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9장 50 - 57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smile 주 2023. 5. 19. 11:4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비멜렉의 최후

50 그후에 아비멜렉은 데베스 성으로 갔습니다. 아비멜렉은 그 성을 에워싼 후에 성을 공격하여 점령했습니다.

51 그 성 안에는 굳건한 망대가 있어서 그 성의 모든 남자와 여자들이 그 망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문을 잠근 후, 망대의 지붕으로 올라갔습니다.

52 아비멜렉은 그 망대에 도착해서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비멜렉은 망대에 불을 지르기 위해 문 가까이로 갔습니다.

53 아비멜렉이 가까이 갔을 때, 한 여자가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로 던졌습니다. 아비멜렉은 그 돌에 맞아 머리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54 아비멜렉은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부하를 급히 불러서 말했습니다. “네 칼을 꺼내 나를 죽여라. 사람들이아비멜렉은 여자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그래서 그 부하가 칼로 찌르자, 아비멜렉이 죽었습니다.

55 이스라엘 백성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56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이 악하게 행동했던 모든 일을 되갚으셨습니다. 아비멜렉은 자기 형제 칠십 명을 죽여서 자기 아버지에게 악한 일을 했던 것입니다.

57 하나님께서는 세겜 사람들이 악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서도 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요담이 말했던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요담은 여룹바알의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를 통해 말씀에 인도하심을 받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큐티를 통해서 가정이 세워지고 우리의 공동체가 일어나는 역사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비멜렉이 자신의 종말을 맞이하는 가나안 성읍 중에 하나였던 데베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데베스는 51절에 보듯이 견고한 망대가 있었다고 할 정도로 전형적인 방어시설이 잘 갖춰진 성읍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은 이전 새겜 망대에서도 불을 놓아 남녀 약 천 명을 불태워 죽였듯이, 이곳에서도 망대의 꼭대기에 올라간 백성들을 공격하기 위하여 불을 넣으려고 망대의 가까이에 다가오죠.

다가오는 아비멜렉 위로 망대 위에 있던 한 여인이 멧돌 위짝을 던지죠. 아비멜렉의 두개골이 그것 때문에 깨져 죽게 됩니다. 아비멜렉이 자기 무기를 든 청년에게 칼을 뽑아 죽여달라고 하죠. 죽으면서도 여자에게 내가 이렇게 죽는 것에 대한 자존심이 상했는지 청년에게 죽여달라고 한 것입니다.

결국 여인에게 죽었으면서 창피하게 이런 식으로 죽은 모습까지,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에게 조차 그 죽음의 비밀이 알려질 정도로 그의 죽음은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인생은 일장춘몽 한 바탕의 봄 꿈과 같다 할까요?

자신의 태생의 비밀로 시작하여서 비뚤어진 그의 성격으로 포악하기 그지 없었던 삶,

비루들과 또 폭력자들과 타협하면서 나름 자기의 힘으로, 심지어는 지역감정까지 부추기면서 스스로 왕까지 되었지만, 더해지는 죄악의 깊이는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스스로 빠지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의 죽음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56절과 57절을 보면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70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새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아비멜렉에게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각인되어졌던 죽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훗날 수백 년 후 다윗의 장군 요압장군이 다윗왕의 명을 받아서 우리야를 성 가까이에 나가 싸우게 하다가 죽게 한 사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때 그 사건을 변명할 때 아비멜렉의 죽음을 언급합니다. 그때 아비멜렉의 성 가까이에 갔다가 맷돌 위짝이 자기 한 여인이 던진 그 몇 돌에 맞아 죽었던 사건을 기억하지 않느냐.

왜 그렇게 가까이에 와서 우리야도 죽었는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아도 아비멜렉에게 죽음은 충격적이었고 부끄러운 죽음이었습니다. 저는 성도들의 마지막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성도들 앞에서 덕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을 위해서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 자식들에게 어떤 메세지로, 또 후대에 남겨지는 교훈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모두가 각자 원하는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도 때로는 사고로 죽고 천국을 가게 될 때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덕을 세우는 교훈을 남기면서 우리의 마지막이 주님 앞에 가는 덕스로운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장례식 때 고인이 늘 애송하던 찬송 하나만 불러도 우리가 얼마나 위로를 받고

남은 가족들이 천국의 소망을 뚜렷히 하면서 그 믿음의 족적을 따라가려고 결심하게 되죠.

그러나 믿음없이 돌아간 분들의 장례를 제가 여럿 해 보았는데요, 그때 메시지를 전하는 제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던지를 기억합니다.

아비멜렉의 죽음을 통해서 배우는 교훈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원칙입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주는 것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반면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고 마태복음 1627절에서 말씀하셨지요.

로마서에서도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지막은 주님 앞에 있음을 우리는 분명히 믿습니다.

처음부터 그리고 끝까지 하나님 앞에 아름답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우리의 최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지막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내가 믿음으로 순종하며 결단하는 것이 우리의 마지막을 결정하는 모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 따라 행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끊임없는 보복전쟁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화를 불러 죽음을 맞는 아비멜렉 의 이야기입니다. 세겜 사람들의 배반으로 말미암아 격노한 아비멜렉은 모조리 일망타진하려고 주민들을 살육합니다. 세겜 성의 나머지 사람들을 천 명이나 죽이더니 세겜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정도 떨어진 위치의 데베스 성읍의 망대에 피한 사람들도 불태워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망대에서 던전 여인의 맷돌에 두 개골이 깨져 죽고 맙니다. 요담이 아비멜렉을 가시나무로 비유하며 예언한 것처럼 그는 다른 사람을 찌르고 자기도 찌르며 함께 멸망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자신의 형제 70인을 죽이고 그 피 위에 왕이 된 아비멜렉도 이제 그 최후를 맞게 됩니다. 그는 세겜족속의 배반의 소식을 전해 듣고 출정한 아비멜렉은 세겜족속을 정벌하고 이어서 데베스까지 순조롭게 정복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에 대하여 대단히 교만하였을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면 모든 것이 다 될 것같이 느끼는 순간 데베스의 한 여인이 던진 맷돌이 아비멜렉의 머리를 치게 되고 그는 죽음 직전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여인의 맷돌아 맞아 죽었다는 것이 창피하여 자신의 병기를 잡은 소년에게 자기를 죽여 달라고 하여 최후를 맞게 됩니다. 이렇듯 악인은 뿌린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서 결국 하나님의 공의 앞에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득세함을 보며 부러워하지 않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말씀에서 아비멜렉이 세겜을 정복하고 더욱 교만해져서 악행을 일삼을 때, 이름없는 한 여인을 통해 그의 악행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아비멜렉의 삶을 교훈으로 삼아 악을 경계하되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오직 겸손으로 서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우리 안의 탐심과 미움과 분노를 잘 다스려, 늘 성령 안에서 회개하며, 오늘 이 하루도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 따라 행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