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6장 19- 31 은혜가 종료되기전에 변화하라

smile 주 2023. 10. 28.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부자와 나사로

1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부자가 있었다. 이 사람은 언제나 가장 비싼 옷을 입고 매일 호화스럽게 살았다.

20 한편,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는 한 가난한 사람이 누워 있었는데, 몸에는 부스럼투성이었다.

21 그가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주린 배를 채우기를 원했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의 부스럼을 핥았다.

22 어느 날,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이끌려 아브라함의 팔에 안겼다. 부자도 죽어 땅에 묻혔다.

23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 가운데 있다가 눈을 들어 보았다.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나사로가 그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았다.

24 그가 소리쳐 말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혀를 적실 수 있도록 나사로의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게 보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꽃 가운데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25 그러나 아브라함은 말했다. ‘얘야, 네가 살아 있을 때에 좋은 것을 마음껏 누렸고, 나사로는 온갖 나쁜 것을 겪은 것을 기억하여라. 이제 나사로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26 이뿐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있어서 어느 누구도 너희를 돕기 위해 건너갈 수 없고 아무도 그곳에서 우리에게로 건너올 수 없다.’

27 부자가 말했다. ‘그러면 제발 부탁입니다. 아버지, 나사로를 내 집안에 보내 주십시오.

28 제게 형제가 다섯 명이 있는데, 나사로가 가서 증언하여서 그들이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다. 그들은 그 소리를 들어야 한다.’

30 부자가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누군가 죽었다가 살아나 그들에게로 가면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31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했다. ‘만일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이 다시 일어나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만사의 끝과 심판

예수님의 이야기 속의 부자는 바리새인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그는 좋은 옷을 입고 호화롭게 살면서 자신이 복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라 여기며 살아갑니다. 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이 의롭다 여김을 받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는커녕 문밖에 버려진 채 구걸하는 병든 나사로를 방치하여 죽게 합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부자의 부귀영화도 한순간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나사로의 뒤를 따라 죽은 그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을 받습니다. 이 세상의 것은 결국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일에 끝과 심판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오늘의 만나

모든 일과 관계에 끝과 심판이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나는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놓치지 말아야 할 구원의 기회

만일 부자가 살아생전에 가난하고 병든 나사로를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더라면, 그에게도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부자는 구원의 기회를 빼앗겼습니다. 죽음은 구원의 은혜가 없는 상태입니다. 은혜의 종료가 바로 죽음인 것입니다. 죽음으로 구원의 기회를 잃은 부자는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구원의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통해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는 오늘이 은혜입니다. 은혜안에서 내가 선택해야 할 것은 말씀에 대한 순종뿐입니다.

 

오늘의 만나

죽음은 은혜의 종료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살아 있음으로 구원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에 대한 나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얼마 전 욜로라는 단어가 유행했습니다. 이 단어는 인생은 한번뿐이다”를 뜻하는 영어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소비하는 태도를 말하는데요. 그런데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삶을 추구하다 보니 미래를 대비하지 않은 과소비와 여러 부작용을 겪은 사람들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바리새인들에게 성경적 물질관을 비유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적 물질관이 무엇일까요?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재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미래의 소망이 아니라 현실의 물질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미래의 소망, 구원의 소망에 집중하여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미래의 소망에 집중하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해주고 있는데요.

이 시간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물질이 아닌 미래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미래를 소망하는 사람은 가진 것을 나눕니다.

오늘 본문은 한 부자와 나사로가 대비하여 등장합니다. 23절을 보세요. (눅눅 16:23)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부자는 음부 즉, 지옥에 있었고,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인 천국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문 앞부분인절과 20절을 보시면 부자는 세상에서 값비싼 옷을 입고 호화롭게 살았던 반면에 나사로는 가난하고 몸이 아파 부자의 대문 앞에서 먹을 것을 구걸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왜 죽음 이후에 두 사람의 위치가 달라졌을까요?

바로 부자는 자신을 위해서는 많은 돈을 썼지만, 나사로와 같은 연약한 자에게 가진 것을 나누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입니다. 부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재물을 섬긴 것이에요. 그 결과 부자는 지옥에 가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내가 가진 재물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감사하며 연약한 자들과 나눠야 함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재물뿐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복음입니다.

즉 내가 받은 복음을 나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나눠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가지고 계신가요? 내가 가진 것이 적을지라도 나눌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께서 미래의 소망을 가지고 가진 것을 나누신다면 하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셨던 것처럼, 그 나눔을 풍성한 은혜로 변화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2. 미래를 소망하는 사람은 표적이 아니라 말씀을 믿습니다.

본문에서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가족들에게 죽은 나사로를 보내어 그들에게 표적을 보여주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29절을 보세요.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부자가 표적을 구하자 아브라함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표적, 하나님의 말씀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표적을 구하는 부자의 모습은 우리에게서도 종종 발견됩니다. 우리도 현실을 살아가며 여러 가지 기적과 표적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받은 표적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그 말씀에 능력이 있고 그 말씀이 우리를 살게 하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주실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미래를 소망하는 사람은 가진 것을 나눕니다. 표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살아가실 때 참된 표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은혜를 나누셔서 여러분의 미래가 하나님 안에 거하며 소망이 충만한 복 된 하루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려운 삶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표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삶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하셔서 하나님의 은혜가 나와 내 가정과 기도제목 가운데 풍성히 넘칠 수 있도록 붙잡아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재물에 대한 욕심이 가득하면서도 스스로 의인인체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로 재물사용의 결론을 맺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가난하고 병들은 나사로는 죽어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습니다. 부자도 죽지만 음부에 떨어져 지옥의 고통을 받습니다. 이에 부자가 나사로를 보내 자기 형제들을 이곳에 오지 않게 해 달라는 탄원 합니다.아브라함은 비록 나사로가 가더라도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않는 한 그러한 권면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답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재물을 쓰지 못합니다. 하나님보다 재물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삶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재물을 어떻게 쓰고 살고 있는지가 증명해 줍니다. 오늘 예수님은 사람은 다 죽게 되며 그 후에 천국에 가든지 지옥에 간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자기들은 율법을 잘 지키고 산다고 자부하면서 당연히 천국에 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작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웃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지 않는 바리새인들에게 그들이 갈 곳은 지옥이라고 확실하게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의 기도)

어려운 삶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표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순종함으로 죽음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시고,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다가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