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이 성을 무너뜨림
1 그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너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아이로 향하여라. 내가 그의 백성과 그의 성과 그의 땅을 너에게 줄 것이니,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도 하여라. 하지만 이번만은 그 성 안의 모든 좋은 것을 가져도 좋다. 자, 이제 너의 군인들 중 몇 사람에게 성 뒤로 가서 몰래 숨어 있으라고 말하여라.”
3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모든 군대를 이끌고 아이로 향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군인 삼만 명을 뽑아 밤중에 그들을 내보냈습니다.
4 여호수아는 그 군인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러분은 성 뒤쪽에 숨어 있으시오. 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말고 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언제라도 싸울 준비를 하고 있으시오.
5 나와 나를 따르는 군대는 성을 향해 진군할 것이고, 성 안의 사람들은 우리와 싸우기 위해 밖으로 나올 것이오. 그 때, 우리는 전에 했던 것처럼 등을 돌려 후퇴할 것이고
6 그들은 성을 떠나 우리를 쫓아올 것이오. 그들은 우리가 전처럼 도망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오. 우리가 후퇴할 때,
7 여러분은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와 성을 차지하시오.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그 성을 주실 것이오.
8 아이 성을 점령한 후에는 그 성을 불태우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시오. 보시오. 내가 분명히 여러분에게 명령을 내렸소.”
9 그 말을 한 후, 여호수아는 그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벧엘과 아이의 서쪽 사이에 숨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날 밤, 자기 백성들과 함께 진에 머물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은 성도에게 위로를 주신다
여호수아는 아이 성에서 실패를 직면한 이후 두려움에 빠져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에게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낙심에 빠진 자를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긍휼과 사랑을 가지고 곁에 찾아오셔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십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 하나님은 이 순간에도 곤경과 아픔 속에 갇힌 자를 위로하기 원하십니다.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오늘도 그분 앞에 모든 상황을 낱낱이 고하여 참된 평안을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아직 하나님께 고하지 못한 내 상황과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성도에게 전략을 주신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아이 왕은 물론 땅의 모든 것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완전한 승리를 이루겠다는 선포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더불어 아이 성을 함락할 구체적인 전략을 알려 주십니다. 이번에는 정면 공격을 하지 말고 배후에 매복하여 기습 공격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전략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은 매 순간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는 우리에게도 말씀을 통해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5).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며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할 삶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심리상태를 정확히 묘사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1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여호수아는 그 마음이 두렵고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의 행진은 기적의 퍼레이드였습니다 우기에 물이 범람하는 요단이 마른땅이 됩니다.
철옹성과 같은 여리고성이 칼 한번 휘두르지 않고 무너집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최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정점에서 이스라엘은 삐걱거립니다. 모두가 이길 거라 예상했던 아이성에서 이스라엘은 크게 패합니다. 예상치 못한 패배로 여호수아는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집니다. 저는 여호수아의 심리를 한 단어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바로, 낙차효과입니다.
여러분. 낙차효과가 무엇입니까? 계속해서 올라갈 줄 알았던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내려갈 때, 두려움은 급상승합니다. 높이 상승할수록 추락할 때 하강속도는 증가합니다.
여호수아는 계속 승승장구할 줄 알았습니다. 그는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조그마한 문제 앞에서 그는 곤두박질칩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그는 두려움에 휩싸여 인생의 바닥을 치고 만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갑작스런 출격 명령이 떨어집니다. 1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아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또 다른 무거운 짐을 지우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가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승리를 약속하시며 그를 안심시키십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여호수아를 따스하게 어루만지십니다. 이것은 인격과 인격의 만남입니다.
이것은 마음과 마음의 대면입니다. 대화를 할 때, 36.7도의 따스한 체온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나의 손길을 통해 상대방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전해집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을 어루만지는 부모의 손길에서 가장 완벽한 안정감을 느낍니다.
여호수아를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손길은 싸늘한 그의 마음을 심폐소생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런 메시지를 선포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다! 내가 너를 지었고, 너를 나의 종으로 불렀다.
내가 너를 지키고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이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 인생의 길을 걷다 두려움에 주저앉은 분이 계시다면 여호수아를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제 하나님은 아이성 필승전략 카드를 제시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4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하나님의 필승전략은 매복작전이었습니다. 매복 작전은 길목에 은신해있다가 적을 기습하는 방식입니다. 아이성은 해발고도 800 미터에 위치한 천연 요새였습니다.
아이성의 지리적 이점을 무력화시키는데 매복작전은 굉장히 효과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아이성의 특수한 환경까지 고려하여 최고의 작전을 지시하십니다. 하나님의 작전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필요를 정확히 아십니다. 하나님은 저 높은 하늘 위에만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상황과 환경을 정확히 아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깊숙이 들어오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일상의 문제를 이해 못 하시는 불통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가 아파하고,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이면 관심을 가지십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나의 삶의 필요와 문제를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그 누구보다도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원하시는 분인 줄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의 작은 문제 하나까지도 구체적으로 기도해 보세요.그러할 때, 절망으로 가득한 내 인생에 돌파가 일어나고, 슬픔으로 가득 찬 내 인생에 슬픔은 사라지고,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강이 채워질 줄로 믿습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첫째 단락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내리신 명령입니다. 그 명령은 세 가지로, 첫째, 아이성에 대한 진멸 명령입니다. 둘째는 아이성의 물건들을 취하라는 명령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명령은 아이성에 대한 전술 명령입니다. 그것은 매복 작전이었습니다. 두 번째 단락은 여호와의 지시에 따라 여호수아가 매복 병을 선발하여 파견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하여 여호수아는 3만 명의 정예 병을 준비하여 아이성 뒤로 매복시키면서 그들의 역할을 주지 시킵니다. 아이성의 군대가 아군의 유인작전에 말려들어 성읍을 비우면, 지체하지 말고 그 성을 정복하고 불사르라는 것입니다.
(아이성의 첫번째 싸움과 두 번째 싸움의 차이점)
첫 번째 아이 성과의 싸움과 두 번째 싸움은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첫 번째는 대패하였고, 두 번째는 대승하였습니다.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었고 같은 아이 성 사람들이었습니다. 숫자나 상황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또한 첫 번째도 하나님이 계셨고, 두 번째도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다만 말씀의 유무로 전쟁의 승패는 갈리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정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그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에게 전쟁의 승패 여부는 정결의 문제였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거룩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이성의 첫번째 전투에서 패배한 원인이 거룩의 문제였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생각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이 죄의 판단 기준이며, 거룩이란 하나님이 죄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어, 내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 앞에 거룩히 구별되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말씀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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