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전략을 알라 (창세기 3:1-5) 2022.02.13

2022.02.13 한주간의 말씀 요약 - 씀리뷰 2회  https://youtu.be/cVSYPy_zXAg

 

사탄의 전략을 알라.  창세기 3:1-5

 

가장 안타깝고 슬픈 사건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안타깝고 슬픈 사건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범죄하여 타락함으로 마침내 그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사건입니다. 왜 이 사건이 인류 역사에 가장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일까요?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우리 인간세계에 들어오고 모든 인간이 죽음의 법 아래 놓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롬5:12) 우리가 경험하는 이 세상의 모든 비참과 저주가 바로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아담한 사람이 죄를 지었는데 그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고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아담이 장차 이 세상에 태어날 모든 사람을 대표한 사람으로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대표성의 원리 때문입니다. 영적인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우리인간을 대표하는 언약의 머리로서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그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이 죄와 죽음의 법 아래 매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타락만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인류를 대표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죄 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롬5:18)

 

사탄은 전략을 가지고 있다.

사탄은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사단 마귀는 전략을 가지고 사람들을 공격하기도 하고 유혹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간계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너희가 사탄에게 속지 않기위하여 마귀의 계책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고후2:11) 그리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엡6:11)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쓰인 간사한 계획, 즉 간계는 복수 명사입니다. 마귀의 전략은 다양합니다. 때로는 광명한 천사로 유혹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우는 사자처럼 사나운 모습으로 덤벼들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그 사람의 장점을 이용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그 사람의 약점을 파고들며 공격하기도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우리를 공격하거나 유혹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우리를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하와를 무너뜨린 사탄의 전략은?

첫째로 아담과 함께 하지 않는 하와를 먼저 유혹하였다.

1절에서 5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와는 그 남편 아담과 떨어져서혼자 동산을 거닐고 있었음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탄은 왜 먼저 아담을 유혹하지 않고 돕는 배필인 하와를 먼저 유혹하였을까요? 그것은 하와가 유혹에 더 약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왜 하와가 유혹에 더 약한 존재였을까요? 그것은 하와는 언약의 당사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2:17절에 보면 하나님은 하와를 지으시기 전에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와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 이 금령을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 아담을 통하여 들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언약의 당사자인 아담을 유혹하기보다는 하와를 유혹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단의 전략은 100%적중했습니다. 돕는 배필인 하와가 먼저 유혹에 넘어가고 나중에는 언약의 당사자인 아담도 사단의 유혹에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유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려면 서로 함께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독불장군이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홀로 있는 신앙은 위험합니다. 홀로 있는 신앙은 바르게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함께 하는 신앙이 건전하게 자랍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며 의심하게 만든다.

뱀이 여자에게 묻는 말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1절) "참으로"라고 했습니다. 정말 그랬느냐는 것입니다. "참으로"라는 이말 속에는 이미 하나님을 불신하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정말 그랬느냐? 그렇다면, 그 하나님은 나쁜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은 신뢰할 분이 못 된다.' 그렇게 말하려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미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의 중앙에 있는 선악과만을 먹지 말라하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도록 하기 위해 "참으로"라는 표현을 써가며 하와를 유혹했 던 것입니다. 다음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거짓으로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4절) 하나님은 창세기2:17절에서 분명히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게 합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이용하여 넘어뜨린다.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절) 간교하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아룸'이라는 단어인데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는 '지혜로운', '슬기로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부정적으로는 교활한', '간사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 역시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10:16b)고 말씀하셨습니다. 뱀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들짐승 중에 가장 지혜롭고 슬기로운 동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지혜로웠던 뱀이 가장 간교한 동물이 되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가장 많은 지혜를 주신 뱀을 도구로 사용하여 그 간교함으로 하와를 유혹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주신 지혜의 축복이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간교한 도구가 된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들을 사용하여 우리를 넘어뜨립니다. 솔로몬도 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해 넘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까? 선악과를 제외한 에덴동산의 모든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통치권을 주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임의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 그 풍성함은 보지 못하게 만들고 금지된 나무 한그루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사단 마귀는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있는 한 문제만을 보게 하고 어려운 상황만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것만을 보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 얼마나 많고 풍성합니까?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울 때 사단이 당신을 유혹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많은 것들을 헤아려 보십시오.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유혹하여 불평과 원망을 쏟아놓게 하고자 할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들을 움켜쥐지만 말고 그것들을 흘려 보내십시오. 그리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감사하며 찬양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면 마귀의 간계는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