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9장 34 - 45 심은대로 거둔 사람들

smile 주 2023. 5. 17. 10:37

사사기 934 - 45  심은대로 거둔 사람들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비멜렉이 세겜과 맞서 싸움

34 아비멜렉과 그를 따르는 모든 군사가 밤중에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세겜 근처로 가서 군대를 넷으로 나누어 숨었습니다.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밖으로 나가서 성문 입구에 서 있을 때에 아비멜렉과 그의 군사들은 숨어 있던 곳에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36 가알이 군사들을 보고 스불에게 말했습니다. “보시오!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소!” 그러나 스불은 말했습니다. “당신이 본 것은 산의 그림자요. 산의 그림자가 마치 사람처럼 보인 것뿐이오.”

37 그러나 가알이 다시 말했습니다. “보시오. 들 한가운데에서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소. 또 므오느님 상수리나무에서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소.”

38 스불이 가알에게 말했습니다. “큰소리 치던 때의 당신 모습은 어디로 갔소? 당신은아비멜렉이 누구냐? 왜 우리가 아비멜렉에게 복종해야 하느냐?’ 하고 말하지 않았소? 당신은 이 사람들을 우습게 여겼소. 그러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시오.”

39 가알은 세겜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서 아비멜렉과 싸웠습니다.

40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쫓겨 도망쳤습니다. 가알의 많은 군사가 성문에 이르기도 전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41 아비멜렉은 아루마로 되돌아갔습니다.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세겜에서 쫓아 냈습니다.

42 이튿날, 세겜 백성은 들로 나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누군가 아비멜렉에게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43 그래서 아비멜렉은 자기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누어 숲에 숨겨 두었습니다. 드디어 세겜 사람들이 성에서 나오자, 아비멜렉의 군대는 일어나 세겜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44 나머지 두 부대도 들로 달려가 백성들을 죽였습니다.

45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는 하루 종일 세겜 성에서 싸웠습니다. 그들은 세겜 성을 점령하고, 그 성의 백성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비멜렉은 그 성을 헐고 무너진 성 위에 소금을 뿌렸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강해)

 잘못된 시작은 결국 망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 아비멜렉의 생애인것 같습니다.
나라를 살린 영웅적인 사사 기드온의 아들이었던 아비멜렉은 실은 기드온의 아들들 70명중의 하나였지요. 그런데 그는 새겜 출신 첩의 아들이었습니다.
바로 이 첩의 아들이라고 하는 출신의 열등감 때문에 아비멜렉은 그의 성격이 비뚤어 나아가게 되었고, 또 잔인하고 포악한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된 것이 아닌지 모르 겠습니다.
당연히 새겜 사람들의 지역감정을 부추겨서 자기의 지지기반으로 삼고, 또 은 70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자들을 사게 되죠. 요즘 식으로 얘기하면 용역을 산 거죠.
그래서 자기 세력으로 삼고 형제 70명을 죽이는 끔찍한 일들을 자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이 새겜 사람들의 힘을 얻어서 왕이 됩니다. 이때 숨어서 살아남은 막내아들 요담이 가시나무 우화를 통해서 가시나무와 같은 아비멜렉을 빗대어 신랄하게 비판하지요. 거의 저주 수준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요담의 저주대로 아비멜렉에게 그의 인생의 끝이 비극적으로 마무리 된다는 것이 사사기 9장의 내용입니다.
오늘 내용은 저는 죄는 반복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준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자기 어머니가 새겜 출신 아닙니까? 그래서 그 새겜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지역감정을 부추겨서 자기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 새겜 사람들이 드디어 이 아비멜렉과 등을 지게 됩니다. 그 이간질을 하는 자가 나타나는데 새겜 사람 에벳의 아들 가일이라는 자가 등장 하죠. 바로 이 가일이라는 사람은 새겜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를 아비멜렉을 대항하면서 일어나자고 선동합니다.
즉, 자기가 바로 이 새겜 사람의 아들이지 저 아비멜렉은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 안에 있었던 방백 스블 이라는 자가 이 이야기를 아비멜렉에게 밀고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미리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네 때로 나누어 새겜에 맞서 매복 시키고 결국은 자기를 왕으로 세웠던 새겜 사람들 그들을 부추겼던 가일과 함께 일망타진하는 사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결코 지역감정에 휩쓸려 편 먹는 일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되고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판단의 기준이 되야 되고 그 말씀을 쫓아가야 합니다.
어디 출신이냐, 어느 지역이냐, 혹은 어느 학교 졸업생이냐 이런 것들이 우리의 중심이 되어 편 먹기를 시작하면 반드시 우리는 잘못 된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죄인들 이라는 것이죠. 우리는 이러한 경향들을 경계해야 될 것입니다. 나라가 이념에 따라 양분되고, 이러한 분위기가 교회 안에도 몰래 들어와서 교인들을 양분하는 이러한 일들이 자꾸 들리는데 자성의 경계들이 우리에게 있어야 될 것입니다. 더욱 말씀에 착념하고 말씀을 따라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잘못된 동기로 시작된 관계는 같은 문제의 함정에 또 빠진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자기가 새겜 사람이라면서 새겜 사람을 선동했던 아비멜렉. 그랬더니 가일이라고 하는 사람이 등장해서 자기가 새겜 사람이다 아비멜렉은 새겜 사람의 자식이 아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러면서 자기가 하몰의 후손이라고 하면서 이간질하는 이러한 일 들이 또 반복되지 않습니까? 반복된 죄는 끊어버려야 함에 당연한 것이고요.
혹시라도 우리가 지름길 같이 보이는, 나의 유익을 주는 그런 것 같이 보여서 눈 딱 감고 이번 한번만 하면서 유혹의 길로 가기를 한다면 오늘 말씀이 그 일을 하지 말라 시작도 하지 말라고 경고를 주고 계십니다.
내가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되 받을 날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회개하고 말씀대로 정직과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기도하며 말씀으로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이 가라 하면 가고 서라 하면 멈출 수 있는 말씀에 인도함을 받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갈등이 본격화되어 동족간의 내전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로, 결국은 아비멜렉의 군대가 세겜을 점령하고 사람들을 죽이며 성을 파괴한다는 내용입니다. 가일은 노골적으로 아비멜렉과 맞선 자이고, 스불은 아비멜렉 사람으로 세겜성의 지도자이며, 아비멜렉을 끌어 들여 전쟁을 유도한 자입니다. 전쟁에서 패한 가일은 도망가고, 아비멜렉은 또 매복하고 있다가 세겜 사람들이 들로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일어나 한 떼는 성문을 지키고 두 떼는 밭에 있는 사람들을 죽입니다. 아비멜렉은 그날 종일토록 성을 쳐서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들을 죽이고 그 성을 헐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도록 소금을 뿌리며 저주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세겜사람들은 자신들이 세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가알을 중심으로 아비멜렉과의 전쟁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아비멜렉의 군대장관 스불의 계략으로 인하여 그들은 패망하고 맙니다. 결국 불의한 자들은 서로 손을 잡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손을 끊으시게 됩니다. 불의한 자들이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선한 자들을 이기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공의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쫓아서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곳과 손을 잡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악한 자들은 끊임없는 속임수를 사용한다는 것과 죄가 이끄는 삶의 마지막은 분열과 싸움, 저주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은혜만이 나를 주장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죄에 소금 뿌리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오늘 내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생명을 살리는 말이 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가 내 삶의 기준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