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9장 46 - 49 엘브릿 신전의 보루를 경계하라

smile 주 2023. 5. 18. 12:08

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세겜의 망대

46 세겜 망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세겜 성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겜 망대의 지도자들은 엘브릿의 신전 안쪽에 모였습니다.

47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그 곳에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48 그래서 아비멜렉은 그의 모든 군대와 함께 세겜에서 가까운 살몬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비멜렉은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 몇 개를 잘라 내서 자기 어깨 위에 메었습니다. 아비멜렉은 자기를 따르던 모든 군인들에게내가 한 대로 하시오. 어서 서두르시오하고 말했습니다.

49 모든 군인들이 나뭇가지를 잘라 아비멜렉을 따라 했습니다. 그들은 나뭇가지를 모아 신전 안쪽 주변에 쌓고 그 위에 불을 질러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그래서 세겜 망대에 살고 있던 사람들도 다 죽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남자와 여자를 합하여 모두 천 명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강해영상)

샬롬! 성도 여러분! 오늘도 말씀으로 시작하는 여러분을 뵙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오늘도 주만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셔서 영혼의 부유함을 누리시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승리를 체험하는 귀한 날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비멜렉과 맞섰던 새겜 사람들이 새겜의 망대로 피했다가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피하는 일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보루의 아비멜렉이 불을 놓아서 남녀 1천명이 학살당하는 끔찍한 일이 또 자행되게 됩니다.

어제 본문을 통해서는 죄는 반복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겼다면 오늘 본문은 죄는 반복하는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심해진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깁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이 바늘을 훔치는 도둑의 죄가 소도 훔치는 더 큰 도둑의 죄로 악화되고 심화되어지는 것이 죄의 성향인듯 싶습니다이런 말이 있어요. 죄는 유도와 같다라고 합니다.

유도는 저는 해보지 는 않았지만 작은 체구의 사람들이 큰 덩치의 사람도 날려버릴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죄는 아무리 작고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결국 그 죄는 우리를 통째로 날려버리고 지옥의 나락으로 던져버리는 파괴력이 그 안에 있다는 것이죠.

욕심이 음난죄가 되고 음난죄가 간음죄가 되고  결국 그 간음죄는 한 가정을, 또 자녀들을 지옥의 나락으로 던져버리는 것과 같은 파괴력을 갖게 되는 것이죠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더 악화되어가는 이 죄악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 한 가지 교훈은 이 새겜 사람들의 이방, 성소가 파괴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비록 아비멜렉에게 이 잔학무도한 일로 인해서 그와 같은 결과가 일어났지만큰 그림을 볼 때 반역을 일으켰던 이 새겜 사람들의 모습은 결국은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섬겼던 바로 그 일에 하나님이 공의로운 심판을 내렸다고 하는 교훈을 갖게 됩니다우상을 섬기는 결말은 끝이 이렇습니다.

우상은 결단코 지금은 우리에게 좋고 유익된 것 같지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은 결국 우리의 마지막에 이 절망과 비극과 심판을 가져다 주게 되는 것이죠.

지금 아름다워 보여도 그 결말에 멸망이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하고 우리가 하나님만 쫓으며

하나님의 말씀만 우리가 순종하면서 순수하고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지켜가야 하리라고 믿습니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현란하게 우리 앞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으로 쫓아가도록 유혹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까?

오늘도 하나님만 바라다보는 귀한 날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다른 것에 눈길 주지 마시고 하나님만 바라다보고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죄악이 얼마나 위험하고 파괴력이 강한지를 깨닫습니다.

죄를 얏보는, 또 과소평가하는 일이 없이

늘 우리를 언제든지 나락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파괴력이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의 길을 가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세겜 사람들의 배반으로 말미암아 격노한 아비멜렉의 분노는 끝이 없어,  남아 있던 세겜 사람들을 연이어 공격합니다. 그들은 엘브릿 신전의 보루(다락방)으로 피하지만 아비멜렉은 그곳에 불을 놓아 그들을 태워 죽입니다. 이는 앞서 형제들을 한 바위위에서 죽인 아비멜렉과 그를 도운 세겜사람들을 향해, 막내 아들 요담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의 집을 불사를 거라고 선포함 같이(삿9:20), 하나님이 요담의 입을 통해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약 천명의 세겜 사람들이 아비벨렉에게서 나온 불에 타 죽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악에 동조한 세겜 사람들에게도 드디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아비멜렉이 사용한 폭행의 정도는 지나치게 잔인했습니다. 사실상 두 부족을 학살했습니다. 정권을 잡기 전에는 피를 나눈 형제들을 살육했고, 정권을 잡고난 후에는 동족을 학살합니다. 사람은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더 자비롭고 관대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아비벨렉에게는 이런 기본적인 아량이 없었습니다. 아비벨렉의 잔인성을 보며, 왕이 갖추어야 할 덕망을 전혀 갖추지 못한 사람을 왕으로 세운 세겜의 어리석은 행위가 무자비한 죽음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온 것입니다. 좋은 사람 한명을 세우는 것은 공동체에 복이 됩니다. 반대로 잘못된 사람을 세우면 두고두고 후회할 뿐만 아니라 그 대가를 온 공통체가 치르는 것을 봅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악인들은 악한 계략으로 서로를 대적하고, 자신들의 죗값을 알지 못한 채 육신의 소욕을 쫓다가 우상의 미혹에 빠져서 우상을 의지하다가 영원한 멸망의 자리에 서게 됨을 보았습니다. 헛된 욕심으로 인해 악에게 넘어지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도우시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 가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