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힘
4 얼마 후, 암몬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려 했습니다.
5 그 때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입다가 길르앗으로 돌아오기를 원했습니다.
6 장로들이 입다에게 말했습니다. “와서 우리 군대를 이끌고 암몬 사람과 싸워 주시오.”
7 입다가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미워하지 않았소? 당신들은 나를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 내었소. 이제 어려움을 당하게 되니까 나를 찾는 겁니까?”
8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대답했습니다. “제발 우리에게 와서 암몬 사람들과 싸워 주시오. 당신은 길르앗에 사는 모든 사람의 통치자가 될 것이오.”
9 그러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과 함께 길르앗으로 돌아가서 암몬 사람들과 싸운다고 합시다. 만약 여호와께서 나를 도와 이긴다면 나를 당신들의 통치자로 세우겠단 말이오?”
10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가 말한 모든 것을 듣고 계시오. 당신이 말한 모든 것을 그대로 지킬 것을 약속하오.”
11 그래서 입다는 길르앗의 장로들과 함께 갔습니다. 길르앗 백성은 입다를 자기들의 지도자이자 군대의 지휘관으로 삼았습니다. 입다는 미스바에서 자기가 했던 모든 말을 여호와 앞에서 한 번 더 말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과 함께 주님과 동행함으로 오늘도 주님께서 주시는 복되신 은혜를 누시기를 바랍니다.
암몬 족속이 자신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스라엘의 길르앗 지역을 침공하여 오자 길르앗 장로들은 고향에서 쫓겨나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입다를 찾아갑니다. 길르앗의 장로들이 먼 지역까지 찾아가서 입다에게 길르앗의 장관이 되어 암몬족속과 싸워달라고 요청합니다.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와 자신들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싸움에 능한 용사로서의 탁월한 능력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입다의 됨됨이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힘을 감추고 자기의 권리를 포기할 줄 아는 인격을 보면서 길르앗 장로들은 부족의 위기 앞에서 부족을 구하고 자신들의 지도자가 될 사람은 입다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하고 쌓인 선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지금은 비록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그런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절제, 양보와 희생을 주님께서는 다 보시고 계십니다. 반드시 갚아주실 것입니다. 길르앗 장로들로부터 길르앗 부족의 장관으로 임명을 받은 입다는 이제 어떻게 할까요? 자신의 의와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좋아하고 금의환향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갔을까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해 줄 때 입다의 신실함은 다시 나타납니다. 본문 1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11절의 말씀에는 입다의 인격과 신앙의 비결이 나와 있습니다. 입다는 ‘미스바에 나아가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입다가 얼마나 기도하는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중요한 순간에, 아니 어쩌면 매 순간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아뢰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기도생활이야말로, 그가 이복동생들로부터 구박을 받고 멸시받을 때 그 모든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떠돌이 생활을 할 때 그의 마음을 붙잡아 주었던 능력의 근원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사람들이 입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높여 줄 때도 그는 우쭐해지거나 이제야 인정받게 되었다고 교만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으로 일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입다는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위기 앞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표식입니다. 기도야말로 믿음의 표식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억울할 때 엎드리고, 인정받을 때 엎드리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엎드리십시오.
하나님을 여러분의 삶에 최우선 순위에 두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일하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되심을 다시 고백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가 주님을 바라봐야 하는 것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일이 잘되고 형통할 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결코 망각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일의 성공과 실패가 우리의 마음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암몬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지만 앞에서 싸움을 맡아 줄 장수가 없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돕 땅에 있는 입다에게 와서 우리의 지휘관이 되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에게 암몬 사람들과 싸워준다면 길르앗의 통치자로 삼겠다고 합니다. 입다는 자기가 고향으로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과연 나를 너희의 머리로 삼겠느냐고 묻습니다. 길르앗 사람들은 입다의 다짐에 여호와께서 우리 사이에 증인이시라고 하고 입다는 그들을 따라 갑니다.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습니다. 그리고 입다는 자신이 한 말을 미스바에서 여호와께 다 아룁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실패한 인생과 같이 보인 입다에게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그것은 암몬 백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온 것입니다. 길르앗의 장로들은 입다를 자신들의 지도자로 모시기로 결정을 하고 찾아 온것입니다. 그들이 내어 쫓은 입다를 그들은 머리숙여 모시러 오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역사를 움직여 입다를 필요하게 만드셨습니다. 이처럼 지금은 우리가 입다와 같이 초라한 삶 가운데 있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움직여서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세상을 만드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내게 주어진 삶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항상 믿음을 잃지 않고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에 힘쓰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정작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였으며, 조급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앞서 행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사람을 의지하려고 하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단순히 하나님을 알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내 유익을 위해 주님을 이용하는 자가 아닌,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만나 아침 묵상 > 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 11장 23 - 33 내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0) | 2023.05.25 |
---|---|
사사기 11장 12 - 22 먼저 화평을 제안하라 (0) | 2023.05.24 |
사사기 10장 17 – 11장 3 하나님이 준비시킨 입다 (1) | 2023.05.22 |
사사기 10장 6 - 16 다시? 다시는! (1) | 2023.05.21 |
사사기 10장 1 - 5 평범한 날들 중의 비범함 (0)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