의 믿음과 기도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에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후 엘리야는 아합에게 곧 비가 내릴 것이라고 선언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구름을 보고도 이제 비가 올 때가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스르엘로 달려갑니다. 엘리야는 이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일어난 일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능력과 은혜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엘리야와 같이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을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거짓된 풍요의 우상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기근과 풍요를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이방의 우상에게 아무리 기도하고 온갖 의식을 벌여도 제단에 불이 내려오지 않으며 농사를 위한 비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을 목도했기 때문입니다. 가뭄을 겪고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대결을 보며, 그들이 풍요의 신이라고 따랐던 바알이라는 우상이 얼마나 헛된지 알게 된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땅 위에서의 풍요로 유혹하는 우상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부요함이 하나님을 따르는 데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쐐기를 박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쐐기는 어떤 물건의 틈새에 박아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일종의 나무못이에요. 어떤 일을 결정하고 뒤탈이 없도록 다짐을 둘 때, '쐐기를 박는다'라고 말하죠. 경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점수를 올렸을 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만이 온 우주와 만물을 다스리시는 참 하나님이라고 쐐기를 박으십니다.

엘리야가 쌓은 제단에 불이 임하면서 갈멜산 대결은 하나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비를 내리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아직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년이 넘도록 내리지 않은 비를 내리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비를 주실 것을 확신하며 갈멜산 꼭대기에서 기도했습니다.

이때 엘리야가 기도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요.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모습은 성경에 나오는 여러 기도의 모습 중에서도 가장 겸손하고, 가장 간절하며, 가장 집중하여 드리는 기도의 모습이에요사도 야고보는 역사하는 기도, 능력 있는 기도의 모델로 엘리야를 들었죠.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 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5:17~18).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았습니다. 그는 종종 낙담하기도 했고 의심하기도 했어요.

이세벨의 살해 위협에 벌벌 떨며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 죽기를 바랐습니다.

우리와 성정이 같았어요. 하지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는 믿음의 기도를 드렸어요.

“비를 내리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사환에게 바다 쪽을 보라고 해요하지만 사환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모습이 6번이나 반복되었어요.

‘가서 봐라’ ‘없습니다’ ‘가서 봐라’ ‘없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일곱 번째 엘리야가 기도하고 사환이 바다 쪽을 보니 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4절 말씀이에요.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44a).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비 때문에 마차가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으니 빨리 산에서 내려가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하늘이 화창한데 비가 온다는 거예요.그 드넓은 하늘에 손바닥만한 구름 한 조각이었지만, 엘리야는 확신 가운데 말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비범한 믿음의 소유자였어요.

비가 왔을까요? 안 왔을까요? 왔습니다! 3 6개월의 가뭄을 깨고 비가 주룩주룩 내렸어요.

그의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기도였습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했는데, 엘리야의 기도는 의인의 기도였어요.

우상숭배와 온갖 죄악이 관영한 시대에 살면서도, 하나님만을 섬기며 목숨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이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이 바로 이 세상의 참주권자이심을 분명히 드러내셨습니다.

쐐기를 박으신 거예요.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온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이에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일하실 것을 믿는 믿음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의롭게 살아가는 의인의 기도를 드려야 해요. 믿음의 기도와 의인의 기도가 역사하는 기도입니다.

믿음의 기도, 의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작은 손바닥만한 구름을 보며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한 것처럼,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그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말씀이 희귀한 시대, 믿음이 희귀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 그 역사를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풍조가 악하다 할지라도 상대적 의인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그 의인의 간구를 통해 역사를 체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기도, 의인의 기도를 통해 오늘도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0Lrr5pvEhUY?si=PDKXhIU0P-aE0U-X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에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후 엘리야는 아합에게 곧 비가 내릴 것이라고 선언하고 갈멜산 꼭 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겸손하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환에게 바다 쪽을 살펴보라고 하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일곱 번을 그렇게 다녀오라고 합니다. 사환은 마침내 손바닥만 한 구름이 일어난다고 하니 아합에게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병거를 타고 내려가라고 합니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고 아합은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돌아가는데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허리를 동이고 아합을 앞서 이스르엘까지 달려갑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 흔들리지 않는 기도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 오늘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준다고 약속하는 우상들은 무엇입니까?

- 세상의 방법보다 하나님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능력이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이것을 믿고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는 자는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은 엘리야와 같은 믿음으로 기도할 때 동일한 기도 응답의 역사를 갖게 됨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믿음의 담대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구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을 믿고 기도하는 진실된 신앙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먼저 부르셔서 축복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기도와 함께 내딛는 한 걸음과 날갯짓에서 이미 가뭄 끝의 단비소리와 같은 기적은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오늘 엘리야처럼 믿음의 기도, 간절한 기도, 인내의 기도를 통해 앞서 행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복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