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다
1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나라와 네 친척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2 내가 너를 큰 나라로 만들어 주고, 너에게 복을 주어, 너의 이름을 빛나게 할 것이다. 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될 것이다.
3 너에게 복을 주는 사람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을 내가 저주하겠다.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4 아브람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란을 떠났습니다. 롯도 아브람과 함께 떠났습니다. 그 때에 아브람의 나이는 일흔다섯 살이었습니다.
5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그들이 모은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들은 또 하란에서 얻은 종들도 모두 데리고 갔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하란을 떠난 그들은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6 아브람은 그 땅을 지나서 세겜 땅 모레의 큰 나무가 있는 곳까지 갔습니다. 그 때에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아브람은 그 곳에서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8 그리고 나서 아브람은 세겜에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갔습니다. 아브람은 그 곳에 장막을 세웠습니다. 서쪽은 벧엘이었고, 동쪽은 아이였습니다. 아브람은 그 곳에서도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9 그런 다음에 아브람은 계속해서 가나안 남쪽 네게브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LOR1yc6QFRM?si=S6i3auVSFTly7bdW
창세기의 주제는 시작입니다. ‘태초에’ 라는 단어로 창세기가 시작되는데 이것은 우주의 시작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창세기는 안식일, 결혼, 죄, 문명 등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특별히 창세기 12장에서 50장까지는 이스라엘 민족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한 번에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먼저 한 사람을 부르셨는데 그 사람은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아브람입니다. 아브람은 훗날 아브라함으로 개명을 하는데 오늘 본문은 그가 개명하기 전의 사건을 다루고 있으므로 오늘 말씀에서는 아브람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아브람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입니다. 갈대아 우르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에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우상 숭배가 만연했던 곳입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그곳에서 다른 신들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상 숭배에 찌들어 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아브람을 이스라엘 민족의 시초로 부르셨습니다. 여호수아 24장 2절 하반절과 3절입니다.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하나님은 아브람을 우상숭배의 땅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시는 첫 장면인데,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복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복을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1절과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은 아브람이 약속의 땅으로 가면 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복 그 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아브람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열방이 구원을 얻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열방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복 그 자체이신데, 아브람이 그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게 되어서 그 역시 복이 된다는 뜻입니다.
아브람이 앞으로 오실 예수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해서 복이 되었다면, 우리는 이미 이 땅에 오셨고 마지막 때에 다시 오실 예수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함으로 복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면 그 자체가 복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주로 믿고 복음을 위해 사는 것 자체가 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평생에 복음을 수종드는 복된 인생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브람은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낯선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는데 그때 그의 나이가 칠십 오세였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곳에 가서 정착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 아브람은 하나님께 어떤 의문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짐을 꾸려 길을 떠났어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네비게이션이나 정확한 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예측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지역마다 경찰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길을 가다가 강도를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사나운 들짐승들에게 습격을 당해 비참하게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떠나지 말아야 수많은 이유들이 있었음에도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람의 믿음과 순종을 기뻐하셨고 그에게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아브람의 믿음과 순종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믿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평생토록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참여하여 믿음의 조상이 되고 복이 되었던 것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복음을 위해 수종드는 삶을 살아서 후회함이 없는 인생을 살게 해주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브라함이 갈바를 알지 못하였지만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하여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 언제나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고, 모든 만민이 아브람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아브람이 이웃에게 복을 전하는 자가 될 것을 뜻하며, 궁극적으로는 아브람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만민의 구세주로 오실 것임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해 세상 모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복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이전에 바벨탑을 쌓아 올려 하나님을 대적한 죄로 인해 세계 곳곳으로 흩어진 모든 저주받은 사람이(창 11:9) 아브람으로 말미암아 다시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모든 성도는 아브라함을 영적 조상으로 삼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진정한 복인 구원의 복음을 전하여 복이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존재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복을 흘려 보내겠습니까?
말씀을 따라가라
아브람은 고향을 떠나 소유 전부와 일가와 함께 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으로 떠납니다. 아브람이 가나안에 들어서자 하나님은 아브람의 후손이 그 땅을 소유하게 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은 7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안정적인 기반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가나안은 빈 땅이 아니었고, 이미 주인이 거주하는 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땅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확고히 믿고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하나님이 현재의 일시적인 유익을 버리고 순종을 요구하실 때, 우리는 온전히 그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희생보다 더 큰 복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지금 어떤 말을 경청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담대한 결단을 막는 방해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12장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족장 시대의 서막을 알립니다. 창세기 12장 1절–9절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이 그의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브람은 갈대아 우르에서 거주하다가 하란을 거쳐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갈대아 우르는 문화와 종교가 발달한 지역이었으며, 다신교 신앙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셔서 새로운 민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가나안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게 될 땅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그의 후손에게 약속하신 기업의 땅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12장 1-9절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으로 떠나라고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1-3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큰 민족으로 만들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대하게 하며, 그를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 4-5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롯과 함께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갑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 6-7절: 아브라함은 세겜 땅의 모레 상수리나무 숲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 이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에 하나님께 제단을 쌓습니다.
- 8-9절: 아브라함은 그곳을 떠나 벧엘 동쪽 산으로 가서 장막을 치고, 벧엘과 아이 사이에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그 후 아브라함은 점점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창세기 12장 1-9절은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익숙한 모든 것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때로는 불확실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했으며, 그 결과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또한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아브람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드린 것처럼,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자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아브람을 부르시고 그의 순종을 통해 놀라운 계획을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 아브람을 부르시고 그의 믿음을 통해 위대한 계획을 이루셨듯이, 저희도 주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앞길이 보이지 않고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또한 아브람이 가는 곳마다 예배했던 것처럼, 저희도 삶의 모든 자리에서 주님을 예배하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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