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사 돌라와 사사 야일
1 아비멜렉이 죽은 뒤, 다른 사사가 나타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했습니다. 그 사사는 부아의 아들 돌라였습니다. 부아는 도도의 아들이었고, 돌라는 잇사갈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돌라는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사밀 성에서 살았습니다.
2 돌라는 이스라엘을 위해 이십삼 년 동안, 사사로 있었습니다. 돌라는 죽어서 사밀에 묻혔습니다.
3 돌라가 죽은 뒤 야일이 사사가 되었습니다. 야일은 길르앗 지역에서 살았습니다. 야일은 이스라엘을 위해 이십이 년 동안, 사사로 있었습니다.
4 야일은 삼십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그들은 삼십 마리의 나귀를 타고 다녔고, 길르앗에 있는 삼십 개의 마을을 다스렸습니다. 그 마을들은 아직까지도 야일 마을이라고 불립니다.
5 야일은 죽어서 가몬 성에 묻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를 통해 말씀에 인도하심을 받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큐티를 통해 가정이 살고 우리의 공동체가 일어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 사사 돌라와 야일이 등장합니다.
돌라 사사는 23년을, 야일 사사는 22년, 합쳐서 무려 45년간을 다스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긴 기간만큼 성경은 이 두 사사에 대해서는 별 스토리를 적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사사 야일에게는 아들 30명이 있었고, 그 30명의 아들들이 어린 나귀 30을 탔고,
또 30 성읍을 다스렸다고 짧게 적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것조차 지극히 평범해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평범한 것이 아니라 안일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본문이지만 사사 야일이 죽자마자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였다라고 6절에 적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집이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점점 낡아지고, 기둥이 흔들거리고, 기초가 내려 앉고, 지붕이 새고,
그러다가 바람이 불면 일순간에 무너지듯이 사사 야일이 죽은 후 갑자기 다시 믿음을 떠난 것이 아니라
안일함 속에 자기들의 신앙이 좀먹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30명의 아들이 당시 아무나 타고 다닐 수 없는 교통수단 나귀. 요즘 우리에게는 리무진과 같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 나귀 30마리를 타고 다녔다구요?
또한 아들들이 서른 도읍을 다스렸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타락해가는 막장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떻게 아들 30명이 서른 개의 도읍을 다 맡아서 다스릴 수 있었겠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평안하다고 정말 다 괜찮은 양 착각하시면 안 된다는 것이죠.
집이 무너지기 전까지 벽에 금이 가고 기둥이 흔들거려도 그 심각성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경성하여 깨어있는 신앙이 중요합니다.
사사시대에 붙여졌던 별명이 무엇입니까? 왕이 없으므로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했던 시대가 사사시대 아닙니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으면 자기 멋대로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것이 옳은 줄 알고 주장하다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최후를 맞이하는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삶입니까?
어쩌면 서른 도읍 중에 나도 한 도읍을 맡아서 이것이 인생인 양 하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창피한 삶입니까?
우리 모두 말씀 앞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잠자고 있던 우리의 신앙생활이 있었다면 다시 불을 붙이고 열심을 내십시다.
기도의 무릎이 약해졌다면 다시 기도의 무릎을 꿇읍시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세상에서 출세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다윗 왕이 모든 것이 다 편하고 잘될 때의 시험에 빠진 것 기억하시죠?
평안할 때 궁정 위를 거닐다가 밧새바를 보고 간음하게 되었고, 그 죄를 가리기 위해서 그의 남편 우리야를 살해하는 죄에 빠집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신앙의 도전은 어려움은 우리가 영적 야성을 다시 일깨우며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하게 하는 겸손하게 하는 정신 차리는 기회가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짝퉁 평안에서 깨어나 우리의 삶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가는 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을 더 붙들 수 있는 기회인 것을 깨닫고
또 평안하다고 모든 것이 다 잘 된다고 착각하지 말고,
우리의 신앙을 더욱더 바짝 하나님 앞에 다가가서 기도하는 일, 말씀 보는 일, 매일 가장 중요한 큐티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 이러한 일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열심을 다해서 주님 앞에 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모든 삶에 평안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우리가 온전히 선 것이 아닌 것을 깨닫게 합니다.
선 줄로 아는 자는 넘어 질까 조심하라. 하셨사오니 하나님, 더욱 더 주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렵고 힘든 일을 불평하기보다 우리를 세우려고 하시는,
우리를 또 하나님 앞에 가까이 부르시는 신호인 것으로 깨닫고 더욱 더 주님 앞에 기도하며 나아가는 겸손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님 없이는 우리는 쓰러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죄인들입니다.
찾아와 주시고 가까이 우리를 붙잡아 주시옵시고, 이끌어 주셔서 늘 말씀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성경에 소개되는 돌라와 야일에 대하여는 더 이상의 언급이 없습니다. 이들은 기드온이나 삼손과 같이 대단한 업적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사사로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볼 때 그들은 아주 충실하게 사사직을 담당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업적을 나타내는 사람도 사사로 세우시지만 돌라와 야일처럼 자신의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고 묵묵히 일하는 사람도 사사로 세우시는 섬세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사사로 있을 때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에 떠들석하고 드러난 사람들만을 중시 여기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신의 맡은 일에 충성된 믿음의 사람들도 중히 여기시고 그들의 사역도 기억하여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선 자리가 믿음의 조연이라고 할지라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성숙함을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가운데 사사 돌라와 야일을 통해 평범한 삶이 참으로 귀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 왕이 되어 각자 자기의 소견이 옳은 대로 살아가는 시대속에서 문제 너머에, 상황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언약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키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일상에서 주어지는 평범한 삶에서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감사와 기쁨을 맘껏 누리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소중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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