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 주일설교/2023년 주일 설교

나는 너의 왕이니라 (이사야43장 15-17) 2023.08.06

smile 주 2023. 8. 14. 15:45

2023.08.06   한주간의 말씀 요약 - 씀리뷰 69회
https://youtu.be/2AnRCvUKP0o

 

나는 너희의 왕이니라  이사야 43:15~17.

 

나는 너희의 왕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15) 하나님은 친히 “나는 너희의 왕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나라는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이 '왕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47:6-7;딤전6:15b;17:14) 이렇게 하나님은 하늘에서도 왕이시고 온 땅에서도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동방박사들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가지고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예수님을 경배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자신을 친히 왕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왕만이 할 수 있는 역할과 임무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왕은 왕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왕이 해야 하는 일은?

첫째, 왕은 통치하시고 다스리신다.

그런데 왕의 역할과 임무는 통치하시고 자기 백성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대대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146:10) 왕의 최고의 역할은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왕으로서 우리를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백성 된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갈 때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까? 하나님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중단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사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의 첫 번째 메시지도 회개하라 천국(하나님의 나라)이 가까이 왔느니라”(4:17)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드리는 "나라가 임하시오며 주의 기도 역시 “왕이신 주님 나를 다스려 주시옵소서"의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에 내 가정에 내 삶의 현장 속에 임하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 되는 삶이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이 내 인생을 지배하고 다스리시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내 생각과 뜻을 따라 내 감정과 내 이념을 따라 살아왔다면 이제 왕이신 주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주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사탄의 전략은 하나님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인간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그래서 인간이 주인이 되는 인간의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 전략으로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넘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모든 영역에서 인권이라는 이유로 인간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그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둘째, 왕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신다.

'이 땅의 대통령, 국군통수권자의 첫 번째 임무가 무엇입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왕이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이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다음 광야길을 걷는 40년 동안 자기 백성을 철저하게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1:31) 광야는 길이 없고 물이 없습니다. 광야는 농사도 지을 수 없는 곳입니다. 광야는 뱀과 전갈이 많습니다. 광야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없이는 하루도 거닐 수 없고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하셨습니다. 반석에서 샘물이 솟아 나와 마시게 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먹이셨습니다.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시고 신발이 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에돔과 아모리 족속의 여러 왕들과 아말렉 족속의 공격으로부터 지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안아주심이 필요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안아주심이 없이는 걸을 수 없고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안아주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의 안아주심을 거절하고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경험과 능력으로 광야의 길을 걷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교만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의 안아주심 속에서 광야를 걸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광야를 거니는 신자는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아야 합니다. 어린 아이처럼 부모의 손을 붙잡아야 "하고 부모의 품을 의지해야 합니다. 어려운 언덕의 길을 걸어 오르다 숨이 막히면 안아 달라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광야의 인생 길을 걷는 동안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지키시며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셋째, 왕은 앞서 나아가 싸우신다.

왕의 임무는 앞서 나아가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영광의 왕이신 하나님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248) 왕이신 하나님은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이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우리에게도 왕이 있어야 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다"(삼상8:20) 우리 앞에 나아가서, 우리를 위하여 싸워줄 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왕의 임무와 역할은 왕은 앞서 나가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왕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앞서 나아가 싸웠습니다. 마찬가지로 왕이신 하나님은 끊임없이 앞서 나아가 싸우셨습니다.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된 삶을 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실 때에도 하나님은 앞서 나아가 싸우셨습니다. 특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에도 하나님은 앞서 나아가 싸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아가 싸우신 홍해의 사건을 말씀하신 다음 곧이어나는 너희의 왕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 왕이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아가 싸우셨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퇴양난에 빠져 있을 때 모세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4:14)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홍해의 사건을 단순한 기적이 아닌 여호와께서 싸우심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앞서 나아가 싸우셨습니까?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 길을, 큰 물 가운데 지름길을 내고(16) 홍해 바다 가운데 길을 내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뒤따라오던 애굽의 병거와 군대의 용사들을 물 속에 수장시켜 버리셨습니다.(17) 어떻게 진퇴양난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수 있었습니까? 어떻게 뒤따라오던 애굽의 용사들이 물 속에 수장되어 일시에 엎드려졌습니까? 왕이신 하나님께서 앞서 나아가 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십니다.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보다 앞서가시며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의 선봉에 주님이 서게 하십시오. 그리고 믿음의 눈을 열어 나 보다 앞서 가시며 나를 위하여 싸워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